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
보이면 비로소 멈추는 것
어디에서 시작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볼 수 있고 멈출 수 있다는 그것
속도를 줄이니 보지 못했던 것들이 보였고
멈추었더니 속내를 보여주었다.
이젠 일상의 속도에서도
멈추었을 때 보았던 것들이 보인다.
스치듯 언듯 보이는 모습에도 지나치지 않고
차를 멈춰 돌아갈 수 있는 마음,
그것이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