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도 될까?
꽃으로 봄맞이 하는 이들이 남쪽의 매향梅香을 품고서 다음에 만날 꽃을 기다리는 마음의 선두에 선다. 복수초 이후 첫 봄소식을 전하는 꽃이다. 화려한 자태를 뽑내지만 아직은 그 품을 열지 않았다. 볕이 좋은날 적정한 온도에 이르면 품을 열어 천년을 품어온 속내를 열어 세상에 고할 것이다.

온 산이 꿈틀거린다.
아자아장 봄나들이 나서는 설레임이 이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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