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 알수 있으랴.

쏟아지는 눈보라 속에 청명한 하늘 있고, 그 하늘에 눈 있다는 것을ᆢ. 시린 콧등을 만지는 손길에서 제 맛 들린 겨울임을 안다. 그래 겨울은 이 맛이 있어야 겨울인 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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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지나고나서야 고맙고 소중하다는 것을 안다. 늦은 후회는 마음에 겹으로 쌓인다. 하여, 마음 다하지 못한 후회는 늘 서럽다. 이처럼 서러움으로 눈물지어본 사람은 안다. 지금이 다시 시작할 그때라는 것을. 겨울은 그 서러운 마음을 품어줘야하는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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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은 한 해의 끝만이 아니다. 새로운 봄을 준비하는 숨은 열정의 시간이다. 겨울은 여태 보지 못했던 수많은 생명들의 숨구멍을 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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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너로 인해 눈부신 속살을 드러낸 눈의 빛이 시리다. 그렇게 서로 기대어 빛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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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과 나처럼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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