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덧없이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경험한 만큼의 흔적을 남기고
그 흔적은 때로는 겹으로 쌓인다.
겨울과 봄
어제와 오늘
너와 나
담힘과 열림
냉정과 열정
...
그 사이 어딘가를 서성이며
기억의 공간을 채워가는 중이다.
사람의 마음은 물과 같아서
얼고 녹기를 반복하며
여전히 서툴게 봄으로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