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3일 월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9시 23분, 바깥 기온은 2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오전에 눈이 올 것처럼 바깥이 뿌옇게 보였는데, 공기가 좋지 않아서 그랬던 모양이예요. 많이 춥지는 않았지만, 밖에 나왔을 때, 앗, 마스크가 없어, 하고 주머니를 뒤지는 일이 있었습니다. 가방 안에 종이마스크를 여러 개 넣고 다니는 편인데, 오늘은 두고 왔어요.;;

 

 밖에 나오면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다들 마스크를 쓸 것 같지만, 지나가는 사람들을 보면 그렇게 많지 않아요. 그래도 전보다는 많이 늘었습니다만, 가끔씩 마스크를 쓰고 있으면 감기환자로 오해를 삽니다. 감기 환자가 아니어도 겨울에는 찬공기 때문에 마스크를 쓰는 것이 좋아요, 하고 말하면 아아, 그래. 하고 끄덕끄덕. 하지만 다음번에 한 번은 더 물어봅니다.

 

 전에는 마스크 쓴 사람이 많지 않아서, 지나가다 혼자만 쓰고 있으면 조금 이상해져서 벗어서 주머니 안에 넣을 때도 많았어요. 하지만, 지금은 전보다는 덜해졌습니다. 그만큼 공기가 좋지 않다는 것이 어느 계절에는 일상적인 일이 된 것 같고, 그런 날에는 마스크를 쓰는 것이 더 좋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겠지요. 마스크를 쓴다고 해서 얼굴 전체를 가릴 수는 없어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어제 오늘 사이엔 얼굴이 조금 가려운 느낌이 들어서 손이 가끔씩 얼굴로 갑니다. 잘 모르는 사이에 살짝 한 번 긁고 나서, 앗, 아니지. 하는 마음에 손을 내리긴 하지요.

 

 차가워진 날씨 때문에, 학생들은 교복처럼 검은색 롱패딩을 입고, 어른들의 겉옷도 두꺼워지면서 겨울이 조금씩 계속되는 중입니다. 11월에 조금 추웠고, 12월에도 초기에 추웠기 때문에 올겨울 무척 추울 것 같은 걱정을 했는데, 그리고 나서는 그보다는 덜 추운 며칠이 계속되고 있어요. 춥거나 공기가 좋지 않은 날이 많긴 합니다만, 아직 추울 날이 많이 남았으니까, 올 겨울 너무 춥지 않고 나쁘지 않기를 바랍니다. 너무 춥고 공기 나쁜 날이 많으면, 힘들었던 생각이 나거든요.;;

 

 이번주 수요일이 크리스마스 입니다. 그래서 지난주부터 조금씩 가까운 분들에게는 전화로 연말 인사를 드렸어요. 오늘은 저녁먹는 도중에 전화를 받았습니다. 잘 지낸다는 안부를 조금 듣고, 크리스마스 가까워서 바쁘시겠다는 인사 전하고, 다음에 언제 시간이 나면 한 번 뵐게요, 하고 짧은 통화를 마쳤습니다. 길게 이야기를 했다고 생각했는데, 2분도 걸리지 않았어요. 그 사이에 중요한 이야기는 거의 다 할 수 있었고, 무척 반가웠습니다.

 

 12월이 되기 전부터 조금씩 연말 분위기가 있는 곳도 있지만, 전에는 12월 크리스마스가 가까웢는 시기부터 연말이라는 것을 생각했던 것 같아요. 크리스마스가 지나고 나면 한주 가까이 되는 시간이 있지만, 하루 이틀 정도 되는 날처럼 정말 빠르게 그 다음의 시간이 지나갔던 것 같습니다. 아직 내년의 다이어리도 찾지 못했고, 벽에 거는 커다란 달력도 올해는 작년보다 조금 적게 구했습니다. 12월 초에 은행에서 배부하는 달력은 오후에 갔더니 모두 남은 것이 없다는 종이만 유리창에 붙어 있었어요. 운좋게 다른 은행에 가서는 달력 하나를 받긴 했습니다만, 그게 언제지? 하니 12월 초의 일이네요. 벌써 그만큼 시간이 지나온 건데, 그렇게 바쁘지도 않았으면서 체감하는 시간의 길이가 요즘 요상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기온이 영상이라고 나오긴 하지만 체감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밤입니다.

