葛覃 갈담
葛之覃兮 施于中谷 갈지담혜 이우중곡
維葉萋萋 黃鳥于飛 유엽처처 황조우비
集于灌木 其鳴喈喈 집우관목 기명개개

​葛之覃兮 施于中谷 갈지담혜 이우중곡
維葉莫莫 是刈是濩 유엽막막 이예이확
爲絺爲綌 服之無斁 위치위격 복지무역

言告師氏 言告言歸 언고사씨 언고언귀
薄汙我私 薄澣我衣 박오아사 박한아의
害澣害否 歸寧父母 할한할부 귀녕부모

칡넝쿨이 뻗어 나가 계곡 가운데 퍼져 있구나
그 잎이 무성하거늘 꾀꼬리가 날아와
관목에 앉으니 그 소리 꾀골꾀골

칡넝쿨이 뻗어 나가 계곡 가운데 퍼져 있구나
그 잎이 무성하거늘 베어내고 삶기도 하여
고운 갈포 거친 갈포를 만드니 오래 입어도 싫증나지 않구나

선생님에게 고하여 친정에 갈 것을 말씀드리게 하노라
나의 일상복을 빨고 나의 외출복을 세탁하노라
무엇을 빨고 무엇을 빨지 않겠는가 돌아가 부모님께 안부 인사 드리리라

*시경 주남 두번째 시 '葛覃 갈담'이다. 우응순 강의, 김영죽 정리 북튜브 발행 "시경 강의 1"에서 옮긴다.

#시경강의1 #우응순 #김영죽 #북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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