볕 좋고 바람 적당한 날

무엇하나 서두를 것 없다는 듯

강은 고요하다.

이 고즈넉한 유혹에 한눈 팔다

저와는 상관도 없는

늦가을의 어설픈 함정에 빠졌다

머뭇머뭇

딴짓하다

붙잡힌 것은

ㆍㆍㆍ

'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