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 희망이다

가족이 힘을 합하면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 - 대한민국 최고의 강사 김미경이 전하는 가족 성공학
김미경 지음 / 명진출판사 / 2009년 3월

가족의 힘을 합하면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
김미경 지음 | 명진출판

[내 소중한 가족이 넘어지지 않도록 그 손을 꼭 잡아주는 ...] 이 한마디가 머릿속을 떠나지 않고 있다. 언제 시작되었는지 모르지만 가족 모두를 힘들게 했던 일이 결말을 볼 때가 되었다. 최근 들어 온 가족을 어렵게 만들어 왔던 일을 슬기롭게 헤쳐 갈 방법을 찾았다. 혼자의 힘으로가 아닌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찾아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 혼자 감당하기엔 그 크기가 엄청나게 커져버린 일로 점점 혼자가 되어가는 스스로를 돌아보면 세상에 혼자 있는 듯 얼마나 큰 절망감에 빠졌었는지도 모른다. 가족이 감당해야 할 몫이 너무 크게만 생각되었기에 그 충격을 줄여보고자 혼자 해결해 보려고 했던 것이 문제를 훨씬 키웠던 원인이였다고 생각한다. 이제 함께 해결 방법을 찾아가는 내 가족의 모습에서 조금씩 미래에 대한 희망을 읽을 수 있다. 마음에 평안을 찾은 것도 역시 가족과 함께 나누는 마음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이다.

이 책을 보며 그동안 혼자 힘들어 해왔던 스스로를 돌아보고 지금의 결정이 옳았다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 가족은 단순한 구성체의 모임만은 아니라고 하는 건 어쩜 지극히 당연한 일이고 인류가 이어온 역사와 그 맥을 같이해 왔다. 그 속에서 함께 헤쳐 온 일이 얼마나 많을 건지는 생각하지 않아도 당연한 일이라고 여길 것이다.

가족이라는 힘은 역사의 흐름에 따라 달라져 왔다. 전통적 가족은 대가족 중심으로 가족 구성원들의 공동의 힘에 의해 삶을 꾸려왔지만 지금의 가족은 그 구성원부터 차이가 난다. 핵가족으로 구성원이라고 해 봤자 보통 3~4명으로 축소되었다. 구성원의 숫자만 줄어든 것이 아니라 구성원들 간의 역할도 변화되어 왔다. 그 변화 속에 어쩜 오늘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문제가 내제 되어 있는지도 모르겠다.

 

작가는 수많은 강연회를 통해 알게 된 사람들의 경험을 살려 가족의 힘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사회가 변하고 사회구성체의 중요한 구성요인인 가족이 그 변화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함께 헤쳐 나가야 하는지를 말한다. 
우선 가족 구성원 서로간의 마음의 벽을 허무는 것이다. 그래야 구성원 간 서로를 대하는지 마음을 알게 된다. 이를 바탕으로 함께 헤쳐 갈 문제를 특정한 사람에게 짐 지우는 것이 아니라 함께 가족의 힘으로 해결 할 기본을 만들 수 있다.
그리고 가족은 마음의 벽을 허물며 형성된 믿음을 바탕으로 서로에게 희망으로 다가 설 수 있도록 희망제작소라 불려도 좋을 듣든한 둥지가 되어야 한다.

부부사이, 부모와 자식 간 어쩜 담을 쌓고 사는지도 모르지만 그 담은 결코 적대적인 담일 수 는 없다. 서로 의지하고 격려하며 세찬 바람을 함께 막고 현실의 암담함을 이겨나가 결국 희망의 일구어 나가야 할 것이다.

세상을 살아가며 힘들어 질 때 의지가 될 언덕이 필요하다고 들 말한다. 그때 가장 든든한 언덕이 되어주는 것은 역시 가족이다. 이 사회를 지탱 해 가는 기본단위 역시 가족이다. 그 가족이 희망으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을 때 사회 또한 희망을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말이 통하는 가족이 꿈을 이룬다. 마음의 문을 열어 따스한 가슴으로 내 소중한 사람들이 넘어지지 않도록 서로를 꼭 안아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