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_읽는_하루
속도
속도를 늦추었다
세상이 넓어졌다
속도를 더 늦추었다
세상이 더 넓어졌다
아예 서 버렸다
세상이 환해졌다
*유자효의 시 '속도'다. 어쩔 수 없이 '사회적 거리 두기'에 따라 사람들이 움츠러들고 있다. 피할 수 없는 현실이지만 어쩌면 이런 기회에 스스로와 사람 관계에 대한 성찰의 시간을 갖는 것이 아닌가 싶다. 거리 두기만큼 속도 또한 늦춰지는 때다. 그만큼 세상이 넓어졌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시 읽는 하루'는 전남 곡성의 작은 마을 안에 있는 찻집 #또가원 에 놓인 칠판에 매주 수요일 올려집니다.
#곡성 #곡성카페 #수놓는_농가찻집 #곡성여행 #섬진강 #기차마을 #나무물고기 #우리통밀천연발효빵
전남 곡성군 오산면 연화길 5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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