 동지를 지났지만, 여전히 해가 일찍 지는 저녁이 긴 시간이고요,

 찬 바람 맞으면 감기환자 될 수 있는 시기예요.

 연말의 모임도 많고, 직장의 하시는 일도 바쁜 분들 많으실거예요.

 감기 조심하시고,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9월 11일에 찍은 사진입니다. 그 때면 추석 전이었던 것 같은데, 하면서 찾아보니까, 추석 연휴 전날이었어요. 그 때는 낮에는 햇볕 뜨겁지만 아침 저녁으로는 차가운 바람 아니 시원한 바람 분다는 시기였을거예요. 올해는 8월 15일 이후에 갑자기 비오면서 더웠던 것들이 달라졌으니까, 아마도 거의 한 달 가까이 되는 이 시기엔 가을 느낌 많이 들었을 것 같은데요. 거의 100여일 전의 일인데, 그게 오늘은 너무 멀게 느껴져서 잘 생각나지 않는 것 같아요. 그냥 사진 속에서 이런 것들이 있었던 시기라는 것만을 생각하게 됩니다. 그 때에는 특별한 것들이 있었던 건 아니니까, 기억나는 게 별로 없나보다, 그런 생각도 있고요.^^ 그래서 얼마 전의 일인데, 잘 기억이 안 나는 건 조금 아쉽습니다. 조금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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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23 21:5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12-24 00:12   URL
비밀 댓글입니다.

초록별 2019-12-23 22:4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굿나잇~~^^

서니데이 2019-12-24 00:07   좋아요 0 | URL
네. 감사합니다. 좋은밤되세요.^^

페넬로페 2019-12-24 00:1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서니데이님!
크리스마스 잘 보내시고 은총과 축복 듬뿍 받으시길 기원합니다^^

서니데이 2019-12-24 00:07   좋아요 1 | URL
페넬로페님, 감사합니다.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세요.^^

psyche 2019-12-24 01:3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서니데이님 메리 크리스마스!

서니데이 2019-12-24 01:38   좋아요 0 | URL
네. 감사합니다.
psyche님도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세요.^^

초딩 2019-12-24 12:0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서재의 달인 선정 축하드립니다~~~
좋은 날 되세요. 한 해 마무리 잘하시구요. 항상 감사합니다.

서니데이 2019-12-24 14:09   좋아요 0 | URL
초딩님, 좋은 소식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세요.^^
 

12월 22일 일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3시 31분, 바깥 기온은 8도 입니다. 편안한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동지입니다. 한해 중에서 밤이 가장 긴 날이고, 지금부터는 낮이 조금씩 길어지는 시기가 됩니다. 그렇게 반년이 지나고 나면 다시 하지가 되고 그 때부터는 밤이 길어집니다. 동지부터는 가장 추운 시기가 시작되고, 하지부터는 가장 더운 시기가 시작되는데, 서로 다른 계절이지만 어느 계절의 가운데로 들어가는 시기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동지가 되면 추운 날이 많다고 들었지만, 오늘은 기온이 많이 올라가서 어제보다 7도나 높습니다. 어제는 아침에 조금 차가운 바람이 불었는데, 오늘은 바깥의 햇볕이 환한 편이어서, 날씨를 찾아보기 전에도 기온이 낮을 것 같지는 않았어요.

 

 12월은 11월보다 더 빠른 속도로 흐르고 있습니다. 다음주에는 크리스마스가 있고, 그 다음주에는 이 해가 끝납니다. 벌써 그렇구나, 그런 시기가 되었구나, 하다가 잊어버리고 다시 달력을 보면 한 달아니면 한 주가 지나 있습니다. 연말이 되었다는 것들을 알지만, 평소와 다름없이 지내고, 어제 눈이 내린 날이지만, 오늘은 춥지 않은 날씨 덕분에 빙판이 되지 않아서 다행스럽게 느껴졌습니다. 어제의 날씨 뉴스를 잘 맞았다는 것을 잊었다가 생각하는, 그런 것들이 소소하게 지나가는 주말입니다.

