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읽는수요일돌거울에울고 싶은 날은 울게 하라비어있는 가슴에눈이 내리네차운 돌거울에이마를 얹고바람에 떠는 너울자락첫 설움 옷깃에 적시듯흰 눈이 눈썹에 지네비어있는 가슴에썰물로 밀려든 그대어둠 속에 그대 있음에그대 목소리 있음에그 가슴에 울게 하라그 가슴에 울게 하라*김후란 시인의 시 '돌거울에'다. 문득 생각이나 가슴에 온기를 전하는 그대, 안녕을 빈다.#류근_진혜원_시선집 #당신에게_시가_있다면_당신은_혼자가_아닙니다 에서 옮겨왔습니다. (20)'시 읽는 하루'는 전남 곡성의 작은 마을 안에 있는 찻집 #또가원 에 놓인 칠판에 매주 수요일에 올려집니다.#곡성 #곡성카페 #수놓는농가찻집 #곡성여행 #섬진강 #기차마을 #나무물고기 #구례통밀천연발효빵전남 곡성군 오산면 연화길 5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