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함께 마음 나누는 사람들이 있다. 얼굴도 모르고. 물론 목소리도 모른다. 다만, 책과 더불어 따스한 세상을 만들어 가고 싶은 소망을 가진 사람들이다. 책을 통해 만나는 것엔 그 속에 담긴 이야기, 시간, 풍경 등 많고 많지만 단연, 사람이 최고다. 한 곳에서 오늘 내게 온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