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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지 이제 3년이 다 되어간다. 사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이미 2013년 서구가 유로마이단 폭동을 획책한 이후 시작된 돈바스 내전에서 시작되었다고 봐야 한다. 사실 나는 2022년 푸틴이 이른바 특수군사작전을 게시하기 이전부터 우크라이나의 실체를 잘 알고 있었다. 우크라이나에서 민족 영웅 내지는 국부로 평가하는 스테판 반데라(Stepan Bandera)가 사실은 나치 협력자고, 나치와 함께 홀로코스트에 가담하여 수많은 유대인과 러시아인 그리고 폴란드인을 인종청소한 사실도 잘 알고 있었다. 특히나, 1943년에 스테판 반데라 지지자 세력인 우크라이나민족주의자기구(OUN)와 우크라이나 봉기군(UPA)가 볼린에서 10만 명 이상의 폴란드인을 어떻게 인종청소(Ethinic Cleansing)했는지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다.


(우크라이나군이 탈환한 부차 시내)


또한, 스테판 반데라나 로만 슈케비치, 미콜라 레베드 등 인종청소를 자행한 우크라이나 나치들을 미국과 캐나다 등 서유럽이 냉전 시기 어떻게 지원했는지도 잘 알고 있었다. 냉전 시기 미국의 CIA는 이들을 침투시켜 소련에서 비정규적인 비밀작전을 수행하도록 했으며, 그 과정에서 3만 5,000명에서 5만 명의 소련인을 죽였다. 이와 같은 사실들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2021년 아프가니스탄 전쟁 종결에 맞추어 출간한 저서 <반공주의가 외면하는 미국 역사의 진실>에서 나는 이와 같은 사실들을 썼다. 유로마이단이 사실은 민주주의 혁명이 아닌 폭동이었다는 사실도 명백히 알고 있었다. 지난 2011년 서구가 리비아를 전복시켰듯이, 소위 색깔혁명을 통해 서구 제국주의자들이 우크라이나의 야누코비치 정권을 레짐 체인지한 사실을 올리버 스톤(Oliver Stone)의 다큐멘터리 ‘Ukraine On Fire’와 ‘Revealing Ukraine’을 통해 알고 있었다.


이에 따라 필자는 2013년 유로마이단이 서구 제국주의자들이 개입하고 스보보다 같은 우크라이나 네오나치들을 선동하여 레짐체인지를 한 폭동이라고 강력히 주장했다. 그 당시 필자는 러시아의 대규모 군대가 우크라이나에 진입할 것이라 생각지 못했다. 그러나 필자의 예상과는 달리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에서 특수군사작전을 게시했다. 물론 개전초기부터 최소 1년 이상은 필자 또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라 생각했었다. 그러나 이 전쟁에 대해 공부하면 공부할수록 우크라이나 파시스트들에 대한 증오감은 날로 깊어졌다. 그리고 ‘자유’를 외치며 이들을 정치적으로 지원하고, 무기와 물자를 지원하는 서구 제국주의의 행태에도 크나큰 분노를 느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 봐도 이들과 같은 이들이 민주주의와 평화의 상징으로 포장된다는 것에 분노를 느낄만했다.


(부차 현장을 방문한 젤렌스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전쟁은 특수군사작전(Special Military Operation)이다. 러시아는 개전 초기에 돈바스의 해방과 비나치화와 그리고 NATO의 동진을 저지하기 위해 들어간 것이다. 우크라이나는 실제로 아조프와 같은 네오나치 세력들을 포로셴코 정권 시기 민병대로 키웠고, 정규군으로 편입시켰다. 사실 우크라이나는 무력이 강한 나라가 아니었다. 마이단 폭동으로 집권한 포로셴코 정부는 2014년부터 국가의 예산 지출 방향을 복지로부터 군사력 강화로 바꿨다. 2015년에서 2019년까지 우크라이나의 국방비는 17억 달러에서 89억 달러로 증가했으며, 2019년에는 GDP의 6%를 차지하는 수준에 달했다. GDP 비율로 비교해 보자면 우크라이나는 서방 선진국에 비해 3배나 더 많은 금액을 군대에 투자한 셈이다. 이렇게 우크라이나는 군사력을 강화했고, 이들을 실전에 투입했다. 2014년부터 친러계열 주민들이 돈바스 지역에서 저항을 시작했는데, 이렇게 시작된 것이 돈바스 내전이다.


1991년 소련이 해체된 이후부터 2022년 러시아가 특수군사작전을 게시하기까지 NATO는 러시아와의 약속을 어기며 끊임없이 동진을 해왔다. 그렇게 해서 폴란드·발트삼국(라트비아·에스토니아·리투아니아)·헝가리·체코·루마니아·불가리아 등 수많은 동유럽 국가들이 서구 제국주의 국가의 동진에 협조하고, 그들 중 적잖은 나라가 NATO에 가입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의 경우 다르다. 2014년 러시아가 크림반도를 주민투표로 합병한 이유는 1962년 쿠바 미사일 위기 당시 미국이 쿠바에게 보인 반응과 비슷한 맥락이다. 크림반도는 19세기 크림전쟁과 20세기 독소전쟁 당시 세바스토폴 공방전이 벌어진 곳으로 러시아에게 역사적으로 상징적인 곳이다. 그런 곳에 NATO 제국주의 군대가 주둔하게 된다면, 러시아의 안보가 뚫린다. 바로 그렇기 때문에 우크라이나만큼은 러시아가 절대 양보할 수 없는 한계치였다.