 

 점심을 먹고, 잠깐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다 오늘 뭘 할까 하다가, 금방 생각나는 것이 없어서 일단 페이퍼를 쓰기로 했습니다. 페이퍼에 쓸 책을 구경하고 찾아보고, 그리고 잠깐 생각을 하다보니 두 시간이 지났다는 것을 보았습니다. 시간을 조금 더 잘 쓸 수 있어야 하는데, 그런 생각이 들지만, 요즘 많이 느려진 것 같기도 합니다. 점심을 먹고 따뜻한 차를 한 잔 마신 시간에서 벌써 두 시간이 지났다는 것이 조금은 믿기 힘들지만, 일요일 오후라서 시간이 정말 빨리 지나가는 모양입니다.

 

 매일 페이퍼와 상관없이, 시간이 되는대로 서재 이웃이 쓴 글에, 고른 책들에 좋아요를 누릅니다. 어떤 책은 읽었던 책도 있고, 어떤 책은 잘 모릅니다. 낯선 책들이 더 많고 페이퍼나 리뷰의 내용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날도 있어요. 그렇지만 각자의 삶을 열심히 그리고 치열하게 살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날은 많습니다. 각자의 길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서로 다른 만큼, 잘 모르는 것이 언제나 더 많지만, 그 안의 것들로부터 아, 다른 사람들은 이렇게 열심히 살고 있구나, 앞으로 가고 있어, 하는 것들을 생각합니다.

 

 가끔은 게을러지고 싶은 날이 있을 때, 조금만 쉬고 다시 열심히 뛰어야지 하는 마음이 들 때가있습니다. 늘 부지런해야 한다는 것보다는 잘 쉬고, 잘 걷는 것이 더 오래 걸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드는 날도 있어요. 멀게는 타인의 삶에서, 조금 더 가까이는 자신의 삶으로부터 떨어져 나온 기록들. 실제로는 커다란 본체의 아주 작은 조각과 같은 것이어서 실제 어떤 모양에서 떨어져나온 것인지 잘 모릅니다. 제가 쓴 글을 읽으면서도 그 때의 마음과 기분은 잊어버리고 잘 안다고 생각하는 마음만 남을 때도 있었어요. 그러니까, 그런 것들은 잘 몰라, 자세히 보아도 잘 몰라, 너무 복잡하고 어렵더라, 하지만 더 좋은 날들을 기대하면서 앞으로 갈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을 오늘은 느꼈습니다.

 

 벌써 오후 4시 입니다. 오후 4시를 지나면 금방 저녁이 될 것 같은 요즘이예요.

 오늘은 바깥에 햇볕이 좋았는데, 지금은 그렇게 환한 느낌은 지나간 것 같아요.

 여름엔 햇볕이 덜 드는 시간이 좋았는데, 겨울에는 햇볕 잘 드는 곳에 앉아있으면 시간이 잘 갑니다. 오늘 오후는 햇볕 잘 드는 한 구석 같았어요. 별 생각없이 다 마신 찻잔이 따뜻해서 손에 쥐고 가만히 있다보니 시간이 지나간 것 같은 그런 기분에 가까웠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기분 좋은 편안한 주말 되세요.^^

 

 

 어제 눈이 내리고 그쳤을 때 찍은 사진입니다. 바닥에는 아주 조금 소금을 뿌린 것처럼 눈이 남아있었지만, 나뭇잎 위에는 거의 다 녹아서 비온 것처럼 되었어요. 눈이 녹으면 봄이 되는 시기가 온다고 하지만, 아직은 더 추운 날이 많이 남았습니다. 어제는 눈이 많이 내리지 않고, 빨리 녹아서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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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별 2019-12-22 18:0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방긋~~^^ 오늘은 동지인데 팥죽은 드셨나요~~ 내일부터 햇님을 더 볼 수 있네요...ㅎㅎㅎ 편안한 저녁되세요 ~~

서니데이 2019-12-22 18:22   좋아요 0 | URL
네, 안녕하세요, 초록별님.
오늘이 동지인 건 알았는데, 팥죽은 생각못했어요.
인터넷 광고에서 팥죽이 자주 보여서 겨울이라서 그런가, 했네요.
이제 겨울은 더 추워지고 낮은 조금 더 길어지겠지요.
즐거운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저녁 맛있게 드시고 좋은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페크(pek0501) 2019-12-22 23:3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책 이야기가 있고 책 구경을 할 수 있는 알라딘 서재가 좋습니다 .
이곳을 알게 된 걸 행운이라 여깁니다. 벌써 이곳 입문한 지 10년째랍니다.
이제 신참은 아니네요. 서니데이 님도 신참은 아닌 듯합니다.

