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피려고 하는 모습이
 
신기하기도 하고 기대감도 있는데
 
오늘은 손님이 찾아왔다.
 
 
유심히 보니
 
이리저리 옮겨다니며 무엇을 하는지
 
가끔 이제 막 맺힌 꽃망울에 앉기도 한다.
 
 
아직 피지 않은 꽃이지만
 
꽃의 유혹이 시작된 걸까?
 
 
벌 한마리 그렇게 찾아와
 
한 참을 서성이다 간다.
 
아마도 시간이 얼마쯤 지나서 와야
 
꿀을 딸 수 있을지 알고 가는것 같다.
 
 
자연의 이치가
 
참으로 신기하기만 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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