미국과 NATO는 마이단 폭동 이후 포로셴코 정권과 젤렌스키 정권을 지원하며 러시아에게 전쟁을 도발해 왔다. 우크라이나를 NATO에 가입시킨다고 떠들며 러시아를 자극했고, 더 나아가 젤렌스키 정부는 2021년 4월 NATO 가입이 안될 시 핵무장을 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러시아군이 특수군사작전을 게시하기 1주일 전부터 우크라이나 정규군은 민스크 협정으로 설치된 유럽안보협력기구의 우크라이나 ‘특수감독 미션’은 돈바스 내 우크라이나와 분리 공화국 사이의 접촉선을 따라 매일 휴전 위반 사항을 기록했는데, 이기록에 따르면 2022년 2월 16일부터 돈바스에 대한 우크라이나군의 포격이 시작됐다. 이 기록을 보면, 2월 16일 509회의 정전 위반과 316회의 폭발음이 있었다. 2월 17일부터 22일까지의 기록을 보면, 17일에는 870회의 정전 위반, 654회 폭발음, 18일 1,566회 정전 위반, 1,413회 폭발음, 19~20일 3,231회 정전 위반, 2,026회 폭발음, 21일 1,927회 정전 위반, 1,481회 폭발음, 22일 1,710회 정전 위반, 1,420회 폭발음이 기록됐다.


(특수군사작전을 선포한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이것이 바로 현재 수많은 사람들이 러시아의 특수군사작전에 대해 얘기할 때 생략하는 부분이다. 러시아가 아무런 이유도 없이 주권 국가 우크라이나를 침략해서 영토전쟁을 벌인다는 생각은 서구의 망상이다. 그리고 앞서 언급한 맥락들을 철저히 무시하는 행위다. 그렇게 러시아의 침공을 난리 치던 사람들이 2024년 8월 파리 올림픽이 한참일 때 우크라이나가 자신들의 역사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러시아의 쿠르스크를 침공하여 점령한 것에 대해서 아무런 비판도 하지 않았다는 것은 참으로 황당하기 이를 데 없다. 이게 바로 집단 서방이 보이고 있는 모순적인 행태다.


러우전쟁이 게시되자, 집단서방은 온갖 프로파간다와 가짜뉴스들을 쏟아냈다. 키이우의 유령이라는 우크라이나 공군 조종사가 러시아 전투기 40대를 혼자서 도그파이팅으로 격추해 냈다고 주장했다. 심지어 이런 가짜정보는 비디오 머그를 포함한 한국 언론들이 무비판적으로 보도했다. 또한, 러시아군이 의도적으로 민가를 폭격하고 민간인을 학살한다는 새빨간 거짓말도 진실로 보도가 됐다. 심지어 우크라이나의 오폭도 러시아군이 한 것으로 왜곡보도했다. 서구와 우크라이나 당국의 악의적인 프로파간다에 의해 한국 내의 진보세력들도 상당히 동요했다. 팩트는 러시아는 과거 2003년 미국이 이라크 침공 당시 벌였던 무차별 폭격을 이 전쟁에서 한 번도 하지 않았다. 2003년 미국이 이라크를 침공하여 바그다드를 야간에 무차별 폭격하고 초토화한 것에 반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 그러한 무차별 폭격을 단 한 번도 하지 않았다. 키예프에 전력과 인프라가 큰 타격을 받지 않고 있는 것은 러시아가 민간인 피해를 최소화했다는 방증이다.


(부차 학살 현정에서 발견된 민간인 시신: 이 시신은 하얀색 밴드를 차고 있다. 러우전쟁에서 하얀 밴드는 친러인사를 의미한다.)


(부차에서 발견된 시신들)


러우전쟁 초기 서구의 악랄한 거짓말은 2022년 내내 판을 쳤다. 그중 가장 악랄한 사례는 부차 학살(Butcha)이다. 부차 학살은 러시아군이 개전 초기 우크라이나 키예프 인근인 부차를 점령했을 당시 벌어진 학살로 알려졌다. 최소 400~500명의 민간인이 학살당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우크라이나와 집단 서방은 러시아군이 무차별적으로 민간인을 학살했다고 주장했다. 마찬가지로 한국 언론도 서구의 주장들을 앵무새처럼 받아 적었다. 한국 주류언론의 특징이다. 일단 서구 언론이 주장하면 묻지도 의심하지도 따지지도 않으며 그대로 Control+C+V를 한다. 서구 언론이 거짓이어도 아무런 비판 없이 복붙 한다는 얘기다. 이 과정에서 언론 검열과 왜곡보도가 생기는 것이다.


(서구의 언론 보도를 그대로 보도하는 한국의 주류언론들)


필자는 초기에는 정말 러시아군이 한 것인지 의심했다가, 나중에 몇몇 글들을 읽으면서 이것이 서구 제국주의자들이 의도적으로 벌인 조작이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실제로 서구 제국주의자들은 이와 같은 학살을 조작한 적이 있다. 2023년 10월 하마스가 이스라엘에게 반격을 가하자, 서구 언론들은 이스라엘의 일방적인 주장을 토대로 하마스가 영유아 40명을 참수했다는 가짜뉴스를 살포했다. 1990년 미국은 걸프전쟁을 시작하기 전 쿠웨이트 대사의 딸 나이라흐를 데려다가 거짓증언을 시켜 후세인의 군대가 쿠웨이트 병원에서 영유아를 인큐베이터에서 꺼내 학살했다는 무시무시한 얘기를 시켰다. 이후 이것을 앰네스티를 비롯한 서구 인권단체가 받아 적어 300명 이상의 아기를 이라크군이 죽였다고 거짓말을 했다. 전부다 조작과 거짓으로 드러났다.


따라서 필자는 부차학살도 그렇게 조작된 사례라고 생각하며, 현재 우크라이나 정부가 북한군 파병에 대해 가짜 자료를 언론에 유포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본다. 2022년 4월 러시아 언론인 스푸트니크(Sputnik)에 따르면, 미국 상원의원 후보이자 탐사 저널리스트인 마크 댄코프는 “나는 부차에서의 보츠맨의 사람들의 작업이라는 제목의 비디오를 개인적으로 봤다.”라고 말했다. 이 비디오에 나오는 보츠맨이라는 인물의 실제 이름은 세르게이 코로트킨이다. 코로트킨은 벨라루스 탄생으로 급진적 우익 활동가이자 UN에 의해 ​​돈바스 민간인에 대한 잔학 행위로 기소된 우크라이나 네오나치 아조프 부대의 전 사령관이다. 앞서 미국 상원의원 후보가 말한 영상은 우크라이나군이 부차를 수복했을 때, 아조프 부대 간부인 보츠맨은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다가 삭제한 영상이다. 그 영상에서 보츠맨은 다음과 같은 발언을 한다.