이 해 마무리를 잘 하시고 새해 계획을 잘 짜시길 바랍니다.
저는 계획 짜는 재미로 삽니다. 실천은 나중입니다. ㅋ

서니데이 2019-12-22 23:56   좋아요 1 | URL
네. 저도요. 여기선 책이야기를 할 수 있어서 참 좋아요. 독서인구도 줄고 관심없는 분들도 많다고 하니까요. 저도 서재 시작한지 몇년 되지만 10년이 되려면 조금 더 있어야 합니다. 오래 만나고 잘 지낼 수 있는 분들이 계셔서 감사해요.
네. 좋은 계획을 세우는 것도 중요한 일이예요. 방향이 정해지고 실행에 필요한 기초과정 같아요. 페크님도 연말 좋은 계획 세우시고 좋은 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12월 21일 토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3시 12분, 바깥 기온은 1도 입니다. 크리스마스를 앞둔 주말이예요.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 저녁에 날씨가 차가워지는 것 같았어요. 그리고 오늘 오전엔 기온이 영하 5도 가까이 내려가는 차가운 날이었는데, 뉴스에서 오후가 되면 기온이 조금 올라갈 거라고 했어요. 아, 그렇구나, 내일은 조금 덜 춥겠구나, 그리고 잠깐 잠이 들었습니다.

 

 평소의 주말은 조용한 편입니다. 그리고 요즘은 창문을 닫고 지내는 시기라서 더 조용해요. 그런데 오늘은 조금 예외. 아침 이른 시간부터 평소와 다른 소음이 들렸습니다. 생각해보니, 위잉 하는 소리가 공구를 사용하는 것 같았어요. 오전에 밖에 나오면서 보니까, 같은 라인의 어느 집에서 오늘 주방싱크대 교체 공사를 하더라구요. 아, 그렇구나. 하지만 그 집은 한참 아래층이고, 우리집과 이어져있지 않은데, 그게 꼭 이웃집 그러니까 바로 위 또는 바로 아래의 어느 집 같았어요.

 

 매일 비슷하지만, 오늘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인지는 잘 모릅니다. 오후 12시가 되었을 때는 뉴스를 보고, 앞으로 조금 더 기온이 올라갈 거라고 생각은 했지만, 그리고 두 시간 뒤에 눈이 내릴 것 까지는 생각하지 못했어요. 휴대전화의 날씨에서는 비가 온다고 나오고 있고, 바깥에서는 눈이 내리면서 바람이 불어 눈은 사선으로 날리고 있습니다. 작은 눈이라서 그런지, 바닥에 쌓이지는 않는 정도예요. 그래도 눈이 오는 날이라서 그런지 바깥은 무척 흐리고 뿌연 느낌이라 가시거리가 얼마 되지 않습니다.

 

 이런 날에는 따뜻한 실내에서 보면 좋지만, 밖에 나오면 조심할 것들이 많습니다. 운전하시는 분들에게도, 외출하는 분들에게도 그렇지 않을까요. 많이 춥지 않다면 이 눈은 얼지 않고 사라질 수 있는데, 추우면 빙판이 됩니다. 미끄러운 길은 사고가 많이 생길 수 있어요. 평소보다 조심해서 걸어야 하고, 마주치는 사람도 조심해야하는 그런 것들이 생각났습니다.

 

 눈이 오면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다음 주 크리스마스 있어서 눈 오는 날을 기분좋게 느낄 수도 있지만, 한참 전부터 눈오는 날에는 조심해야 하는 것들이 먼저 떠오릅니다.

 

 요즘 매일 매일 페이퍼를 쓰려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어쩔 수 없이 하루 쉬는 날도 있지만, 할 수 있는 날에는 계속 쓰려고 하는데, 어제는 운이 없었어요. 아니, 다시 생각해보니 선택이 좋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어제는 책 사려고 한참 보고 있었는데 11시가 넘어서 까지 정하지 못했어요. 그러다가 11시 50분이 조금 지나서는 빨리 사야할 것같은데, 그 때도 정하지 못했고, 55분이 되어서는  결제를 시작하려고 했지만, 망설이다가 12시가 되었습니다. 12시가 되면 가지고 있는 쿠폰 사용시간이 끝났네요. 앗, 그렇구나. 그리고 어제의 페이퍼를 쓸 날짜도 지났습니다.

