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꼬리풀'
첫만남이지만 사진으로 이미 익숙한 식물들을 만나는 기쁨은 누려본 이들이 낯선 길을 주저없이 나서는 이유 중 하나다. 도감이나 먼저 본 이들의 사진을 보며 눈에 익혀두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가느다란 줄기가 풀숲에서 길쭉하게 올라왔다. 바람결에 흔들리기는 하나 연약해보이지는 않는다. 무리지어 또는 홀로 핀 모습이 제각각 주변과 어울려 독특한 풍경을 보여준다.
 
바닷가 따뜻한 산기슭에서 자라다고 하니 쉽게 접할 수는 없다. 전국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타래난초와도 닮은 구석이 있어 더 반가웠는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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