(네오나치 세르게이 코로트킨이 올린 영상: 이 영상에서 코로트킨은 친러 인사는 총쏴도 된다고 말했다.)


“파란색 띠 안 찬 애들은 다 쏴도 되는 건가?”


“ㅇㅇ 당연하지!”


실제로 부차에서 죽은 민간인들의 시신을 보면, 죄다 하얀색 띠를 차고 있다. 하얀색 띠는 이 전쟁에서 친러성향의 인사를 의미한다. 또한 학살된 시신들 중에는 러시아군 전투식량을 소지한 민간인 시신도 있다. 이들의 옷이 벗겨진 것을 보면 소지품을 검사받은 후 사살된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2023년 한신대학교의 이해영 교수가 쓴 저서 『우크라이나 전쟁과 신세계질서』를 보면, “부차 학살 당시 적어도 하얀색 밴드를 찬 이들은 우크라이나 당국에 의해 학살당한 것임을 알 수 있다.”라고 나온다. 개전 초기 서방 언론이 이른바 “러시아의 만행에 대한 증거”로 유포한 부차 거리에 누워있는 시체의 영상과 사진에는 흰색 완장을 차고 있거나 완장이 없는 일부 시체가 나와 있었다. 이번 전쟁에서 하얀색 밴드는 친러인사를 의미하지만, 이걸 지적하는 한국의 주류언론은 없었다. 그저 서구의 입장만 반복해서 전달할 뿐이었다.


(2007년 코로트킨이 러시아에 있을 당시 했던 범죄행위: 2007년 코로트킨은 러시아 네오나치 막심 마르친케비치와 더불어 외국인 두명을 칼로 참수 및 총살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리고 앞서 언급한 세르게이 코로트킨에 대해서도 언급할 필요가 있다. 1991년 소련 해체 이후 러시아에서도 히틀러를 찬양하는 네오나치들이 판을 쳤었다. 적어도 2000년대까지는 그런 자들이 러시아 내에서 각종 테러와 살인을 일으켰었다. 2007년 러시아의 네오나치가 다게스탄인과 타지키스탄인을 납치하여 참수한 영상을 올린 적이 있다. 한 사람은 목이 칼로 썰렸고, 다른 이는 권총에 맞고 즉사했다. 그 영상은 모스크바 인근에 있는 숲 속에서 촬영되었으며, 영상은 나온 네오나치들은 하켄크로이츠를 배경에 두고 두 외국인을 죽인 다음 나치식 경례를 하며 끝난다. 필자 또한 이 영상은 2010년대 초에 보고 충격을 받은 적이 있다.


(우크라이나 네오나치 세르게이 코로트킨: 현재 아조프 대대 간부로 러시아 네오나치였다가 우크라이나로 도망쳐 아조프에 합류했다.)


알고 보니 이 영상에도 대단히 소름 끼치는 맥락이 있었다. 앞서 언급했듯이 러시아에 있던 네오나치들은 실제 러시아 네오나치 조직 소속이었고, 그 단체는 2010년 러시아에서 금지됐다. 또한 러시아 정부는 학살 가담자로 한국에서도 유명한 러시아 네오나치 막심 마르친케비치와 세르게이 코로트킨을 지목했다. 막심의 경우 2020년 러시아 감옥에서 생을 마감했고, 세르게이 코로트킨은 2014년에 우크라이나로 넘어가 아조프 대대에 합류했다. 결국 과거의 포로셴코 정권과 현재의 젤렌스키 정권은 그런 인물을 보호해주고 있는 셈이다. 러시아 연방 법원은 코로트킨을 2007년 참수자로 2021년에 기소했다. 물론 우크라이나가 보호해주고 있기에 그는 아무런 처벌도 받고 있지 않다.


(스카이뉴스 이탈리아어판 기사 및 영상)


그런 인물이 부차에 가서 앞서 언급한 영상을 찍었다는 점은 부차 학살을 서구가 주장하는 얘기만 봐서는 안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거기다 2022년 4월 2일 우크라이나 측의 언론보도를 보면, 우크라이나 경찰이 부차에서 부역자들을 청소했다고 보도했다. 2022년 6월 6일 스카이뉴스 이탈리아어판 기사는 전직 우크라이나군 병사를 인터뷰한 영상을 올렸다. 그 병사는 인터뷰에서 “부차에서 러시아에 정보를 제공한 부역자들을 색출하는 일이 있었다고 증언했다.” 이를 바탕으로 이탈리아 측 기사는 부차에서 학살된 민간인들이 부역자들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2022년 4월 2일 부차에서 부역자를 색출했다고 보도한 우크라이나측 언론 보도)


서구 언론이 부차에서 러시아가 학살했다고 주장하는 또 다른 근거는 플레셰트 탄이다. 플레셰트 탄이란, 폭발 시 3cm짜리 철로 된 플레셰트 수천 개를 흩뿌리는 폭탄이다. 이 폭탄은 베트남 전쟁 당시 미군이 베트콩 및 북베트남군을 소탕하며 잘만 사용하던 무기다. 물론 그 당시 미군은 민간인과 베트콩의 구분이 거의 없었기에, 민가에다가도 이런 무기를 잘만 사용했다. 괜히 미군이 네이팜탄을 민가에 투하한 것이 아니다. 그 이전에는 한국전쟁에서도 사용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그런 미국이 부차 학살 이후 부차에서 플례세트탄이 발견되자 러시아가 반인륜적 전쟁범죄를 저질렀다고 주장해 댔다. 그리고 서구 언론들은 민간인 시신들의 사망 시간이 러시아군의 부차 점령 당시라고 추정하며, 러시아의 소행이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그렇다면, “러시아군은 자신들이 점령한 지역에 포격을 날려서 자폭이라도 했다는 것인가?”라는 의문을 던져본다. 즉, 앞뒤 맥락이 너무나도 맞지 않는 주장이라는 것이다. 거기다 우크라이나군 역시 플레셰트 탄을 사용하고 있고, 돈바스 전쟁 때부터 지금까지 도네츠크 등 민간인 주거 지역에 플레셰트 탄을 잘만 사용하고 있는 중이다. 이후 서구 언론들은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민가에 준 피해에 대해선 침묵하고 있다.


