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자라던 도두콩이
 
어느날부터 몸살을 앓듯 주츰거리더니
 
열매를 맺기위한 몸부림이였나 보다.
 
 
줄기 이곳 저곳에서
 
꽃망울이 맺히는 것이 보인다.
 
제법 큰 모양새를 보이기도 하고
 
아직 작기만 한 모습도 보이고
 
 
곧 꽃이 피겠다.
 
색깔과 모양이 짐작은 가지만
 
막상 모습을 보이면
 
어떤 기분이 될지 모르겠다.
 
 
정성을 기울인 만큼 잘 자라줘서 고마운데
 
꽃망울가지 맺혔으니
 
정서을 들인 보람이 있다.
 
 
조만간 나올 꽃...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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