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2일 월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5시 13분, 바깥 기온은 28도입니다. 더운 하루 시원하게 보내고 계신가요.^^

 

 조금 전까지 비가 내렸는데, 갑자기 비는 그치고 바깥이 밝아졌어요. 그리고 습도가 높아서 그런지 많이 덥습니다. 어제 밤부터 비가 조금씩 내리기 시작했는데, 오늘도 오후가 될 때까지 조금씩 비가 오다가 그쳤다가 다시 오는 동안에는 날씨가 흐렸지만, 이제는 비가 그친 모양입니다.

 

 어제는 무척 더웠는데, 어제가 말복이었어요. 지난 주에는 입추가 지났고요. 요즘이 제일 더울 시기인 것 같은데, 하면서 오늘은 비가 와서 조금 나았지만, 햇볕이 환해지기 시작하면서 부터는 다시 더워집니다. 습도가 높으면 더 덥고 더 추운 것 같아요. 우리 나라에는 지난주에 태풍이 지나갔지만, 그 이후로도 태풍은 계속 생성되어서 이웃나라로 가고 있습니다. 오후에 뉴스를 보았는데, 오늘도 폭염경보가 되는 지역이 상당히 많았어요. 오늘은 우리 나라 한 가운데 해당되는 지역이 보라색이더라구요. 오전엔 몰라도 지금부터 덥기 시작하는 걸보니, 밤에는 또 다시 더울 것 같은 기분이 조금씩 듭니다.^^

 

 

 8월 9일에 찍은 사진입니다. 오후에 날씨가 무척 더울 때였어요. 그래서인지, 사진 안에 무지개 같은 흔적이 남았습니다. 이런 모양이 되는 필터도 있긴 하지만, 이번엔 그냥 찍었는데, 이렇게 나왔어요.^^ 지난 금요일에 안전안내문자로 폭염에 대한 안내가 왔었는데, 주말이 지나는 동안 계속 더웠던 것 같습니다.^^

 

 

 1. 매일매일, 요즘 많이 덥지요.^^

 

 7월에 초복과 중복이 있었던 것 같고, 어제 14일 일요일이 말복이었습니다. 제일 더운 시기가 지나간 걸까요. 밤부터 비가 오면서 기온이 조금 내려가긴 했지만, 그래도 다시 더워질 것 같긴 합니다. 지난 금요일인 9일에 안전안내문자는 이러했습니다.

 

 [행안부] 오늘 11시 **(지역입니다.) 폭염경보, 최고 35도 이상, 야외활동 자제, 충분한 물마시기 등 건강에 유의바랍니다.

 

 라는 내용이었는데, 이 내용을 확인하고 집을 나섰습니다. 앗, 너무 뜨거워, 하는 느낌이 오후에도 계속되었어요. 집에 오면서 작은 초콜릿케이크를 샀는데, 집에 와서 보니까 많이 녹았더라구요.;; 집에 와서 바로 냉동실로 직행했지만, 모양이 조금 이상해졌습니다.;; 아, 이런 모양이 아닌데.;;

 

 지금도 휴대전화에서는 비가 온다고 하는데, 여긴 비가 오지 않는데? 하고 있었는데,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는 지금도 소나기 같은 비가 오고 있다고 합니다. 창밖을 보면, 햇볕이 환해서 비가 올 것 같지는 않은데, 가까운 곳에서 비가 온다고 하니, 여긴 비구름이 또 올지도 모르겠어요. 비가 와도 덥고 비가 오지 않아도 덥고, 그리고 비가 그치고 해가 반짝여도 더운. 오늘도 그냥 더운 날입니다.

 

 

 2. 여름 휴가 잘 다녀오셨나요.

 

 8월도 벌써 10일을 지나 중반을 지나고 있습니다.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그런 기분이 들지만, 벌서 3주째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번주에는 15일 광복절이 있고요, 그 시기를 지나고 나면 그래도 많이 더위는 지나갈 거라고 합니다만, 작년엔 늦게까지 더웠으니까, 조금 더 더울지도 모르겠어요.

 

 지난주까지 여름휴가를 하신 분들이 많았던 것 같아요. 집에서 멀지 않은 가게들, 동네 병원과 약국들이 며칠씩 휴무였습니다. 휴일공지가 있는 곳도 있고, 길면 3~4일 정도인 곳들이 많았던 것 같아요. 지난주는 정말 더워서, 여름 휴가가 필요해, 하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휴가라는 안내를 본 건 7월말 부터였는데, 7월말에서 8월 첫주가 많은 편이지만, 이번 8월은 월요일부터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서 그런지 8월 둘째주인 지난주도 상당히 많았던 것 같아요.

 

 이번주에도 휴일인 곳은 조금 더 있을 것 같긴 한데, 그러는 사이에 여름도 많이 지났지만, 여전히 더운 공기와 뜨거운 햇볕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래도 올해는 가끔씩 비가 오기도 하고, 작년보다는 조금 덜 더운 것 같긴 한데, 그래도 지난 금요일부터 어제까지는 진짜 많이 더웠어요. 이번주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매일 매일 덥다는 말을 하다가 8월이 다 지나가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더운 것 말고 다른 것들도 조금 있었으면 좋겠는데요.^^

 

 

 3. 너는 다 계획이 있구나, 나는 아닌데

 

 오후에. 그러니까 조금 전에 문자가 왔습니다. 내일 치과 진료예약이 있다는 알림문자였어요. 원래는 7월에 가야 하지만, 너무 더워서 미뤘는데, 더 더운 시기에 가게 되었습니다. 치과가 가깝지 않아서 버스를 타고 한참 가야 합니다. 요즘 같은 날에는 집에서 가까운 곳에 있어도 너무 더워서 버스를 타니까, 조금 더 시간이 길어진다고 생각해도 되겠지만, 그런 것 말고도 조금 가기 싫어졌어요. 더워서 라거나, 멀어서 라거나, 이유는 다양하게 변주되지만, 조금 귀찮다는 것이 속마음의 진실인 것 같긴 합니다.

