바라보다
부분만으로도 전체를 가늠할 수 있는 것이 있다. 각기 다른 특징을 가진 것들의 조합이 전체라면 더 그렇다. 하지만 어떤 것들은 이 부분들이 모여 질적변화를 가져오기도 한다. 이 변화는 바라보는 방향에 의해 결정된다.

그대를 알아감도 이와 다르지 않음을 안다. 순간순간 비집고 들어오는 낯섬과 두려움, 설렘과 행복 등이 모여 관계의 질적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그 모든 요소들을 그대와 나 사이의 관계 형성의 깊이를 더하는 의미로 보는동안 같은 곳에 머물 수 있다.

하여, 바라봄은 그대와 나 사이 겹으로 쌓여 깊어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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