 

 아침에 다시 그 생각이 났는데, 조금 아쉬웠습니다. 다시 생각해보니 사고 싶은 책은 없지만, 쓰고 싶은 쿠폰은 있었습니다. 유효기간이 조금 남은 상품권 같은 것들은 충동구매를 하게 합니다. 지금 쓰지 않으면 없어지니까요. 하지만 마음에 들지 않지만 대충 산 것들 역시 그렇게 좋은 것들은 없었습니다. 그러니까 좋은 선택을 하고 싶은 마음이란, 두 가지 모두를 만족시키는 것을 원하지만, 어제는 그랬구나, 하는 것이 오늘 오후에 다시 돌아본 느낌이었습니다.

 

 매번 잘 할 수는 없어요. 한 번 실수하고 다음에 잘 하는 경우도 많지 않습니다. 대부분은 여러번의 시행착오를 거쳐서 조금 잘 하게 되는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어요. 다음에 잘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는 것들은 조금 늦었지만 그래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다음 기회가 없는 것이라면, 그 때는 아직 오지 않은 다음의 또다른 것들을 위해 오늘 일들을 다시 보는 것도 좋겠다고, 오늘은 그렇게 생각하고 또 잊어버립니다.

 

 크리스마스는 다음주 수요일인가요. 달력에 빨간색으로 중간에 잘 보이는 위치에 있습니다. 예전에는 크리스마스 오는 걸 좋아했는데, 요즘은 지나가면서 보아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느껴지는 것들이 많지 않아서 그런지 잘 모르겠어요. 어쩌다 작은 트리 장식이라도 보이면 사진을 찍어둡니다. 다들 바쁘고 부지런한 분들이셔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어느 해에는 크리스마스 당일 오후에 이미 크리스마스 장식을 정리한 가게도 있었어요.

 

 밖에는 여전히 흐리고 눈이 조금씩 내리고 있습니다.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12월 10일에 찍은 사진입니다. 저녁이 되어가는 시간에 찍었더니 트리와 장식에 점등이 되어서 반짝반짝 하는 느낌도 들었어요. 그 때만해도 크리스마스 장식이 그렇게 많지 않았던 것 같은데, 지금은 조금 더 많아졌습니다. 저희집에는 트리나 크리스마스 장식을 하지 않기 때문에, 밖에 나오면 예쁜 사진을 찍어둡니다. 그리고 조금은 다른 느낌이 들게 편집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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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별 2019-12-21 16:1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제가 한참 블로그에 글쓰는 시간에 서니데이님이 글을 올리셨네요~~^^ 반가워요... 쿠폰이란 참 묘한것 같아요. 반드시 충동구매란 친구를 데리고 다니죠..ㅎㅎㅎ...밖의 눈발은 그쳤네요. 올 겨울은 눈이 많이 오지않아 가뭄인데 교통 생각하면 눈이 안오는게 맞지만... 저녁엔 송년모임이 있어 즐거운 시간이 될듯요...님도 편안한 오후 계속 이어가시길...

서니데이 2019-12-21 16:36   좋아요 0 | URL
초록별님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서재에 가서 보니 오늘도 새 글이 올라와 있네요. 매일 책읽고 쓰기도 쉬운 일이 아닌데, 부지런하신 것 같아요.
네, 쿠폰이나 상품권 같은 것들 때문에 충동구매 할 때가 있어요. 주로 사용기한 만료일이 되면 사게 됩니다. 없어도 되는데, 쿠폰이 아까워서 사는 것 같아요.
오늘 오후에 갑자기 눈이 내렸는데, 여기도 이제 눈이 그쳤습니다. 사는데 편안한 것 생각하면 눈 오는 날이 불편한데, 물부족을 생각하면 계절에 맞는 만큼은 눈이나 비가 오는 것이 좋겠네요.
저녁의 모임 잘 다녀오시고 좋은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2019-12-21 23:4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12-22 15:24   URL
비밀 댓글입니다.
 

