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이 맑은 새 한마리..."

유인遊印, 하나를 얻었다. 미소가 절로나는 앙증맞은 모습에 손에 쥐고 뿌듯한 마음이다. 딱히 용도를 정해둔 것은 아니지만 적절한 곳에 인印할 때마다 먼곳으로부터 기다리던 소식이라도 듣는 듯 온화한 미소와 함께하리라는 것은 안다.

섬진강에 매화 피었다는 소식이다. 아직 산을 넘지 못한 매향梅香은 나를 불러들이지 못하지만 급한 마음에 위로를 전하려고 새 한마리 매화나무 가지에 앉았다.

매화 피었다고 소식 전하는 전령 삼았으니 알아 듣는 벗들은 이내 마음 준비로 분주할 것이다. 새날 새로운 마음으로 매화나무 아래서 아회雅會를 누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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