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향제줄풍류보존회 음원 복원 기념 음원감상회'

 

대구향제줄풍류는 서봉 허순구(1903~1978) 선생을 중심으로 1950년대 중반에서 1970년대 중후반까지 대구지역에서 전해져오던 풍류문화를 말한다. 허순구 선생이 남긴 유품을 중심으로 이를 복원하여 그 맥을 이어가고자 대구향제줄풍류보존회(대표 윤선숙, 거문고 연주자)를 만들었다.

 

지난 524일 창단식를 가진 대구향제줄풍류보존회는 102일 오전 서봉 허순구 선생이 활동하던 금호정에서 헌악식를 올리고 오후 8시 동구 문화재단 아양아트센터 기획 공연으로 대구향제줄풍류보존회 음원 복원 기념 음원감상회를 연다. 이번 음원 감상회에서는 대구향제줄풍류보존회 윤선숙 대표의 중심으로 하여 이웅, 배기언, 권미선, 김성현, 김경희, 사재성,김형교 시연도 함께 공연된다. 반세기 넘어 세상에 빛을 보게 된 이 음반은 대구줄풍류문화의 소중한 유산이 될 것이다.

 

금호정은 대구 줄풍류의 모태인 서봉 허순구 선생이 대구지역에서 활동하며 대구 동촌 금호강변에 지은 정자로 호남 출신 전문연주자와 전국 연주자들의 교류의 장으로 할용되었으며 허순구 선생이 풍류를 즐겼던 곳이다.

 

서봉 허순구 선생의 유품으로 거문고, 양금, 악보 필사본 등 37점을 국립국악원에 기증 보관 중이며 특히, 그가 쓰던 거문고는 안족의 장식이나 거문고 제작에 필요한 재원을 기록되어 있어 거문고 제작과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대구향제줄풍류보존회 음원 복원 기념 음원감상회'

 일시 : 2014. 10. 2 PM 8

 장소 : 대구 (재)아양아트센터 블렉박스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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