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산목
큰키나무가 큰 꽃을 피웠다. 간혹 보이는 나무이긴 하나 별로 주목을 받지는 못하는 것 같다. 이날은 순천만 습지를 돌아보고 나오는 마침 꽃이 피어서 눈맞춤 했다.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목련속 식물 가운데 유일하게 상록성이다. 남부수종으로 큰키 덕분에 정원수 보다는 주로 공원에 심어져 있다. 목련에 비하여 꽃이나 잎이 크기 때문에 태산목이라고 한다.

흰색으로 피는 큰 꽃에 향기까지 강하게 전하니 제법 매력적이다. 목련이 지고도 한참이나 지나 볕이 따가워지는 때에 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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