(논란이 많은 위성사진)


또한, 러시아 국방부는 크라이나의 주장을 단호하게 반박하고 우크라이나 당국이 퍼뜨린 부차 이야기를 폭로하는 사실들을 제시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모든 러시아 부대가 빠르면 3월 30일 부차에서 완전히 철수했다고 지적했으며, 3월 31일 부차 시장이 비디오 메시지에서 확인한 바에 의하면, 당시 그 마을에는 러시아 군인이 없었고, 러시아인이 저지른 “잔혹행위”나 거리에서 민간인이 총에 맞은 사례는 언급되지 않았다. 러시아 국방부는 텔레그램에 “그러므로 부차에서 이른바 ‘범죄의 증거’라고 불리는 모든 것이 우크라이나 보안국과 우크라이나 언론 대표가 마을에 도착한 4일 차까지 나타나지 않았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썼다.


(부차 학살을 빌미로 제재를 가하겠다는 미국)


이와 함께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정부가 공개한 영상에는 사람들의 시신 모두 "최소 4일 이상 경직되지 않았고, 전형적인 사체 시반도 없고, 상처에 피가 말라붙지 않은 흔적이 남아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라고 전했다. 국방부는 부차 주민이 러시아군 통제 하에 있을 때 폭력적인 행동을 한 사람이 단 한 명도 없었다고 지적하면서 인도주의적 통로는 열려 있다고 덧붙였다. 러시아군은 부차를 포함한 키예프 지역의 민간인에게 452톤의 인도적 지원을 전달 및 배포했다. 그러나 동시에 우크라이나군은 대구경 포병, 탱크, 다연장 로켓 시스템으로 부차 남부 외곽에서 중단 없이 포격을 가했다고 러시아 국방부가 밝혔다.


지난 2024년, 러시아 외무부는 러시아군 철수 직전인 2022년 3월 28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휴전협상이 있었는데, 우크라이나가 영국의 지시에 따라 협상을 결렬시키고 사전준비한 러시아제재 패키지를 가동할 목적으로 부차학살 조작극이 준비되었다고 분석했다. 러시아는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볼커 투르크 유엔 인권고등판무관을 포함한 국제기구에 사건의 모든 정황을 규명하고, 부차 거리에 있던 시신들의 신원에 대한 확실한 리스트를 비롯한 기타 정보들을 제공해 달라고 수 차례 요청했으나 2년이 다 되도록 아무런 답변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해 자하로바 대변인은 “이 끔찍한 연극을 기획한 자들이 숨기는 것이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면서, “우리는 다시 한번 국제기구들이 우크라이나 감싸기를 중단하고 철저한 조사를 통해 피해자들의 정확한 이름, 사망 시간과 원인, 시신 이동 흔적 유무를 밝히고, 책임자들을 색출하라”라고 촉구했다.


(부차 학살 관련 올리버 스톤의 트위터)


이와 같은 정황과 발견된 사실에 입각해 볼 때, 부차 학살은 러시아가 저지른 것이 아닌 우크라이나가 저지른 것이라 필자는 생각한다. 의외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미국의 영화감독 올리버 스톤 또한 개전 초기 부차 학살이 서구의 조작임을 주장하는 트위터 게시물을 올린 적이 있다. 필자 또한 올리버 스톤이 한 주장에 대해 크게 틀리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2023년 하마스의 영유아 참수가 서구의 가짜뉴스였고, 1990년 나이라흐의 증언이 위증이었듯이, 필자는 부차 학살은 우크라이나 네오나치들의 조작이라 굳게 믿고 있다. 러우전쟁이 끝난 이후 부차학살을 조사하여 우크라이나 네오나치들이 감춘 진실을 반드시 폭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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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뽕들에 대한 박상후의 일침.

정말 그러하다.

그러니 러시아 침략 빼애애액 하며 미국 편 드는거다.

박상후의 ‘문명개화‘가 날카로운 팩트폭격을 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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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특수군사작전)이 시작되기 전부터 지금까지 글쓴이 또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며 전황과 여러 사건들을 지켜봐왔다. 전쟁 초기, 러시아의 특수군사작전이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예프를 노릴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고, 전면적인 침공이 일어날 가능성은 낮다고 생각했다. 또한, 침공을 하더라도 친러 계열 주민들이 많은 돈바스 쪽으로만 갈 것이라 생각했다. 결국, 전쟁은 시작됐고 러시아군은 동부뿐만 아니라 벨라루스와 서부에서도 군사작전을 게시했다.


전쟁 초기, 러시아가 수도 키예프를 향해 진격을 하자, 글쓴이는 전쟁이 단기적으로 끝날 것이라 생각했다. 놀랍게도 이러한 예상은 완벽히 빚나갔다. 그 시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관한 보도들은 지극히 우크라이나와 서구 중심적이었기에, 글쓴이 또한 서구의 내러티브에 아주 약간은 흔들렸다. 무엇보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다는 사실과 더불어, 초기 보도된 민간인 피해에 대한 편향된 보도들은 사람을 충분히 그렇게 세뇌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던 것 같다.


그러나 이러한 약간의 흔들림이 완벽히 바뀌게 된 것은 2022년 5월 초에 들은 한신대학교 이해영 교수님의 강연이었다. 이 강연을 들으며, 내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어떻게 잘못 생각했는지를 아주 명확히 알 수 있었다. 물론, 전쟁 전부터 스테판 반데라나 OUN 등의 우크라이나 나치즘의 역사를 알고 있었고, 2013년에 발생한 유로마이단 시위가 CIA에 의해 사주 받은 폭동인 것도 알고 있었다. 전쟁 전 올리버 스톤의 다큐멘터리인 Ukraine On Fire를 리뷰한 것이 바로 글쓴이기도 하다.