 

 치과는 정기검진이라서 간단하게 끝나지만, 버스를 타고 가는 시간과 기다리는 시간, 다시 타고 오는 시간이 더 많이 걸릴 예정입니다. 7월에 미루면 8월이 되고, 8월에 미루면 9월이 됩니다. 미룰 때는 좋았는데, 다가오니 반갑지 않은, 하지만 내일 지나고 나면 또 다음 정기검진까지는 계속 미룰 예정인데, 지금은 더워서, 그리고 그 때는 추워서 조금 더 미루고 싶은 마음이 들 것 같아요. 우리 나라는 절반은 덥고, 절반은 춥다는 것을 달력을 넘겨보면서 실감하게 됩니다.

 

 

 4. 더울때마다, 작년만큼은 아니라고 하지만,

 

 작년만큼은 아니라고 하지만, 올해도 참 덥습니다. 며칠 전에는 서울은 37도가 넘었다고 하고, 경기도 일부 지역은 거의 40도에 가까웠습니다. 그건 며칠 전이고, 오늘만 해도 폭염경보인 곳이 많이 있어요. 더울 때는 너무 더워 하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데, 더위에서 살짝만 벗어나있어도 더위가 아닌 다른 것들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비가 오는 날에는 우산이 없으면 우산 생각을 제일 많이 하게 되는 것처럼, 날씨란 우리 일상의 배경같은데, 가끔은 많은 영향을 주고, 가끔은 그것 말고 중요한 것들이 더 많은 것 같은 기분이 들게 합니다.

 

 

 조금만 더 지나면 더위도 많이 지나가겠지요.

 그 때까지 더운 날씨에 건강 조심하시고, 시원하고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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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넬로페 2019-08-12 22:0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관계도 반품이 됩니다‘
제목이 마음에 들어요^^

서니데이 2019-08-12 22:13   좋아요 0 | URL
네, 저도 제목 보고 오늘의 책으로 골랐습니다.
페넬로페님, 편안하고 좋은 밤 되세요.^^

2019-08-13 08:5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08-13 20:44   URL
비밀 댓글입니다.
 

 8월 8일 목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9시 07분, 바깥 기온은 27도 입니다. 오늘도 더운 하루, 시원하게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입추입니다. 어제는 칠석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어제는 칠석은 음력으로 7월 7일이었고, 24절기는 양력으로 되니까 서로 다른 역법이 적용되지만, 어제와 오늘은 서로 다른 이름의 날들인 것 같습니다. 입추가 되면 가을의 시작 같은 느낌이지만, 늘 이때는 제일 많이 더운 시기입니다. 오늘도 많이 더운 날이었는데, 오전보다 오후가 되면서 더 더웠어요. 며칠 전에는 서울 경기 지역이 많이 더웠는데, 오늘은 남쪽이 더 많이 더웠을 것 같습니다.

 

 며칠 전에 태풍이 지나가던 날이 화요일이었나요. 태풍이 지나가던 날 밤 무척 더웠는데, 어제는 조금 나은 것 같았지만, 태풍 때문인지 강원 지역에는 폭우 때문에 피해가 생겼다고 합니다. 여긴 그러는 사이에 비가 오지 않았지만, 어딘가에는 비가 오고, 또 어딘가에는 태풍이 지나가는 동안, 여름은 계속 되어 어딘가에는 무척 더운 곳이 있었어요. 오늘은 여기가 더 많이 덥고, 또 내일은 다른 지역이 더 더울 수도 있지만, 덥지 않은 날은 없는 요즘입니다.^^

 

 8월 15일이 지나면 더위가 많이 지나간다는 말이 있지만, 작년에는 일찍 시작해서 늦게까지 더웠습니다. 작년의 페이퍼를 읽어보면 작년엔 처음에는 많이 덥지 않을 것 같았지만, 더운 날이 계속되었고, 비도 정말 적게 내렸어요. 작년 만큼은 아니지만 몇 년 전에 더웠던 해에도 비가 적게 왔습니다. 올해는 작년에 비한다면 그래도 비가 더 많이 오긴 하지만, 그래도 비가 조금 더 많이 오는 지역과 그렇지 않은 지역이 있을 것 같긴 해요. 그렇게 멀지 않은 곳에서도 차이가 있습니다. 최근 며칠 사이만 생각해도, 집에서 가까운 곳에는 비가 오는데, 여긴 비가 오지 않았어요. 휴대전화의 날씨에는 비가 오는 것으로 나오지만, 햇볕 뜨거운 바깥을 보고 있으면, 더 더운 느낌이 듭니다.^^

 

 오늘 저녁에 찍은 사진입니다. 휴대전화에 있는 사진도 남은 것이 거의 없는 것 같아서, 7시가 가까워지는 시간에 나가서 찍어왔어요. 화단에 벌써 국화가 조금 피었습니다. 아직 8월인데? 하면서 조금 이른 것 같은 기분이 드는데, 여름 더운 시기가 지나면 피는 꽃들이 조금씩 피는 것도 보았습니다. 아직은 한참 더울 시기인데, 식물들은 느낌이 조금 다른가봅니다.^^

 

 

 1. 매일매일, 오늘도 더웠습니다.

