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재 작가는 요즘 한창 인기있는 저자 중 한분이다.
독특한 글쓰기로도 사람을 끌지만
그보다 의미있는 것은 건축물을 비롯한
우리 문화재를 사람들 가까이 다가서게 한 점이라고 본다.
그 열정과 가족사랑 특히 딸아이에 대한 사랑은
동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에게 부러움의 대상으로까지 되고 있다.
그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책에는 치명적인 오류가 보인다.
역사적 사실이 그대로 담겨있는 역사현장을 다니기에
건축물이나 문화재에 대한 사실을 전달해야 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지켜져야 하는 기본 사항이라고 본다.
이책에서 정약용에 대한 부분이 나온다.
그 중 정약용의 형 정약전이 유배되어
자산어보를 쓰고 죽음을 맞이한 곳은 흑산도다.
하지만 이 책에선 제주도 추자도로 나와있다.
그것도 두곳에서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있다.
그것뿐 아니라 다른 분의 지적에 의하면
성상문의 시의 저자가 둔갑되고
광해군이 장남이라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합니다.
또한 사육신 박팽년의 경우는 아들이 하나인지 셋인지 있긴합니다.
제가 확인 한 것은 이것까지입니다.
저자의 개인적인 기행문이라고 하지만
글자의 오탈자는 이해한다고 하더라도
역사적 사실을 전달하는 부분은 정확한 확인을 필요한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출간을 기획하시는 것으로 아는데
다른 책에선 이러한 오류가 없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