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양지꽃
여름날 높은 산에 오르면 바위틈에서 만나는 꽃들이 있다. 그중 노랑색으로 빛나는 꽃을 만난다. 돌과 바위 틈에서 위태롭게 살아가지만 활짝 피어 반가운 미소로 산에 오르는 이들을 맞이해 준다.
이른봄 노랑색으로 봄의 온기를전해주는 꽃으로 양지꽃이 있다. 양지바른 곳에 핀다고 양지꽃이다. 그 양지꽃 닮은 것이 돌 위에서 핀다고 돌양지꽃이다. 한여름 주로 높은 산에서 볼 수 있다.
매년 빼놓치 않고 오르는 노고단과 가야산에서 만난 모습들이다. 안개와 습기가 많은 곳이라 어우러지는 멋진 풍경을 보며 산에 오르는 고단함을 달래기에 좋은 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