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한 시선이 닿아
새롭게 피어나는
생生의 한순간에 머문다.
한해의 시작으로
여여如如함을 세우며
이 그림과 함께 한다.
어쩌자고 마음에 들어와
여전히 머무는 것일까.
*어느해 광주전시회에서 만난 정일모 화가의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