 

 오늘은 아침에는 그렇게 덥지 않은 것 같았지만, 오전에 조금 그렇고 햇볕이 뜨거워지면서 더운 공기가 실내를 채웠습니다. 어느 날에는 선풍기만 있어도 괜찮지만, 요즘은 너무 더우면 선풍기만 있으면 더워요. 낮에는 바깥에 나가지 않으려고 하는데, 저녁이 가까워지는 7시가 되어서 조금 나을 것 같아서 사진을 찍으러 바깥에 나왔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더운 공기로 가득차 있었어요.

 

 하지만 해가 지고 나서는 조금씩 온도가 내려가는 것 같습니다. 조금 전에는 28도였는데, 잠깐 지나서 보니까 27도라고 나와요. 네이버 날씨입니다. 실내의 온도계는 28도라고 나오는데, 바깥엔 그보다 조금 더 더운 것 같지만, 27도라고 나오고 있어요. 오늘 낮에도 더워서 그런지, 아침에는 들리던 매미소리가 오후 4시까지는 조용했었어요. 하지만 늦은 오후부터는 창문 닫고 있어도 소리가 크게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텔레비전 볼륨을 크게 높여서 들어도 잘 들리지 않는 것만 같았어요. 바깥에 나와서 사진을 찍는데, 해가 지기 조금 전 시간인데도, 여전히 크게 들렸습니다.

 

 

 2. 오늘은 입추입니다.

 

 오늘은 입추인데, 아직 가을이 오려면 조금 더 있어야 할 것 같아요. 늘 이 때는 더웠으니까요. 하지만 바깥에 국화가 조금 피고, 분꽃과 같은 꽃들이 피는 걸 보니까, 어쩐지 가을이 빨리 올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더운데, 여름이 계속될 것만 같은데, 바깥에 나오니 해가 지는 시간이 점점 빨라졌습니다. 지난주의 7시 반은 이번주의 같은 시간과는 많이 달라져서 벌써 7시가 조금 지나고 나면 해가 질 준비를 하는 느낌이 듭니다. 여름에는 더운 건 있지만, 해가 늦게까지 있어서 좋았는데, 그런 것들도 벌써 많이 지나가는 모양이예요.^^ 지난주와 이번주가 다르고, 이번주와 다음주도 다를 것 같은데, 그러다보면 더운 날들도 지나가고 가을이 될 것 같다고 생각하니, 더운 건 싫지만, 시간이 가는 건 더 싫다, 그런 마음이 됩니다.

 

 

 3.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토니 모리슨 타계

 

 1993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미국 작가 토니 모리슨의 타계 소식을 어제 들었습니다. 향년 88세라고 합니다. 현지 시각으로 나오기 떄문에 저는 어제 들었지만, 현지 시각으로는 6일 보도 되었고, 날짜는 5일이라고 합니다. 토니 모리슨을 떠올리면 <빌러비드>라는 책이 떠오릅니다. 아프리카계 미국인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고 하는 내용과 고인이 썼던 작품과 생애에 대한 간략한 뉴스를 읽었습니다. 작가는 세상을 떠났지만, 작가가 남긴 작품은 더 긴 시간동안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기를 기원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더운 여름이 오늘 밤도 계속되고 있어요.

 지난 밤에는 열대야여서 잠을 편하게 잘 수 없었는데, 오늘도 창문을 열고 있지만 덥습니다.

 선풍기가 계속 돌아가고 있어요.

 

 더운 밤이지만, 여름 밤은 짧다고 느꼈는데, 점점 낮보다 밤이 길어지는 것만 같습니다.

 짧은 여름 밤에는 잠을 못 자면 책읽는 것도 좋을 것 같은데, 그런 시간들도 조금씩 달라져가는 중이겠지요.

 아직은 그래도 더운 날이 계속입니다.

 더위 조심하시고, 건강한 여름 보내세요.

 오늘도 시원하고 좋은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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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8 22:5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08-08 23:02   URL
비밀 댓글입니다.

psyche 2019-08-09 13:1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벌써 입추군요! 시간이 정말 빠르네요

서니데이 2019-08-11 20:27   좋아요 0 | URL
며칠전에는 입추이고 오늘은 말복입니다. 하루종일 무척 더워요. 그사이 여름이 많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psyche님 편안한 주말 보내세요.^^
 

 8월 7일 수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3시 58분, 바깥 기온은 30도 입니다. 오후가 되니 더운 느낌이 많이 들어요. 시원한 오후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 밤에, 제 8호 태풍 프란시스코는 우리 나라 가까이 올 거라고 뉴스에서 들었는데, 오후 9시 전후해서 소멸했다는 것 같아요. 어제 태풍이 가까이 오면서 부산과 경남지역에는 비가 많이 내렸다고 하는데, 오늘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사는 곳은 어제 태풍 때문인지 무척 더웠어요. 아우, 더워 하다가 밤에도 기온이 내려가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어제가 제일 더웠던 것 같았어요. 그러다 새벽이 되었을 때는 많이 흐렸는데, 조금 덜 더운 느낌이었지만, 오전에 조금 기온이 내려가도 바깥은 무척 덥다고 하더라구요. 조금 전에 날씨를 찾아보았는데, 휴대전화에서는 비가 오는 것으로 나와서 창밖을 보니까, 흐리기는 하지만 비가 오지는 않는데요?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는 며칠 전에도 소나기 같은 비가 내렸지만, 저희집 가까운 곳에는 비가 오지 않았던 생각이 납니다. 오늘도 가까운 곳에는 비가 오고 있고, 여긴 습도가 높아서 눅눅하고 덥습니다.^^

