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쓴풀'

검룡소라고 했다. 한강의 발원지라고는 하지만 생활권과는 먼곳의 강이라 실감하지 못하기에 그 발원지 역시 마찬가지다. 흐린 날이고 저물어가는 시간 첫 방문 한 곳에서 그곳을 지키는 사람들의 따뜻한 마음을 보았다.

 

작으나 강한 느낌이다. 땅에 바짝 붙어 자라며 다른 식물보다 일찍 꽃을 피우는 모습이 당당해 보인다. 첫만남에서 받은 인상이 그 식물을 기억하는 중요한 요인이라는 것을 알기에 흘려보내지 않으려고 한다.

 

"1984년 강원도 태백시 금대봉에서 처음 관찰되었는데, 발견한 곳을 대성산이라고 착각한 발견자에 의해 '대성쓴풀'이라고 명명되었다는 일화가 있다."

 

먼길을 나서서 조름나물에 이어 환경부가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는 귀한 꽃을 만났다. 언제 다시 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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