淡薄自能知我意 담박자능지아의

幽閑元不爲人芳 유한원불위인방

담박하여 저절로 내 마음 알고

그윽하여 원래 남을 위해 향기를 내지 않네

*중국 북송의 시인 황정견의 매화에 관한 시다. 이미 산 너머엔 꽃 피었다는 소식이다.

동쪽에서 전해지는 것은 꽃향기 뿐만 아니다. 이래저래 차가운 시절은 건너고 있는 모두에게 안부를 전한다. 주변을 살펴 칼춤추는 이를 피하고 손 맞잡을 이를 찾으라.

강을 건너갈 다리는 늘 그곳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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