이런 사실을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워낙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언론들이 편파적으로 보도하다 보니, 조금이라도 주류 언론과 다른 주장을 하다가 블로그와 일부 커뮤니티에서 욕을 먹기도 했다. 어떤 이는 “미국이 이라크 폭격할 때는 그렇게 자극적으로 보도하지 않은 이들이 정작 러우전에선 난리를 친다.”고 얘기한 내 글에 대해, “이 정도면 병이다.”라고까지 했었다. 그 외에도 스테판 반데라와 우크라이나 나치들이 홀로코스트와 인종청소를 벌인 역사에 관한 글을 기고했다가, “너는 푸틴에게 얼마를 받았냐?”는 조리돌림도 당했다. 물론 이런 욕을 무수히 많이 인터넷상에서 들었다.


이야기를 다시 이해영 교수의 강연으로 돌리자면, 이 강연을 통해 글쓴이는 러시아의 특수군사작전이 무엇을 목표로한 것이고, 또 어떻게 민간인 피해를 최소화시켰는지를 확실히 알 수 있었다. 생각해보니, 이번 특수군사작전에서 러시아는 키예프를 그렇게 맹폭격한 적이 없다. 미국의 부시가 이라크를 침공할 때 했던 짓을 생각하면 그 사실은 더욱 명확해진다. 무튼, 그 이후부터 이해영 교수의 페이스북 글들을 유심히 보게 됐고, 더 나아가 한설 장군의 글들 그리고 유튜브에서 러우전에 대해 서구의 왜곡을 까는 영상들을 보다 더 많이 시청하게 됐다. MBC 전 보도국장 박상후의 ‘문명개화’나 벨라루스 교민인 최기영 교수가 운영하는 ‘러시아 학당’, 러시아 모스크바에 거주하는 교민인 안정현 씨의 ‘모스누나’ 그리고 재미교포인 스캇 리의 ‘Scott 인간과 자유’ 등도 같이 보게 됐다.


내 개인적인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고 본론으로 들어가겠다. 2022년 러시아의 특수군사작전이 게시된 이유는 무엇일까? 아마 여러 가지일 것이다. 그러나 이 글에선 그 이유 중 하나인 2022년 초 돈바스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 주목해보고자 한다. 우선 유로마이단부터 얘기하겠다. 2013년 오바마 행정부의 사주로 일어난 유로마이단 폭동은 친러 계열 대통령이던 빅토르 야누코비치를 축출하고, 포로셴코를 집권하게 만들었다. 포로셴코 정부는 마이단 폭동에서 자라난 우크라이나 네오나치들을 키웠고, 이들을 군사화 했다.


사실 우크라이나는 무력이 강한 나라가 아니었다. 마이단 폭동으로 집권한 포로셴코 정부는 2014년부터 국가의 예산 지출 방향을 복지로부터 군사력 강화로 바꿨다. 2015년에서 2019년까지 우크라이나의 국방비는 17억 달러에서 89억 달러로 증가했으며, 2019년에는 GDP의 6%를 차지하는 수준에 달했다. GDP 비율로 비교해보자면 우크라이나는 서방 선진국에 비해 3배나 더 많은 금액을 군대에 투자한 셈이다. 이렇게 우크라이나는 군사력을 강화했고, 이들을 실전에 투입했다. 2014년부터 친러계열 주민들이 돈바스 지역에서 저항을 시작했는데, 이렇게 시작된 것이 돈바스 내전이다.


돈바스 내전 당시, 우크라이나에는 아조프 연대와 같은 네오나치 성향의 민병대들이 존재했는데, 놀랍게도 이들은 궁극적으로 우크라이나의 정규군이 됐다. 돈바스 내전은 8년간 지속됐고, 이 과정에서 최소 15,000명의 친러 계열 주민들이 우크라이나 네오나치에 의해 학살당했다. 일각에서는 이것보다 훨씬 더 많은 사람이 죽었다고 추산하기도 한다. 2019년 우크라이나에서 코미디언 출신인 블라디미르 젤렌스키가 우크라이나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젤렌스키는 유대계 출신에 할아버지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소련군으로 참전한 사람이기도 했다. 거기다 돈바스 내전의 종식을 약속하기도 해서, 동부계열 주민들의 지지를 받았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젤렌스키는 평화주의자가 아니었다. 포로셴코보다 더 악랄한 전쟁광이었다.


2021년 2월 젤렌스키는 돈바스 분쟁 지역 근처로 병력과 중화기를 보냈다. 이 병력들은 돈바스를 공격했다. 말 그대로 전쟁 도발행위를 한 것이다. 당시 젤렌스키의 이러한 행동으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충돌할 뻔했다. 다만, 러시아가 10만 명의 병력을 우크라이나 국경에 배치하고 초강경 대응하겠다고 위협을 했기에, 전면적인 충돌이 일어나지는 않았다. 그러나 당시 젤렌스키가 이러한 짓을 한 것에는 이유가 있었다. 돈바스에 대한 군사적인 대응을 함으로써 서우크라이나의 지지층들을 결집시키고, 러시아 침략의 희생자로 보이도록 그리고 자신의 나라가 러시아의 대유럽 진출을 저지하는 전선으로 보이도록 연출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이것이 젤렌스키의 우크라이나 외교의 핵심이다.


거기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2021년 4월 나토 가입이 안 될 경우 핵무장을 하겠다고 선언했으며, 그해 봄 NATO군은 30년 만의 최대 규모로 합동 군사훈련인 디펜더 유럽을 실시했다. 말 그대로 러시아를 자극하기 위한 도발이란 도발은 거의 다 한 것이다. 흥미롭게도 2021년 내내 서구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국경에 집결했다는 뉴스를 내보냈지만, 정작 우크라이나가 전체 병력의 절반 혹은 그 이상인 12만 5,000명의 병력을 돈바스 분쟁 구역에 집결시킨 사실은 전혀 보도하지 않았다.


2014년 9월에 체결된 민스크 협정에서 양측은 도발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었다. 그러나 그러한 약속은 철저히 깨졌다. 서방과 우크라이나에 의해서 말이다. 민스크 협정으로 설치된 유럽안보협력기구의 우크라이나 ‘특수감독 미션’은 돈바스 내 우크라이나와 분리 공화국 사이의 접촉선을 따라 매일 휴전 위반 사항을 기록했는데, 이기록에 따르면 2022년 2월 16일부터 돈바스에 대한 우크라이나군의 포격이 시작됐다. 이 기록을 보면, 2월 16일 509회의 정전 위반과 316회의 폭발음이 있었다. 2월 17일부터 22일까지의 기록을 보면, 17일에는 870회의 정전 위반, 654회 폭발음, 18일 1,566회 정전 위반, 1,413회 폭발음, 19~20일 3,231회 정전 위반, 2,026회 폭발음, 21일 1,927회 정전 위반, 1,481회 폭발음, 22일 1,710회 정전 위반, 1,420회 폭발음이 기록됐다.


