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바늘꽃
먼길 나선 꽃길에서 자생한다는 곳을 두번이나 찾아갔지만 볼 수 없었다. 남쪽에는 없는 꽃이라 아쉬움이 남았지만 다른 도리가 없었다. 그 꽃을 올해 꽃나들이에서 만났다.

바늘꽃은 꽃이 진 뒤 씨방이 마치 바늘처럼 가늘고 길게 자라서 붙여진 이름이다. 큰바늘꽃은 분홍바늘꽃과 함께 아름다운 대형 꽃이 피므로 높은 원예 가치를 갖는다.

"큰바늘꽃은 바늘꽃과 여러해살이풀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식물이다. 계곡 주변 또는 습지에 무리 지어 살며, 북방계 식물로서 강원도 및 경상북도 일부 지역에서만 생육한다."

지난해 비오는 날 다소 늦은 때 찾았던 분홍바늘꽃에 이어 큰바늘꽃도 봤다. 이 두가지 바늘꽃은 지리산에도 있는 돌바늘꽃의 앙증맞은 끄기에 비하면 엄청 큰 꽃을 피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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