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꽃놀이 가서 얻었다. 노심초사 하는 마음으로 겨울을 나고 봄을 맞았다. 밖으로 내놓았던 화분에 어느날 불쑥 솟아오른 꽃대가 하도 반가워 다시 서재로 들여 놓았다.

​

조바심 내는 모습이 우습기도 해서 슬그머니 처마밑 밖으로 내다 놓았다. 아침 저녁 나고 들며 살피는 눈길에 애지중지 하는 모습에 실없이 웃기만 한다.

​

실꽃풀이다. 화분을 그다지 선호하지 않으나 적절한 환경을 유지해주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 받아들인다.

​

꽃이 피는 날 조촐한 의례라도 치뤄야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