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월홍매臘月紅梅를 보고자 길을 나섰다. 계곡을 가로지르는 다리를 건너 왼쪽 멀리 올려다본 담장에 붉은 기운이 제법 많아 보인다. 서둘러 올라간 그곳에서 반기는 홍매와 눈맞춤하고 나서 고즈넉한 경내를 돌아본다.대웅전 앞 마당 담장 가까이에서 걸음을 멈추고 눈에 익은 풍경과 마주 한다. 지난해 보았던 그 모습 그대로 놓은 찻잔에 홍매 한송이 피었다.대웅전 부처님이 뜰에 나와 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