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수를 놓는 마당에 시를 걸었다
-공상균, 나비클럽

오매불망, 어쩌면 꿈 속에서나 가능할지도 모를 내 첫 책이 나오는 것처럼 기다리고 기다리던 책이 나왔다는 소식이다. 

공상균,
형제봉 아래 그 뜰에 달 뜨거든 달 보러간다고 했던 것이 먼저인지, 꽃 보러 노고단을 걷고 있는 사람을 불러내린 일이 먼저인지 애써 따질 필요도 없다. 그렇게 만나 연애하듯 설레임을 알가가던 향기로운 사람이 불쑥 내밀었던 글을 통해 이미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었다. 오늘이 이 일이 있을 것이라는 것을?.

이야기 파는 점빵, 토담농가, 달빛강정, 달빛쑥차로 이미 익숙한 저자 공상균의 진솔한 이야기가 담겼다. 글과 일상이 일맥상통하는 사람을 만난다는 것은 특별하고도 커다란 행운이다. 며칠 후면 내 손에 닿을 이 책을 눈 빠지게 기다린다.

기다림의 가치가 충분한 책이 예약판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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