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바꾸는 최고의 만남 귀인
창화 지음, 남혜리 옮김 / 미래의창 / 2009년 6월
평점 :
절판


 



늘 귀인을 맞이하는 마음으로
화가 한분이 어려운 환경에서 개인전을 열었다. 일주일 동안의 전시기간 중 작품은 팔리지 않고 관람하는 사람도 별로 없어 그나마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어느 날 허름한 차림의 노인분이 찾아와 작품에 대해 물어보기에 자세하게 설명하고 자리로 오는데 작품 가격이 얼마인가를 물어봤다. 그냥 인사말이려니 생각하며 대수롭지 않게 대답하니 전시된 작품 모두를 구입하겠다고 말했다. 농담이라 생각하기엔 너무 진진한 모습에 사연을 청하니, 얼마 전 집을 구입하였는데 그 집에 장식하려고 구입한다는 것이다. 조금 후 노인 분을 회장님이라 부르는 정장 차림의 젊은이가 와서 현금으로 작품 값을 치루고 배달을 부탁했단다. 화가에게 그 사람은 분명 귀인일 것이다.

이 책 [귀인]은 바로 성공의 지렛대인 귀인을 만나 인생을 바꾼 사람들의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다. 인간관계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기술과 인맥형성을 통해 성공하는 방법에 대해 심사숙고할 내용들이다.

[귀인은 당신의 진가를 알아보는 사람이다, 스치는 인연 속에 숨은 귀인을 찾아라, 귀인을 만나려면 평소에 관리를 잘하라, 귀인의 마음을 얻도록 노력하라, 최고의 귀인은 나 자신이다] 등 다섯 가지로 구분하며 성공으로 가는 길에서 귀인을 만나는 이야기들이다.

세계 최고의 자동차 회사를 설립한 포드, 리스트라는 음악인을 통하여 세상에 등장한 쇼팽, 아마존닷컴의 설립자 제프 베조스, 화장품회사 더바디샵의 창업자 아니타 로딕, 또 타이슨이나 스티브 잡스 등 이들이 실패를 딛고 험난한 성공의 과정에서 어떻게 귀인을 만나게 되었는지 알려주고 있다.

어떤 사람에겐 나도 귀인이다.
귀인을 만나는 무슨 특별한 방법이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같이 지극히 평범한 일상에서 벌어지는 일과 중에 일어나는 일들이다. 누구나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평소 실천하지 않는 간단한 행동원칙들을 잊지 않고 실천 했기에 가능한 일이다.
성공을 하늘에서 점지해준 것 같은 유명 인사들의 일화와 함께 소개하고 있기에 이러한 이야기가 실감 있게 다가오는 것 같다.

이 책을 통해 다시 확인 할 수 있는 것은 귀인을 만나거나 자신이 귀인이 되기 위해 우선 갖추어야 할 것이 있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모든 일에 스스로 노력하고 친절하고 공손하며 성실한 자세가 기본으로 갖춰졌을 때만이 자신의 운명을 성공으로 이끌 수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준비된 사람에게만 귀인이 나타나고 또한, 알지 못하는 사이에 내 곁에 있는 사람을 귀인으로 만들 수 있는 것이다.
내가 알고 있고 앞을 만나게 될 그 어떤 누구도 내게 귀인이 될 수 있다. 이런 열린 마음으로 일상생활에서 사람을 대하는 마음에 대해 돌아보는 삶을 살아간다면 귀인은 분명 내 앞에 나타날 것이다.

지금 사는 대도시를 벗어나 생활의 근거지를 옮기려고 돌아다니다 한 사람을 알게 되었다. 하는 일도 다르고 나이도 훨씬 많은 사람이지만 너무나 따뜻한 마음으로 내게 도움을 주는 사람이다. 내가 하는 일에 대해 자신의 인맥을 총 동원하여 돕고자 한다. 사람관계가 주고받는 것이 있어야 한다고는 하지만 열린 마음으로 다가오는 그 사람의 모습에서 사람에 대한 신뢰를 느낄 수 있고 살아가는 동안 형 동생으로 살아가자는 말에 미소 지어본다.

이 사람이 나의 귀인 일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