 

 

 5월 16일에 찍었던 사진입니다. 아카시아꽃 같은데, 조금 자신은 없어요.^^;

 

 

  1. 지난 밤, 태풍이 지나가고

 

 오늘은 점심을 일찍 먹었더니, 오후 3시가 되니까, 갑자기 간식이 먹고 싶어졌어요. 날씨가 더워서 요즘은 뜨거운 음식은 먹기 너무 덥습니다. 에어컨 냉방이 잘 되는 곳에서 먹어도 먹고 나면 많이 덥더라구요. 날이 더워서 입맛이 없어도 잘 먹어야 한다고 하는데, 그런 건 알지만, 차가운 것만 먹고 싶은 날이 많아지고 있어요.

 

 어제 태풍이 지나가느라, 무척 더웠는데, 오늘은 지나간 다음인데도 덥습니다. 오전에는 비가 올 것처럼 하늘이 흐렸고, 눅눅했어요. 뉴스에서는 비가 올 거라고 하긴 했는데, 이른 아침은 잘 모르지만, 비가 온 것 같지는 않아요. 비가 오고 나면 습도가 올라가서 더 더울 것 같긴 한데, 지금도 습도는 높아서 체감기온은 더 올라갑니다.

 

 간식 생각이 났는데, 엄마가 차가운 미숫가루를 한 잔 타서 주셨어요. 얼음이 금방 녹아서 컵 안에 큰 얼음조각이 들어있습니다. 평소에 마시던 것보다 조금 단 것 같고, 조금 진한 것 같은데, 아마 얼음이 조금 녹기 시작하면 비슷해지겠지요.

 

 어제는 밤에 인터넷을 검색하다가 짬뽕 사진을 보았는데, 갑자기 먹고 싶었어요. 하지만 아침이 되어서는 뜨거운 국도 먹기 힘들다는 것을 실감합니다. 오늘은 그만큼 덥고, 그만큼 눅눅하고, 그리고 흐리지만 햇볕이 잘 드는 것 같은 느낌도 드는, 여러 가지가 뒤섞인 날씨 같습니다.

 

 아침에는 창문을 닫고 있는데도, 멀리서 들리는 매미소리가 크게 들려서 다른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았어요. 조금은 조용해졌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오후에 햇볕이 밝아지니까 휴식을 끝냈는지 아침에 들었던 매미소리가 들립니다. 더워서그런지 오늘은 바람소리 같은 느낌도 시원하게 들리지 않는 것 같아요.

 

 

 2. 어제는 걱정을 했는데, 오늘은 어제의 걱정을 하지 않고

 

 제8호 태풍이 올 거라는 이야기를 처음 들었던 건 지난주 금요일인 2일이었던 것 같아요. 그 앞에 지나갔던 태풍도 크지 않았지만, 지나가면서 비 때문에 큰 피해가 있었는데, 이번에는 태풍이 우리 나라를 지나갈 거라고 해서 걱정을 했습니다. 작년에는 너무 덥긴 했지만, 태풍은 7월 초에 오고 이 시기에는 오지 않았던 것 같아요.

 

 어제는 뉴스를 보면 태풍 때문에 파도가 크게 오는 화면이나, 비가 많이 내리는 화면, 또는 하얀 구름처럼 보이는 경로가 나왔는데, 그런 걸 보고 있으면 태풍이 온다는 것에 대해서 아직 오지 않았지만, 가깝게 느끼게 됩니다. 바깥에 무척 덥고 햇볕이 환하더라도 곧 비가 올 것처럼 느끼게 되고요. 그리고 이전에 태풍이 왔을 때의 기억이 조금씩 살아나기도 합니다.

 

  어제는 그런 것들을 걱정스럽게 보았는데, 오늘은 그런 것들이 지나가서 그런지, 어제와는 또 다른 마음이 됩니다. 어제의 걱정은 오늘의 걱정이 되지 못하고, 어제의 마음은 오늘의 마음이 되지 않는 것만 같습니다. 어제는 텔레비전 뉴스의 화면을 보면서 이전에 찾아왔던 태풍의 느낌이 있었다면, 오늘은 어제 고민했던 일들을 있습니다.

 

 태풍이 지나가고 나면, 비와 바람이 그치고 평온한 날이 된다는 것을 생각합니다.

 여긴 어제도 비나 바람이 없었지만, 마음 속에서는 조금 있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 것들이 오늘은 지나가서 잊어버리게 되는데, 어디선가 또 다른 태풍이 가까워진다는 소식도 들었습니다. 어느 날의 고민이 생기고 지나가고 또 다른 것들이 찾아오는 것처럼, 또 어딘가에서는 또 다른 커다란 비와 바람이 오고 있다는 것을 생각해봅니다.

 

 바깥에 매미가 우는 덥고 평범한 오후가 되었어요.

 많이 덥고, 습도가 높고, 그리고 졸리는 오후입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시원하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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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7 20:3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08-07 21:36   URL
비밀 댓글입니다.
 

