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엔가 벽을 가진 사람들의 공통점 중 하나는 
자신이 관심가지는 그 분야의 다양한 소식을 접하기 위해
나름대로 촉수를 펼쳐놓기 마련이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물론 책에 대한 이야기에
혹 하는 마음은 말할 필요도 없을 것이지만
그 중에서도 특정한 분야의 메니아 수준에 이른 사람은 
자신의 중요한 무엇을 포기하더라도
촉수에 걸려든 그것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꼭 이뤄내고 만다.

책 그중에서도 우리의 역사, 그것도 조선의 역사에 관심을 가진 나로써
눈을 확 사로잡는 책을 발견했다.

책벌레들 조선을 만들다
옛글에 빗대어 세상을 말하다
시비를 던지다
조선의 뒷골목 풍경
조선 사람들, 혜원의 그림 밖으로 걸어나오다

이미 위 책들을 통해 익히 눈에 익은
저자의 글에 매료되어 그분의 글이 담긴 책은 모조리 수집하고 있는 나에게
그문의 새로운 책 발간이라는 반가운 소식을 접하고
우선 찜 부터 해 놓았다.
 
조선 풍속사 1
강명관 저 | 푸른역사 | 2010년 06월


조선 풍속사 2
강명관 저 | 푸른역사 | 2010년 06월

 
조선 풍속사 3
강명관 저 | 푸른역사 | 2010년 06월


조선풍속사로 조선 사람들의 삶이 구체적으로 녹아있는
모습을 살필 수 있는 책으로 보인다.
저자 강명관 교수의 글맛에 대한 기대감으로 설레기까지 하다.

목표가 정해졌으니 이제 어떻게 하면
내 수중에 담을 것인지 차근차근 준비해 본다.
얼마 후 내 수중에 들어온 이 책과 더불어
미소지을 스스로를 떠 올려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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