 12월 19일 목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9시 15분, 바깥 기온은 1도 입니다. 오늘도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저녁을 먹고 돌아서서 멍하니 있었는지, 조금 전에 9시가 되었다는 알람을 들었습니다. 가끔씩 알람 소리를 들으면 앗, 시간이 그렇게 되었구나, 하는 기분이 됩니다. 어느 날에는 시계를 계속 보아도 시간이 지나가는 것이 실감나지 않는데, 매일 정해진 시간에 울리는 알람소리를 들으면 아, 그렇구나, 하는 마음이 금방 생겨요.

 

 오늘은 그렇게 춥지는 않았지만, 조금은 차가운 하루였어요. 아마 영하로 내려가는 날씨는 아니었던 것 같은데, 그래도 공기는 차가웠습니다. 다만 햇볕이 조금 잘 드는 곳으로 지나가면 아주 미세한 차이지만 조금 따뜻한 느낌이 있긴 한데, 밖에 오래 서있기에 좋은 날은 아니었어요. 그리고 저녁이 되면 대부분의 날들은 차갑고 또 다른 느낌의 공기를 스치게 됩니다. 정말 따뜻한 날이 아니라면 이제는 거의 대부분 차가운 날 밖에 없고, 그리고 낮기온 영상인 날이 따뜻한 시기가 될 날도 그렇게 오래 남지 않았어요.

 

 잊어버리고 있다가 하루하루 지나가는 것들을 알게 됩니다. 그건 알람소리를 들었을 때보다 조금 더 무디게 지나가는데, 가끔은 하루 하루, 한주 한주, 그렇게 지나가는 날들이 너무 빠르기 때문에, 중요한 것만 하고 살아도 부족하다는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런 생각은 짧고 대부분의 시간은 습관이 되어버린 익숙한 방식으로 살게 되니까, 때로는 의식적으로 바꾸려고 노력을 해도 생각했던 것만큼의 변화가 찾아오지 않을 때도 있었습니다.

 

 처음의 계획과 달라지는 것들은 너무 많이 있습니다. 좋은 것도 있고, 아쉬운 것도 있고, 생각했던 것과 전혀 다른 방향으로 가는 것들도 있어요. 가끔은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좋은 일들이 우연히 생기기도 합니다. 하지만, 때로는 그런 것들에 어떤 의미가 생기면서, 우연한 일들이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내가 어떻게 했기 때문에 일어난 일들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로또복권의 당첨자가 되는 것은 우연성의 결과로 발생될 수 있지만, 그 로또 복권의 번호를 적은 사람은 나니까, 내가 어떤 것을 해낸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것과 비슷한 일일지도 모릅니다.

 

 어느 날의 일들이 모두 실패인 것 같은 기분이 드는 날이 있습니다. 그럴 때에는 고민합니다. 이전의 것들을 모두 실패했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 쉽지 않을 때가 있기도 합니다. 때로는 왜 실패하게 되었는지를 다시 복기해보는 과정이 더 괴로울 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것들은 필요없다, 하는 사람도 있고, 그런 것들은 필요하다고 사람마다 다른 생각을 말하는 거겠지요. 매번 다르긴 하지만 어떤 실패는 그 일은 실패지만, 조금 더 멀리 보면 그 일은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계속하는 것보다는 그 때 그만두는 것이 더 나을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반대의 경우, 조금만 더 계속하면 결승점에 도착할 수 있는데, 보이지 않기 때문에 바로 앞에서 포기한 때도 있을 수 있습니다. 나중에 알고 나면 너무 아쉬울 거예요. 하지만 그 때는 잘 모릅니다. 그런 것들은 조금 더 시간이 지나서 알 수 있습니다.

 

 연말이 되니, 사소한 것들도 올해를 돌아보게 합니다. 좋은 일들이 있었고, 아쉬운 일들이 있었고, 그리고 지난 번에는 이렇게 했지만, 다음에는 다른 걸 해봐야지, 하는 생각을 합니다. 그런 것들은 매년 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올해도 할 수 있는 것들이고요, 작년의 지난번과 올해의 지난 번이 다르고, 작년의 다음과 올해의 다음은 또 달라질 수 있는 것들입니다. 작년의 실패가 올해의 조언이 되어주기도 하지만, 작년에 없었던 것들이 올해는 생길 수 있는 것처럼, 오지 않은 시간은 비슷한 것들이 있지만 다른 것들을 선택할 수 있는, 그것만으로도 좋은 것일 수 있다는 것을 저녁에 집으로 돌아오면서 생각했습니다.