 8월 6일 화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5시 16분, 바깥 기온은 33도 입니다. 오늘도 많이 더운 날이 계속되고 있어요. 시원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도 많이 더운데 어떻게 보내고 계신가요. 부산과 같은 남쪽에는 태풍의 영향으로 비바람이 있다고 하는데, 여기는 하루 종일 햇볕 뜨거운 하루가 계속되고 있어요. 오전에 뉴스를 보았는데, 오늘은 서울 경기 지역이 많이 더운 것 같았어요.

 

 조금 더 궁금해서 5시 뉴스를 보았는데, 제 8호 태풍 프란치스코가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경남 지역에 태풍 주의보이고, 동쪽으로 비가 많이 내릴 거라고 합니다. 북상중인 태풍이 경남 남해안으로 올 것 같다고 하는데, 이번에 비가 많이 내리는 태풍인 것 같습니다.

 

 중부지방 특히 수도권은 오늘 폭염이 절정이라고 합니다. 서울은 오늘 36.8도가 되었다고 하는데, 그보다 더 기온이 높은 곳도 있습니다. 오늘 밤부터는 동쪽 지역은 폭염특보가 해제된다고 하지만, 밤에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날 수 있을 거라고 합니다. 어제보다는 기온이 조금 내려가지만, 그래도 더운 날이 이어질 거라는 내용도 보았습니다.

 

 주말부터 더운 날이 계속되고 있는데, 며칠 동안 이어지다 보니, 더운 시간대에는 밖에 나가는 것이 부담스러울 정도예요. 더위 조심하시고, 건강관리 하셔야겠어요. 그리고 가까워지고 있는 태풍도 큰 피해가 없이 지나갔으면 좋겠습니다.

 

 

 

 5월 16일에 찍은 사진입니다. 공원에 봄에 피던 꽃들은 지고, 여름이 가까워지는 시기에 피는 꽃들로 조금씩 달라질 때였어요. 사진 속에서도 빨간 꽃이 점점이 보입니다. 5월에 피는 꽃들은 장미만 생각나지만, 저 꽃도 5월이면 핍니다. 공원에 저 꽃들이 많이 핀 곳이 있는데, 그 때도 더워서 사진을 찍어두지 않았더니, 지금 와서는 조금 아쉽네요.^^

 

 

 1. 매일매일, 오늘도 덥습니다.

 

 어제는 너무 더워서 밤에 잠을 자기가 어려웠어요. 오늘도 아마 열대야일 것 같은데, 잘 모르겠습니다. 어느 날에는 선풍기만으로도 그럭저럭 버틸 수 있지만, 어느 날에는 에어컨 없는 곳에는  너무 힘들어요. 바깥에서 에어컨 냉방이 된 곳에 들어가면 시원해서 좋긴 한데, 영화관이라거나 카페 같은 곳에 가면 처음에는 시원하지만 조금 있으면 차갑다는 느낌이 들 때도 있어요. 실내와 실외의 온도차는 날씨가 더워질 수록 커지는 것 같은데, 이런 때에는 에어컨 냉방 때문에 감기에 걸릴 수도 있어서, 시원한 걸 좋아하지만, 그런 것들도 마음이 쓰일 때가 있습니다.

 

 날씨도 더운데, 이런 시기에 감기에 걸리면 무척 고생할 수 있어요. 작년에 더운 시기에 감기가 걸려서 힘들었던 기억이 나서, 시원한 걸 좋아하지만, 조금은 차가운 것들을 조심하게 됩니다. 병원에 가면 에어컨 바람을 피하라는 말을 들었지만, 너무 더워서 냉방이 되지 않은 곳에서 있을 수는 없었던 생각이 납니다. 춥다고 느낄 정도로 냉방이 되는 곳은 거의 없고, 에어컨이 차갑게 느껴질 때도 있겠지만, 그래도 오늘 같은 날에는 에어컨 있는 곳이 좋아요. ^^:

 

 

 2. 지난 밤은 열대야였습니다.

 

 어제는 너무 더워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잠깐 잠이 들었는데, 금방 잠이 깨는 바람에 늦게까지 잠을 못 잤어요. 아침이 되니 무척 졸렸습니다. 밤보다 새벽이 가까워지는 아침 시간이 기온이 낮은 것 같은데, 그 때만 자려면 시간이 너무 짧아서 수면부족이 될 거예요.

 

 잠이 오지 않아서 며칠 전에 산 책을 조금 읽었습니다만, 자고 싶은 마음 때문인지 조금은 재미가 없었어요. 책의 내용이 문제가 아니라, 반은 졸리고 반은 잠이 오지 않는 그런 상태 때문이었을거예요. 그러다 잠이 조금 들었는데, 오늘은 오전 내내 졸리는 날이었어요.

 

 오늘도 이렇게 더운 날이면 아마 밤에는 열대야가 되지 않을까요. 기온을 보면 25도 이상이면 열대야라고 하는데, 실내 기온은 그보다 더 높아집니다. 28도가 되는 날도 있고요, 바깥의 기온과는 조금 차이가 있어요. 아마 25도 정도 된다면 그렇게 덥다고 느끼지 않을 것 같은데, 어제는 휴대전화로 나오는 기온은 30도 가까이 나와서, 정말 덥다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3. 다 기억할 수는 없어서 기억하고 싶은 것들

 

 어느 날 오후가 되었을 때, 어느 날 저녁이 되었을 때, 또는 밤이 되거나 자기 전의 짧은 순간에. 가끔씩 그렇게 중요한 건 아닌데, 생각하게 되는 것이 있어요. 어느 날에는 바쁘고 열심히 사는 것 같은 것을 좋아하고, 어느 날에는 즐겁게 하루를 보낸 것을 좋아합니다. 또는 오랜만에 반가운 전화를 받았던 날의 기분 좋음이 있고요. 별일 아니지만, 그냥 하루 잘 보냈다는 것만으로 좋은 날도 있어요. 그런 날이 많지는 않은데, 그런 날에는 마음이 편안합니다.

