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매화ㆍ죽단화(겹황매화)
숲속에서 만나면 친근함에 반갑게 눈맞춤한다. 사람들 가까이 살았다는 생각에 언젠가 이 꽃이 피는 언저리 어딘가에 사람이 살았을거라며 그 흔적을 찾게 만드는 꽃이기도 하다.

이 꽃도 사람이 살았던 산성 언저리에서 만났다. 제법 군락을 이룬것으로 보아 자리잡은 시간을 짐작케한다. 이곳에 80년대 중반까지도 사람이 살았다는 것을 알기에 그때 그 사람들의 흔적을 만나듯 반갑다.

봄에서 초여름까지 꾸준히 꽃을 피운다. 황매화가 5장의 꽃잎을 가진 것에 비해 죽단화는 겹꽃잎이다. 그래서 겹황매화라고 부르기도 한다. 꽃은 풍성하게 피나 열매는 거의 맺지 못한다니 그래서 꽃이라도 더 풍성하게 피우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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