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대으아리'
정원을 가꾸며 들어온 식물들이 시간이 쌓여 꽃밭이 풍성해진다. 나무는 키를 키우고 풀은 포기를 넓힌다. 묵을수록 풍성해지는 것은 식물만이 아니라 뜰을 가꾼이의 마음도 덩달아 따라간다.
 
그중 하나가 이 외대의아리다. 봄 새 줄기를 내듸니 곁에 있는 나무를 타고 올라 적당하게 자리를 잡았다. 한두개씩 꽃이 보이는가 싶더니 어느새 풍성한 꽃을 피워 뜰의 한때를 밝혀주었다.
 
외대으아리는 으아리에 비해 꽃이 1-3개씩 달리며, 열매의 가장자리에 날개가 있고 끝이 깃털 모양이 아닌 돌기 모양의 짧은 암술대 흔적이 있는 점이 특징이다. 우리나라 특산종이다.
 
뜰을 정성껏 가꾸는 이유를 알게해주는 식물중 하나로 한번 심어 놓으면 매년 꽃을 피우니 권장하고 싶은 품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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