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대
탁히 할 것이 그리 많지 않았던 어린시절 산에서 만나는 귀한 보물들이 있다. 뿌리를 캐서 대충 흙을 닦아 먹으면 특유의 맛으로 훌륭한 군것질 꺼리였다.

딱주라는 이름으로 부르던 잔대가 그것이다. 한자어로는 사삼(沙蔘)이라고 불린다. 잔대의 약효가 인삼에 버금가며 모래땅에서도 잘 자라는 특성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독성이 거의 없어 생식이 가능한 잔대의 유사종으로 털잔대와 층층잔대, 왕잔대, 두메잔대를 비롯한 10종 이상의 식물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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