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숲에 들었다. 봄 가뭄에 때를 늦춘 대상은 보지 못했지만 숲은 싱그러움을 회복했다. 서로 기대어 살며 숲을 이룬 생명들은 늘 의외의 모습이 있어 반갑다. 볼 수 있었던 것은 보고 보지 못한 것은 다음을 기약한다. 숲의 품은 늘 포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