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사라진 국도 15호선 어느 삼거리 카페에서 공짜 아이스크림을 달게 먹었다. 애를 써보지만 도무지 커피에 익숙해지지 못하는 마음을 알고 건네는 주인장의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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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퇴근길, 숲에서 얻어온 은방울꽂 향기를 무심히 건넨 것이 이렇게 두고두고 전해진다고 믿는다. 그 카페 아저씨의 마음이 벽에 꽃으로 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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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그저 꽃이 전하는 말을 대신 전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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