一日淸閑一日仙
일 일 청 한 일 일 선


어느 하루 맑고 한가로우면
그 하루의 신선이 된다


나도 살아야겠다고 큰 숨을 내쉬었던 섬진강을 다독이듯 다시 비가 내린다. 그날의 생채기는 여전히 한숨을 동반하지만 하루하루 일어서는 것은 강가의 나무나 그 강에 깃들어 사는 사람이나 다르지 않다. 서로에게 시간이 약일 뿐이다.

긴 시간을 돌아와 온 하루를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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