泉涸之魚 相濡以沫 천후지어 상유이말

마른샘의 물고기가 거품으로 서로를 적신다

극한 어려움 속에서 서로 돕고 살아가는 모습을 비유할 때 흔히 인용하는 말로 장자(壯子) ‘대종사(大宗師)’ 편에 나온다.

오래 묵은 나무를 얻었다. 다듬는 과정에서 기묘하게 갈라지니 두마리의 물고기가 왔다. 여기에 새겨 두고 오랫동안 함께 할 글을 얻었다. 같은 뜻의 문장을 한자와 한글로 나눠 새겼다. 두마리가 마주보고 서로를 다독인다.

서각전시회를 기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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