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大寒'

"춥지 않은 소한 없고 포근하지 않은 대한 없다"

어쩜 이리 절묘할까. 하마터면 속을뻔 했다. 마치 봄날 한가운데 있는듯 포근한 날이다. 그제 온 눈이 한껏 볕을 품고 있다. 대한은 24절기 가운데 마지막 스물네 번째 절기로 ‘큰 추위’라는 뜻이 민망하리지만 볕이 좋다. 대한이 제 이름값도 못하는 겨울이다.

더 남쪽엔 노루귀도 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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