스위스 정보부 대령 츨순인 자크 보는 이 기록을 근거로 다음과 같이 말하기도 했다.


“2월 17일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가 며칠 안에 우크라이나를 공격할 것이라고 공표했다. 어떻게 알았을까? 미스터리다. 그러나 OSCE 일일 보고서가 보여주는 것처럼 16일 이후 돈바스 주민에 대한 포격이 극적으로 증가했다.”


이러한 사실에 근거해 보자면 우크라이나의 젤렌스키와 미국의 바이든은 의도적으로 전쟁을 도발한 것이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유에는 당연히 이러한 점이 존재한다. 물론 이러한 사실들은 서방 언론과 국내 언론에는 전혀 보도가 되지 않았다. 거기다 2022월 2월 19일 젤렌스키는 “부다페스트의정서보다 나토 조약 제5조가 더 효과적이라고 믿고 싶다”라고 선언하면서 핵무장 계획을 밝혔다. 이는 당연히 러시아 입장에서 실존적 위협에 해당하는 것이다. 이와 같은 사실들이 한국의 언론에는 전혀 보도가 되지 않았다. 그저 러시아가 약소국 우크라이나를 군사적으로 괴롭힌다는 내러티브로 사건의 진실을 은폐하고 왜곡했다.


따라서 러시아가 특수군사작전을 게시하자 서방은 자신들이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그리고 리비아에서 어떠한 짓거리를 했는지는 머릿속에서 지워버리고 “전범 푸틴이 약소국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다.”는 내러티브를 광범위하게 퍼뜨렸다. 그래서 전쟁 초기 왜곡된 가짜뉴스들과 우크라이나 오신트들이 아무런 검증 없이, 퍼졌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우크라이나가 정규군화 한 아조프 포함 네오나치 정규병력들이 “침략자 러시아에 대항하는 민주주의 수호자”로 미화됐다. 물론 언론은 나치가 있다는 사실을 짧게나마 언급하긴 했다. 그러나 자기들 멋대로 우크라이나의 나치즘과 발트 삼국의 나치즘의 문제를 심각하게 왜곡해서 전달했다.


즉, “이들이 나치에 협력한 건 소련 때문이고, 따라서 지금까지도 일부 극단적인 세력들이 소수로 남아 있으며, 러시아가 프로파간다로 사용한다.”는 내러티브를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을 옹호하는 데 이용한 것이다. 그렇게 말하면서 나치주의자 스테판 반데라도 옹호했다. 그래서 글쓴이는 전쟁 초기부터 약간은 흔들려도 우크라이나 깃발을 든 반전 평화운동에 매우 부정적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이런 네러티브는 사실이 아니다. 우크라이나 경찰청이 2018년도에 발표한 것에 의하면 반데라주의 성향 단체가 군소조직 포함하여 3,840여 개 정도로 집계된다고 한다. 이쪽 전문가인 정길선 교수에 따르면, 등록되지 않은 것을 포함하면 10,000여개로 추정될 정도다. 말이 반데라주의 성향 단체지 이거 다 네오나치다.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서만 500여 개가 넘게 있다. 따라서 우크라이나 네오나치들이 소수라는 것은 말이 안 되는 소리며, 몰역사적인 시각이다.


우크라이나가 패배해가고 있는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아직도 정신 못 차린 소위 ‘우뽕’들은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전쟁범죄 국가이며, 따라서 이들에 맞서 서구가 무기를 지원해야 한다.”고 헛소리들을 한다. 또한,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지지한다며, 우크라이나 반전 집회를 주도한 인사들은 침략했다는 내러티브에 빠져, 어떻게든 이를 우크라이나 민중들과 엮으며 반데라가 들었던 우크라이나 깃발을 잘만 내세운다. 


그러나 본문에서 살펴본 것과 같이, 이 전쟁을 일으킨 주체는 러시아가 아니라, 포로셴코와 젤렌스키 그리고 미국과 서방이다. 그리고 이들은 이 과정에서 우크라이나의 네오나치들을 키웠으며, 2월 24일 러시아가 침공하도록 돈바스를 포격하여 전쟁을 도발했다. 우크라이나를 지지하는 이들은 이런 사실을 언급하지 않는 비약을 자주 저지른다. 참으로 웃기고 한심한 이들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를 악마화시키며 서구의 무기 지원과 폭력을 정당화하는 또 다른 주제가 있다. 그것은 바로 민간인 학살이다. 2022년 4월에 발생한 부차 학살에 대해서는 다음번에 자세히 다뤄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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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dvs117 2024-01-13 08:0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렇게 진실이 드러났는데도 국내 기레기들은 우크라이나의 호전적 반공 극우 혐러성향과 나치부역자 숭배행각에 대해서는 절대 보도하지 않는다죠.
 
우크라이나전쟁과 신세계질서
이해영 지음 / 사계절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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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페이스북 친구인 이해영 교수의 신간을 완독했다. 내가 이해영 교수를 처음 본 것은 남북역사문화협회에서의 강연에서였다. 당시 이해영 교수의 강연은 그 시점까지 내가 들어보지 못한 신선한 내용이었다. 사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미국에 의한 여론조작이나 우크라이나의 네오나치즘 그리고 편향된 서구의 반러주의적 분노에 대해선 잘 알고 있었지만, 당시 언론들(현재도 마찬가지다.)은 그저 러시아의 침공은 부당하고, 우크라이나는 잘 싸우고 있으며, 러시아군은 오합지졸이다.”는 식의 보도를 앵무새마냥 반복했기에, 나 또한 러시아군이 초기 침공에서 실패하여 잘못하면 밀릴 수도 있다는 사실에 근거하지 못한 생각을 했었다.