 

 오늘도 차가운 바람이 부는 하루입니다.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요즘 감기 걸린 분들 많다고 하는데, 감기 조심하시고 따뜻하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오늘 저녁에 찍은 사진입니다. 번개탄에 막 불을 붙였을 때인데, 사진 찍어도 되는지 물어보고 얼른 찍었습니다. 가까이에서 볼 때도 안쪽에 조금 불이 붙은 것 같았는데, 사진을 찍으니 구멍마다 빨간색으로 불이 붙은 모습이 찍혔어요. 눈으로 보는 것보다 카메라가 더 잘 찾아낸 것만 같았습니다. 연탄난로는 따뜻하지만 번개탄에 불을 붙이는 것이 쉽지 않다고 하셨어요. 그래도 제가 옆에서 볼 때는 한번에 성공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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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별 2019-12-19 22:0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서니데이님 ~~^^ 반가워요... 요즘은 마음이 편하신지 매일 글을 읽게 됩니다. 작년까지는 겨울이 추워 싫었는데 올겨울부터는 마음을 바뀌었어요...겨울바람도 제법 시원하네..ㅎㅎ 그랬더니 마법같이 겨울바람이 시원해져 외출이 즐거워졌어요... 비발디의 사계중 겨울 1악장을 젤 좋아하는데 바람도 시원하니 겨울이 넘 좋아요...더불어 캐롤을 들으면 아늑한 행복감이 밀려오지요... 멋진꿈 꾸세요~~^^

서니데이 2019-12-19 22:17   좋아요 0 | URL
초록별님, 안녕하세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셨나요.
네, 요즘 적은 분량이라도 매일 쓰려고 노력합니다. 어느 날에는 그게 어려운 날도 있지만, 쓸 수 있는 날에는 잡답이지만 계속 쓰려고요. 마음을 바꾸니 겨울이 추운 계절에서 즐거운 계절이 되셨다니, 저도 조금 바꾸어보고 싶어집니다. 마음이 달라지면 많은 것들이 달라진다는 것을 말씀해주셔서 감사해요. 따뜻한 느낌 드는 연말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2019-12-19 23:3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12-21 15: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12월 18일 수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7시 09분, 바깥 기온은 1도 입니다. 어제보다 조금 더 차가운 저녁인 것 같아요.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까지는 따뜻했지만, 다시 기온이 내려가는 모양입니다. 낮에 밖에 나왔을 때, 공기가 차갑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날씨를 찾아보니 어제보다 기온이 많이 내려갔습니다. 그래도 아직은 영상입니다만, 오늘 밤에 그리고 내일 새벽을 지나면서 기온이 더 많이 내려갈 수도 있을거예요. 며칠 따뜻했지만, 오래 지속될 수 없는 초겨울입니다. 조금 따뜻한 날이 좋지만, 가끔씩 차가운 날이 돌아옵니다.

 

 차가운 날씨가 되어도 실내는 따뜻합니다. 그래서 잘 모르고 지낼 수 있어요. 하지만 밖에 나오면 체감하는 차가움이 다르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적다는 차이를 알게 됩니다. 오늘은 햇볕은 그대로 밝은 편이었지만, 바람이 조금만 불어도 차가운 공기가 들어오는 느낌이었어요. 그래도 영하는 아닌데도 그렇습니다. 그만큼 지난 이틀동안 따뜻한 날이었던 것 같은데, 그 정도 되는 날씨라면 괜찮지만, 오늘보다 더 추운 날에는 밖에 나가기가 싫어집니다. 하지만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길어지면 그 때는 조금 지루하고 활력이 없는 느낌이 들거나, 어쩐지 운동부족을 생각하게 되는데, 아직은 그럴 정도로 차갑지는 않은 날이지만, 그래도 차갑다고 느낄 날이 12월에도 있긴 했습니다.

