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상秋霜
어제 밤사이에 내린 서리에 뜰이 하얗게 되었다.겨울 한복판으로 내달리는 때 이 단어가 생각나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

본래자리가 어딘지를 잊고 혼란을 자초하며 설치는 무리들로 시끄러운 세상이다. 무엇보다 어른의 기세등등하고 엄한 가르침이 필요한 때가 아닌가 싶다.

바짝 긴장한 몸이 서리꽃으로 오늘 날씨를 짐작한다. 산 너머 온기가 솟아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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