 

 그런데 그런 날만 있는 건 아니어서, 어느 날에는 그만큼 사소한 것들로도 마음이 편하지 않을 때가 있어요. 더 잘하고 싶은데 그만큼 잘하지 못했을 때의 기분, 사소한 것들인데 생각했던 것과 다르게 잘 되지 않았을 때 왜 그게 그렇게 잘 안 되지 하는 마음이 될 때, 사소한 일들이 마음에 남을 때의 기분이란, 살짝 작은 가시 같은 것들이 박혀서 불편한데 아주 많이 아프지는 않지만 신경쓰이는 그런 것과 비슷해요. 가끔은 그런 것들을 그냥 둔 채로 다른 것들을 하고 싶지만, 어쩐지 그런 것들은 신경이 쓰입니다. 조금 있다가, 나중에, 그렇게 많이 아픈 건 아니니까, 하면서 미루지만, 조금은 집중할 수 없는 것과 비슷하기도 해요.

 

 어느 날에는 그런 생각도 듭니다. 사소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미루려고 하는데, 때때로 그런 것들이 마음같지 않은 것 같아요. 그러니까 어딘가 살짝 긁힌 상처가 따끔따끔한 것을 그냥 두고 아프지 않아, 하고 말하는 것을, 가끔은 잘 하지 못하는 그런 거겠지요. 하지만 아주 중요한 일을 앞두고 있다면, 그런 것들을 조금은 참는 것도 할 수 있는데, 그래도 참을만한 일이 없었을 때보다는 불편할 거예요.

 

 가끔 마음 속에서 생각나는 많은 것들이, 좋을 때에는 에너지가 되는 것 같은데, 그렇지 않을 때에는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는 것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것 같아요. 어느 순간에는 그래서 그런 것들에 조금 더 마음을 쓰게 되지만, 나중에 생각해보면 그런 것들은 그렇게 중요한 것들은 아니었던 것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조금 더 잘 할 수 있었던 기회에 대해 아쉬운 마음이 남았던 것 같아요.

 

 오늘은 어떤 날인지 생각해봅니다. 오늘은 어제에 이어진 어느 날이고, 폭염이 이어지고, 태풍이 오고 있는 8월의 첫번째 화요일입니다. 나중에 오늘 있었던 일들을 잘 기억할 수도 있고, 그런 일이 있었는데, 하면서 그게 언제지 하고 날짜를 잘 기억해내지 못할 수도 있어요. 가끔은 꼭 기억해야 할 일들이 아니라면 모두 다 기억하지 않아도 되지만, 어느 날과 어느 날에 특별한 마음이 들었다면, 그런 것들은 조금 더 많이 남았으면 합니다.

 

 

 4. 태풍이 가까워지는 오후

 

 텔레비전 뉴스를 보고 있어요. 태풍이 오고 있다는 소식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비와 바람이 부는 화면과 파도가 치는 화면도 나옵니다. 하지만 창밖의 세계는 살짝 흐리다고 하는데, 햇볕이 강하고 매미 소리가 들리는 저녁이 가까워지는 오후예요. 가까워지고 있다고 하는데, 실감이 나지 않는 것 같은 더운 날씨이지만, 같은 시간의 어느 곳에는 비바람이 계속되는 순간이라는 것을 생각해봅니다. 그러니까 이 태풍과 폭염으로 큰 피해가 없이 지나가기를 바랍니다.

 

 더운 날씨에도 바깥의 나무는 아직 초록색 잎이 무성합니다. 바람이 불지 않아서 흔들림도 없어요. 보고 있으면 잘 모르지만, 바깥은 더울 것 같아서, 조금 있다가 잠깐 밖에 나갔다 와야 하는데 더워서 가기가 싫어집니다.

 

  이렇게 더운 날의 즐거움이란 어떤 걸까요. 또는 이렇게 비가 오는 날의 기분 좋은 일은요.

 매일 매일 서로 다른 날들이니까, 그 안에서 좋은 것들을 많이 찾을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은데.

 그런 것들이 쉽지 않은 것 같아요. 잘 되는 때도 있지만, 더 많은 날들은 잘 되지 않는다고 투덜거립니다.^^;

 

  오늘 페이퍼는 여기까지 입니다.

 시원하고 좋은 오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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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7 09: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08-07 15:52   URL
비밀 댓글입니다.
 

8월 5일 월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3시 49분, 바깥 기온은 34도 입니다. 더운 월요일입니다. 시원하게 보내고 계신가요.^^

 

 멀리서 태풍이 오고 있어서 그런 걸까요. 오늘이 어제보다 더 많이 더운 것 같아요. 아침에 일어나서 지금까지, 계속 온도가 올라가는 것만 같습니다. 어제 밤에도 선풍기를 틀고 잤는데, 오늘도 선풍기가 부지런히 돌아가고 있어요. 날씨가 흐리고 비가 올 것처럼 조금 어두워지는데, 그래도 여전히 더운 기운은 비슷합니다.