 

그러나 이해영 교수의 강연은 그러한 언론의 여론조작과 나 자신이 가지고 있었던 편견을 바로잡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 그 이후 나는 이해영 교수와 페이스북을 통해 페친이 되었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관련한 자료들을 이해영 교수의 페이스북 게시물들을 통해 얻었다. 현재 내가 얻고있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정보망은 이해영 교수의 페이스북과 한설 장군의 페이스북, 유튜브에 있는 박상후의 문명개화와 벨라루스 교민이 운영하는 러시아 학당 그리고 재미교포 Scott LeeSCOTT 인간과 자유 등이 있다.

 

비록 유튜브나 페이스북 관련 SNS를 절대적으로 신뢰하는 것은 아니지만, 국내 언론들의 보도들이 항상 군사적 피해는 러시아’, ‘민간인의 피해는 우크라이나라는 노골적으로 편향되다 보니 러우전쟁 관련 국내 보도들을 전혀 신뢰할 수가 없기 때문에, 이러한 소셜 미디어를 통해 자료를 얻게 됐다. 본질적으로 유튜브의 영상이나 페이스북의 글들은 사실 전문성을 담보하지는 못하기에 한계가 있지만, 언론이 제대로된 역할을 하지 못하는 상황에선 그와 반대되는 입장을 얘기하는 자료를 보는 것이 최선이다. 따라서 나는 아이러니 하게도 러우전쟁 관련 정보를 페이스북 페이지와 유튜브 영상을 통해 얻게 됐다.

 

올해 2월 페친인 이해영 교수가 책을 출판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참으로 기뻤다. 전쟁 초기부터 최근까지 국내 출판사들은 우크라이나의 대통령 블라디미르 젤렌스키를 미화하는 서적들을 출판했었고, 우크라이나를 절대적으로 피해자화했다. 2021년부터 영화 감독 올리버 스톤이 만든 다큐멘터리인 ‘Ukraine On Fire’를 본 나는 우크라이나를 미화 및 옹호하는 관점이 지극히 서구적 편향임을 알고 있었고, 따라서 러우전쟁 과정에서 출판된 책들이 그 가치가 떨어질 수 밖에 없음을 당연히 예감하고 있었다. 비슷한 시기 젤렌스키의 연설을 모아서 출판한 어떤 책을 보며, 경악과 충격을 감추질 못했었다.

 

그런 과정에서 이해영 교수의 책이 출판됐다. 워낙 바쁘게 살다보니 책을 읽는데 적잖은 시간이 걸렸지만, 읽으면서 다시 한 번 러우전쟁의 실체를 깨달을 수 있었다. 이해영 교수가 이 책에서 얘기한 것들 대다수가 내 생각과 거의 일치한다. 예를 들어 이해영 교수는 푸틴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미국 바이든 정부가 게시한 대러 경제제재에 대해 효과가 없다고 주장한다. 현재 국내 언론(좌우 할 것 없이)들은 서구 사회가 진행하는 대러시아 경제제재가 효과가 있는 것처럼 말한다. 그러나 현실은 다르다. 대러제재는 전 세계 국가 13%만 참여하고 있을 뿐, 87%는 거부했다. 따라서 대러제재만 놓고 보자면, 현 미국의 바이든 정부는 오히려 대러제재를 통해 고립을 자초했다.

 

현재 자본주의 국가인 러시아는 소위 제3세계라는 경제적 출구가 있다. 대러제재에 비판적인 국가들 중에선 중국과 인도가 있다. 전 세계 인구가 80억이라고 할 때, 중국과 인도의 전 세계적 인구 비율은 20%를 넘는다. 전 세계 인구 비율 20%가 넘는 중국과 인도는 이 대러제재에 참가하지 않고 있으며, 오히려 러시아를 돕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거기다 앞서 말한 것과 같이 수많은 제3세계 국가들이 미국의 대러제재에 동조하지 않고 있다. 따라서 미국과 서구 중심의 대러제재는 결과적으로 미국과 서구 유럽 중심의 오만한 행위이자, 경제적으로 아무런 효과가 없는 자살행위다. , 한국의 윤석열 정부는 러시아와의 관계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철저히 망각한 채, 이런 자살행위에 동참하고 있는 셈이다.

 

이해영 교수가 쓴 책에서 가장 신선하게 다가온 내용은 바로 초기 러시아군의 기만전술이다. 이해영 교수에 따르면, 20222월에 시작된 러시아의 전면적인 우크라이나 침공은 사실 푸틴 정부의 기만전술이었다. 푸틴 정부는 우크라이나를 전면적으로 침공하는 것처럼 보였다. 특히나,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예프까지 단번에 진격하는 것처럼 느껴졌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우크라이나군이 대대적인 반격에 나서 러시아 침략군이 격퇴 당했다는 서구 및 국내 기사가 나오기 시작했다. 전쟁 초기 이러한 현상을 보면서, 나는 러시아군이 진행한 전격전(BlitzKrieg)이 실패한 줄 알았고, 우크라이나군이 제법 반격을 잘한 것으로 생각했다.

 

이해영 교수가 책에서 전하는 이야기는 전혀 다르다. 서방 언론들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예프를 단기간에 점령해서 전쟁을 끝내는 것이 목표라고 선동했다. 사실 이러한 주장들은 하나의 가설일 뿐이었지만, 가설을 사실로 둔갑시킨 것이다. 심지어 미국 CIA의 국장은 전쟁 초기 키예프 2일 점령설을 만들어 냈으며, 이를 통해 우크라이나군의 전과를 미화 및 과장했다. 그러나 그 당시부터 현재까지의 러시아의 목적은 특수군사작전에 따른 돈바스 지역이었다.

 

따라서 개전 초기 푸틴이 키예프를 포함한 서우크라이나쪽으로 진격한 것은 과거부터 러시아가 목표한 돈바스로의 진격을 강화하기 위한 기만전술이었다. 이해영 교수에 따르면, 서우크라이나로 진격했던 러시아군은 계획적으로 철수를 마무리 했으며, 동부 쪽으로의 진격을 강화했다. , 푸틴 정부의 기만전술에 따른 서부에서의 철군을 가지고, 서방의 언론들은 온갖 과장되고 편파적인 오보와 가짜뉴스들을 끊임 없이 재생산하고 있으며, 지금도 그러한 위선적 행위를 멈추질 않고 있다.

