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의 귓속말
-이만근 저, 나비클럽

손에 들고 펼쳐보는 페이지 마다 틈으로 스며드는 봄바람의 설렘이 있다. 틈과 여백이 주는 여유와 넉넉함이 계절의 깊고 넓은 품을 유영하는 볕의 리듬을 닮았다. 

세상과 지신을 돌아보는 저자의 섬세한 마음에 편집자의 온기 가득한 배려가 만나 익숙한 세상을 낯설게 볼 기회를 펼쳐 놓았다.

책 속으로 가다 멈추기를 반복하는 사이 봄이 여물어 가겠다.

#지금_내_손에_책
#이만근 #풍경의귓속말 #나비클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