 

 에어컨 있는 곳에 있으면 괜찮은데, 문을 열고 나오면 아주 더운 곳으로 들어온 것만 같은 날이예요. 오늘은 습도가 60퍼센트 보다 조금 높은 정도인데, 지난주에는 기온이 낮고 습도가 더 많이 높았어요. 습도가 높아지면 걸을 때 바닥에 발이 붙는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그런 끈적거림이 있는 날에는 너무 더워서 그것도 좋지 않은데, 오늘은 온도가 35도 가까이 되는 날이라서 어제보다 더 많이 더운 느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토요일에 안전안내문자가 왔을 때, 며칠 더울 것 같았는데, 얼마다 더 더울까요. 태풍은 멀리서 오고 있고, 그 태풍이 우리 나라를 지나갈 것 같은데, 그건 괜찮을지 모르겠습니다. 뉴스를 보면 날씨에 대해서 나오긴 하지만, 오늘은 보지 않아도 어디든 더울 것만 같은 기분이 들어서 오후 날씨 뉴스를 보지 않았어요.^^;

 

 

 5월 16일에 찍은 사진입니다. 많이 기억이 나지 않지만, 저녁을 먹고 오는 길에 찍은 사진이었어요. 초록색잎이 많이 생겼다는 느낌이 들었던 것 같고요, 이제 봄이 많이 지나서 더운 느낌이 드는 것 같은 햇볕 뜨겁다는 봄이었어요.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봄에 느끼는 온도가 더웠지만, 지금처럼 더운 날은 아니었을거예요. 하지만 기억속에서는 그 날도 무척 뜨겁고 더운 느낌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7시 20분에 찍었던 사진인데, 그 때 해가 많이 길어졌다는 생각을 했는데, 그리고 한 달 뒤가 하지였으니까, 생각해보면, 어쩌면 그 떄가 지금보다 해가 더 길었던 시기일지도 모르겠어요. 요즘 해가 갑자기 빨리 지는 것만 같은 기분이 들어서요.^^;

 

 

 1. 매일매일, 작년에도 더웠지만, 오늘도 덥습니다.

 

 오늘은 날씨가 더워서, 덥다는 것 말고는 다른 것들은 별로 생각나는 것이 없어요. 어느 날에는 매일 매일 관심이 달라지는데, 요즘은 더위가 제일 큰 관심사인가, 그런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며칠 덥고 나면 아주 더운 시기는 지나갈 거라고 하지만, 그 때까지는 많이 더울 거니까요. 그런 이야기도 있어요.

 

 여름엔 더워야 하고, 겨울엔 추워야 한다는 말이 있는데, 요즘 여름은 너무 덥고, 겨울은 또 너무 추운 것 같아요. 예전엔 이보다 더 덥고, 더 추웠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최근 몇 년을 생각해보면 점점 더 더워지고, 더 추워지는 것만 같은데, 오래전의 일들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전에 더 더운 날이 있어도, 올해의 더운 순간이 지금이라면, 지금이 제일 더운 것 같은 기분이 들 때도 있고요, 전에 더웠던 것들이 조금만 더워져도 생각이 날 때도 있어요. 그러니까, 가끔은 숫자로 나오는 것이 정확한 것 같은데도 어느 날에 더웠던 기억의 영향이 더 큰 순간도 있는 것 같습니다.

 

 지나고 나면 다 전의 일들이 되면서 많은 부분 기억 속에서 조금씩 줄어드는 것 같아요. 다 기억하고 있다는 것도 잘 기억하고 있다는 것도, 마음은 그런데, 생각하는 것만큼 그렇게 다 기억을 하는 건 아닌 것 같거든요. 기억은 때로 주관적이고, 조금 남는 것 같지만, 그런 것들이 어느 때에는 아주 오래 지속되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실제로 많이 기억하거나 정확하게 기억하는지의 문제와 달리, 마음 속에서 내가 기억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게 되는 것 같아요. 하지만 그런 것들이 때로는 맞기도 하니까, 언제나 맞는 것도, 언제나 틀린 것도 아니어서 가끔은 더 모르겠다는 기분이 들 때가 있기도 합니다.

 

 

 2. 시간이 지나고 계절이 변하는 사이에

 

 어제는 쓰던 펜을 다 써서, 저녁에 사러 가야 하는데, 조금 귀찮았어요. 더워서요. 밖에 나갔다가 오면 너무 더울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찾아보니까, 집에 펜이 많이 있었어요. 조금 쓰던 것과 새 것들이 남아있더라구요.

 

 생각해보니, 올해 봄까지만 해도 문구를 많이 샀었어요. 여름이 오기 조금 전까지는 계속 조금씩 샀던 것 같아요. 더운 날이 오기 전에, 그러니까 6월까지는 마스킹테이프나 메모지, 노트 같은 것들도 펜만큼 자주 샀어요. 필요한 만큼 사는 것이 아니라, 더 좋은 것 같은 새 디자인이 보여서 샀던 것들인데, 그러다보니, 집안에 모아둔 문구가 많아지더라구요. 그런 것들을 다 쓰고 새로 사면 되지만, 매번 문구 코너에 갈 때마다 새로 나온 것들이 많아서 하나둘 사오게 되고요. 그리고 쓰는 것보다 사오는 것이 많으면 조금씩 늘어나게 됩니다.

