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을 잡자고 했었다. 여의치 못한 사정에 의해 붓을 놓게 된 아쉬움이 큰 탓인지 기회만 노렸다. 그후 다시 기회가 왔고 한손의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기꺼이 다시 잡는다. 이번에 잡은 붓은 사정이 바뀌어도 오랫동안 놓지 않을 것이다.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