 

거기다 이번 전쟁이 시작되면서, 국내 언론들은 아주 중요한 맥락을 의도적으로 생략했다. 푸틴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 1주일 전인 216일 우크라이나군은 의도적으로 돈바스에 대한 대규모 포격을 개시했다. 그리고 그 보다 일찍 우크라이나 주력군이 친러 반군이 관할하는 지역의 경계선에 집결해 있었으며, 우크라이나와 NATO는 러시아로 하여금 이러한 전쟁을 자극하는 행위들을 끊임없이 해왔다. , 이러한 큰 그림에서 보았을 때, 서구가 이 전쟁을 조장한 다음 우크라이나에서의 유혈을 통해 이득을 취하는 행동을 하고 있다고도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우크라이나 네오나치즘에 대해서도 얘기하겠다. 책에서도 잘 설명하고 있지만, 우크라이나의 네오나치즘은 지금으로부터 80년 전인 제2차 세계대전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1941년 히틀러가 소련을 침공한 이후 우크라이나에서는 스테판 반데라를 포함한 나치 협력자들이 생겨났고, 이들은 러시아인, 유대인, 폴란드인 등 나치가 열등인종으로 지목한 사람들을 무차별 인종청소 및 학살을 자행했다. 1943년 우크라이나 나치들이 저지른 이른바 볼린 학살로 20만 명의 폴란드인(특히 노인과 여성, 어린아이)을 아주 잔인하게 학살했다. 당시 학살을 주도한 우크라이나 민족주의민병대(UPA)의 우두머리가 바로 스테판 반데라(Stepan Bandera)였으며, 반데라는 현재 우크라이나에서 민족 영웅 혹은 국민 영웅으로 미화되고 있다. 이해영 교수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1943년 우크라이나를 점령한 나치독일은 우크라이나 민족주의를 이용했고, 우크라이나 민족주의자들은 나치를 등에 업고 볼린에서 약 20만 명의 폴란드인-특히 노인과 여성, 어린아이-을 잔인하게 학살했다. 20만 명은 유대인과 러시아인을 제외한 숫자이다. 학살을 주도한 우크라이나 민족주의민병대(UPA)의 우두머리가 스테판 반데라다. 아조프연대가 추앙하는, 그래서 깃발에 새기고 다니는 자이다. 이 자는 반러 정권이 집권한 뒤 국가 영웅으로 추서되었다. 학살 주범들은 2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 아무런 처벌도 받지 않은 채 서우크라이나에 자리 잡았다. 이들이 우크라이나 네오나치의 원조이다. 동우크라이나 돈바스 주민과 서우크라이나의 민족주의 반데라주의자(Banderite)의 반목의 기원에는 1943년 대학살이 있다. 우크라이나 반데라주의자를 그저 민족주의자로 칭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일전에 젤렌스키는 한국 국회 연설에서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민족주의자를 박해한다고 말했다. 젤렌스키는 우리 국민을 우롱했다. 러시아군이 목표한 '탈나치화' 대상은 네오나치 반데라주의자이지 단순한 민족주의자가 아니다. 네오나치들은 우크라이나 국내 정치에서 일종의 딥스테이트(Deep State)와 비슷한 인종 파시스트(ethni fascist)이다. 그리고 나치즘과 나아가 우크라이나 네오나치즘을 이해하는 키워드가 바로 인종이다.”

 

출처: 우크라이나 전쟁과 신세계 질서 p.106~108

 

2013년 유로마이단 운동 당시 미국의 네오콘들과 민주당 매파들은 당시 우크라이나의 네오나치 세력들을 등에 업고, 이 시위를 조장했다. 이해영 교수에 따르면, 당시 유로마이단을 이끈 스보보다당은 네오나치 조직이었고, 이들은 우크라이나 총선에서 최소 10%를 득표한 세력이었다. 유로마이단 이후 전개된 돈바스 내전에서 미국이 우크라이나 네오나치 군대를 지원했다는 사실은 명백히 근거가 있다. 2022년 러우전쟁 초기 마리우폴 포위전 이후, 아조프 연대 본부에서는 히틀러의 자서전 나의 투쟁을 비롯한 나치 상징물이 다수 나왔으며, 그 가운데 미국 육규본부가 2008년에 편찬한 야전교범과 미군만 사용하는 저격용 탄환도 발견됐다. 이를 통해, 미국의 네오콘 세력과 민주당 매파 세력들이 우크라이나의 네오나치 세력을 지원했다는 사실은 너무나도 명명백백하다.

 

그러나 이러한 사실은 국내에 제대로 전달되지 못했으며, 현재도 마찬가지다. 왜 그럴까? 그 이유는 현재 조선일보나 동아일보 뿐만 아니라 한계레와 경향신문 같은 좌우를 막론한 언론들이, 서구 언론을 말 그대로 복사하기 때문이다. 바로 그렇기 때문에, 현재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관련한 국내 언론들은 전혀 믿을 수 없는 내용들뿐이다. 그러한 현실 속에서 이번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의 본질을 아주 명확히 알려주는 책이 나왔다. 나는 그 책을 이해영 교수가 쓴 우크라이나 전쟁과 신세계질서라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대다수 국민들이 모르고 있던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사실들을 아주 논리적으로 설명하며 명확히 정리한 책이다. 많은 이들에게 이 책의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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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dvs117 2023-06-29 21:3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그러고보니 미국의 공화당과 민주당 모두 우익 일색이죠. (즉 다시 말해 극우적이고 우편향된 양당제로, 공화-민주 양당 모두 친기업정책과 군사력강화에 매몰되었습니다. 그러니 그런 결과가 나올 수밖에...)
 

네 맞습니다. 키이우는 평온합니다. 건물이 멀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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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dvs117 2023-06-29 21:2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끼이프(Киев)는 폭격 없이 도시가 버텼습니다. 왜냐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전선이 대부분 동부 우크라이나 쪽에 있기 때문에 전선에서 꽤 떨어져있기 때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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