 

 그러다 너무 많다는 생각이 들어서 조금씩 나누어주기도 하고, 줄이기는 했는데, 아직 많이 있다고 생각할 때는 더 사고 싶었던 것 같았어요. 줄어들면 그만큼 새로 사고 싶었으니까요. 그리고 그 때는 많이 있는 것도 좋지 않았던 것 같은데, 지금은 그 때와 달라졌어요. 그래서 집에  많이 있어서 좋은데 왜? 하는 기분이 드니까요. 그 때는 이런 마음이었지만, 지금은 이런 마음과는 많이 멀어져있는 거겠지요.

 

 어느 날에는 이렇게 생각했는데, 어느 날이 되었을 때는 이렇게 생각하지 않는 것. 그러니까, 늘 비슷한 것 같지만, 늘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사소한 것에서 마주치게 됩니다. 이유는 아주 사소한 것일 수도 있는데, 그렇게 중요하지 않은 이유로도 조금씩 전과 다른 마음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해봅니다. 그 때는 좋아했는데 지금은 좋아하지 않는 것. 전에는 관심이 많았지만, 지금은 그 때보다 관심이 줄어든 것들은 늘 생길 수 있어요. 트렌드가 달라지고, 계속 새로운 것들이 많아지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지만, 그런 것들이 아니어도 조금씩 늘 달라지는 것들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을, 가끔씩 우연한 일들로 알게 되는 것 같아요.

 

 더 좋은 것들은 계속 나오는 것 같은데, 그래서일까요. 전에 좋다고 생각했던 것들만 좋은 건 아니었어요. 계속 달라지다보면, 어느 날에는 내가 좋아하는 것은 어떤 것인지 잘 모르는 날도 있을 것 같지만, 전에 좋아했던 것들을 계속 좋아할 수는 있지만, 좋아해야 하는 건 아닌 것 같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잘 모르는 사이에 많은 것들이 달라져간다는 것을, 계절만큼이나 자연스럽게 달라져오는 것 같다는 생각도 조금은 들었습니다.

 

 

 3. 어느 날에는 눈이 좋아 잘 보이지만, 어느 날에는 잘 보이지 않아서

 

 오늘은 오후에 페이퍼를 쓰면서, 오늘은 쓸 이야기가 없는데, 무슨 이야기를 쓰면 좋을까, 에 가깝게 시작했어요. 어제의 날씨, 오늘 더운 이야기를 조금 쓰다가 오늘의 이야기를 어떤 걸쓰면 좋을지, 그 생각을 하는데, 휴대전화에서 사진을 고르고 이전의 일들을 기억해내고, 그렇게 조금씩 조금씩 잡담을 시작하게 됩니다. 어느 날에는 하고 싶은 이야기는 많은데, 그 말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요, 또 어느 날에는 무척 재미있는 이야기인데, 쓰고 보면 지루하게 달라질 때도 있어요. 때로는 나는 재미있지만, 그게 다른 사람에게 재미있을지를 생각하다보면, 진짜 재미있을 부분을 지우게 되는 날도 있었던 것 같아요.

 

 하루의 시간 안에서 매일 매일 좋은 것들을 발견하면 좋지만, 그런 날은 그렇게 많지는 않은 것 같아요. 운좋게 어느 날에는 좋은 생각이 날 때가 있기도 하고, 또 어느 날에는 어떤 일들이 반성할 일들이 되기도 하고, 새로운 방향에서 생각할만한 것들이 되기도 하지만, 그런 것들 역시 매일 매일 생각나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날들은 어제와 비슷하고 비슷해서 반복되는 것들이 많을거예요. 운이 좋다면 그 안에서도 좋은 것들을 찾을 수 있겠지만, 어느 날에는 눈이 잘 보이고, 또 어느 날에는 잘 보이지 않는 것인지, 그런 날들에서도 편차가 있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4. 매미소리는 시원한 파도처럼 오고 바람처럼 지나갑니다.

 

 창문을 닫고 있는데도, 바람소리처럼 매미소리가 들려요. 더운 날에 바람소리는 시원한 느낌인데, 창문을 닫고 있다는 것을 잊고, 회전으로 맞춰둔 선풍기 바람이 올 때 바람이 오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바람이 이만큼 소리를 내지 않는데, 매미소리는 한 번 파도처럼 오고, 또 지나갈 때는 조용해서 바람이 한 번 불어오는 것만 같은 기분이 들어요. 더운 날에 어디선가 들리는 소리들이 집안으로도 잘 스며서 들어오고, 어느 날의 빗소리처럼 떨어지기도 하는데, 창문을 닫고서도 들리는 소리라는 것을 잊습니다.

 

 

  오늘은 짧게 쓸 생각이었는데, 쓰다보니 많이 길어졌어요.

  오늘 페이퍼는 여기까지 입니다.

  오늘 정말 더운 날이예요. 더위 조심하시고, 시원하고 좋은 월요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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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넬로페 2019-08-05 18:4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매번 이렇게 긴 글을 올려주시는 것!!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소재를 찾기도 그렇지만
하루에 이 만큼의 페이퍼를 쓸
시간을 확보하기도 쉽지 않을듯 해요^^
북플 시작한지 얼마 안되어 일상을
얘기한다는게 용기가 나지 않는데
저도 언젠가는 페이퍼 써 보고 싶어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서니데이 2019-08-05 19:15   좋아요 1 | URL
페넬로페님, 안녕하세요.
제 페이퍼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매일 쓰다보니 저도 그런 생각이 듭니다.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는 날이 있거든요.
오늘은 쓰면서 길어져서 내일은 조금 짧게 써야겠어요.
북플을 최근에 시작하셨군요.
페넬로페님도 좋은 글 쓰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많이 더운 날씨예요. 시원하고 좋은 저녁시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