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개별꽃'

하늘의 별에 닿고 싶은 마음이 땅에 꽃으로 피었다. 꽃을 보는 사람들의 간절한 마음이다. 별을 닮은 꽃들은 대부분 땅에 바짝 붙어 작은 꽃을 피운다.

눈맟추고자 하는 모든 이들의 허리를 굽히게 만들어 잠시나마 낮은 세상으로 눈을 두게 하려는가 보다.

꽃이 별모양이고 다른 개별꽃들에 비해 잎이 크기 때문에 ‘큰개별꽃’이라 한다. 꽃은 4-5월에 피며, 줄기 끝에 항상 1개씩 달리고 흰색이다.

별꽃, 개별꽃, 큰개별꽃, 숲개별꽃 등 비슷비슷한 이름의 꽃들이 많다. 꽃잎의 크기와 숫자, 모양 등으로 구분한다지만 많은 종류들을 만나다 보면 이것도 쉬운게 아니다.

별을 향한 사람의 마음이 담아 '은하수'라는 꽃말을 붙였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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