 

 가끔 그럴 때가 있는데, 오늘은 가끔 그런 날이었습니다. 오전에 문자가 온 것을 보고, 아 오늘 정수기의 방문점검이 있겠다 생각했는데, 겨우 시간을 맞춰서 돌아와서 시계를 보면서 기다리다 알게 됩니다. 그건 내일이네요. 오후 3시 반에만 있다고 생각했던 성당의 행사는 오후에만 있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러니까 어떤 건 저녁에 해도 되고, 내일 할 일이고, 그런 것들이었지만, 마음이 급해지니까, 모두 오후 3시에 일어날 일로 생각했던 것 같아요. 그러니까 급해지면 크고 작은 실수를 하게 되는 이유라는 건, 눈에 잘 보이지 않고, 평소처럼 생각하지 못해서 일어나는 일 같더라구요. 그런 것들이 사소한 실수만큼 작은 일에 그친다면 별문제가 되지 않지만, 작은 부주의로 인해서 큰 문제가 될 수도 있는 것들도 있습니다. 매일 잘 한다고 생각했던 것들도 실수하기도 하고요, 그리고 당연히 그런 것? 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앗, 하는 당황스러움을 주기도 합니다. 바빴지만, 실은 소득없는 날이었습니다.

 

 별일 아니지만 생각이 많아지는 날도 있고, 망설임이 계속되어서 사소한 것들조차도 결정하지 못하는 날도 있습니다. 하지만 어느 날에는 그보다 훨씬 중요하고 심각할 일들을 한번에 결정해버리기도 합니다. 때로는 생각을 많이 하고 좋은 선택을 하려고 해도 잘 되지 않고, 또 어느 때에는 단순하게 보고 결정하지만 결과가 좋을 때도 있어요. 운이 좋은 것일수도 있고, 그날의 컨디션이 좋을 수도 있지만, 오래 고민하고 결정한다고 해서 다 좋은 건 아니라는 걸 알았을 때, 조금은 결정하는데에도 제한시간 같은 것들을 만드는 것이 좋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 것들은 평소에는 잊고 살지만, 연말이 되니, 잊었거나 미루어두었던 것들이 잠깐 잠깐 생각나는 기분이 드는 요즘입니다.

 

 오늘도 해가 빨리 지고 저녁이 되어서 바깥은 어둡고 가로등이 동그란 빛을 내고 있습니다. 가까이 가서 보면 그렇게 밝은 것 같지 않지만, 그런 것들이 있으면 덜 차갑다는 느낌이 듭니다. 상가 앞을 지나갈 떄에는 안쪽에서 비치는 밝은 빛이 어둡거나 춥다는 느낌을 적게 들게 합니다. 가끔은 카페 같은 곳을 지날 때에는 저녁에 늦은 시간이라서 참기는 하지만 커피 한 잔 마시고 싶은 기분도 들고요. 커피가 주는 따뜻함과 카페의 따뜻한 공기, 그리고 기분 좋은 음악 같은 것들이 생각납니다. 겨울은 차갑지만 그런 것들이 따뜻하게 느껴지는 계절입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따뜻하고 좋은 저녁시간 되세요.^^

 

 

 

 9월 22일에 찍은 사진입니다. 그 날 태풍이 왔었고, 뉴스에 전날부터 나와서 많이 추울 것 같은 걱정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 생각하면 추울 시기는 아닐 것 같지만, 그래도 그 떄는 그랬습니다. 올해 9월에는 태풍이 두 번이나 왔는데, 아마도 두번째 태풍이 온 시기였을 거예요. 첫번째 태풍이 큰 피해를 남기고 무서운 바람 소리와 함께 지나갔기 때문에, 두번째의 소식 역시 걱정스럽게 느껴졌지만, 날씨가 흐리고 비가 조금 오는 정도로 큰 피해없이 지나갔어요. 하지만 다른 지역에는 이 태풍도 피해를 남겼을 것 같습니다. 이제는 많이 멀어져서, 9월이라면 가을이라고 해도 여름에 가까운 시기같은데, 그 때는 그 때의 느낌으로 체감하는 매일의 기온이 차가워진다는 것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 사진을 찍던 날, 사진속에서 빛나는 빨간 숯의 열기를 따뜻하게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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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8 20:59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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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8 23:42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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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8 21:4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12-18 23:43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