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제비꽃'
많고 많은 제비꽃들이 지천으로 피고지기를 반복하고 있다. 비교적 사람들 가까이서 터전을 마련하고 있으나 때론 높은산이나 깊은 계곡에 피는 녀석들도 많다.


친근하고 익숙하지만 그것이 그것같은 제비꽃 집안은 수십종으로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 제비꽃, 둥근털제비꽃, 흰제비꽃, 남산제비꽃, 태백제비꽃, 알록제비꽃, 노랑제비꽃 등 겨우 몇가지만 구별할 수 있을 뿐이다. 유독 변이가 잦은 특별한 이유가 따로 있을까.


봄꽃이 지고 느긋하게 여름꽃이 필 무렵 노고단에 오르면서 보았던 노랑제비꽃을 올해는 죽령 옛길을 내려오며 만났다. 꽃잎 뒤에 굵은색이 있는게 특이한 모습이다.


노랑색이 주는 친근하고 따스한 기운이 좋은 꽃이다. '수줍은 사랑', '농촌의 행복'이라는 꽃말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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