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화훼영모화
-장지성 저, 안그라픽스

관심사로 우선순위를 다툴 수 없는 것 중에 하나다. '화조화'라 불려왔던 꽃, 새, 곤충, 풀, 동물과 풍경을 담은 우리 옛그림이 그것이다.

산과 들로 꽃을 찾아다니며 눈여겨 본 모습과 일상에서 익숙하게 보아왔던 모습을 담은 우리 옛그림에 등장하는 소재로의 꽃도 괸심사지만 그것들에 감정이입하고 곁에 두고자 했던 사람들에 대한 관심이 보다 근본적이라고 할 수 있다.

신잠, 안귀생, 김정, 이암, 사임당 신씨, 신세림과 김시, 이경윤, 이영윤, 김식, 이징, 조속, 조지운, 윤두서, 정선, 심사정, 강세황, 최북, 변상벽, 김홍도, 김정희, 신명연과 남계우, 장승업 그리고 민화

고대에서 조선시대 이후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작가와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무엇보다 저자 장지성은 동양화를 전공한 화가이고, 옛 그림을 따라 그리는 임모臨摸를 하면서 한국 미술사를 공부했다. 그의 시선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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