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일 목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7시 41분, 바깥 기온은 영하 2.2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저녁이라서 그런가? 기온이 조금씩 내려가네요. 한시간쯤 전에 페이퍼를 쓰기 시작했는데, 중간에 저녁을 먹고 와서, 다시 쓰고 있어요. 오후 6시 51분에 바깥 기온은 영하 1.6도 였지만, 지금은 영하 2.2도로 내려갔어요. 어제보다 조금 낮은 편이긴 하지만 온도차는 크지 않는 편이네요. 그래도 체감기온이 영하 5.6도 니까, 조금 차가운 날일 수도 있어요.


 오후에 잠깐 외출했을 때, 바람이 세게 불지 않아도 조금 추웠습니다. 어제와 큰 차이가 없는데, 그래도 더 추운 것 같았어요. 오후에 3시에서 4시 사이. 잠깐 나가서 걷고 왔습니다. 나가서 걷는 건 귀찮았지만, 어제 페이퍼랑 댓글 생각이 나서 나가서 조금이라도! 하는 마음으로 나갔는데, 모자도 쓰고 장갑도 끼고, 따뜻하게 입어서인지, 차가워도 못 걸을 정도는 아니었어요. 지난주 추운 날씨를 생각하면 이 정도면 따뜻한 날이지, 싶을 정도로 추운날씨에 대한 기준이 한주 사이에 달라진 것도 있긴 합니다. 오후에도 살짝 영하에 가까웠지만, 그렇게 생각하는 걸 보면요.


 오는 길에 추러스 파는 가게 간판이 보여서 조금 사오고 싶었어요. 그런데, 오늘은 가게문을 열지 않았네요. 다음에 가야지, 오는 길에 꽈배기 가게도 있었고, 다른 가게들 많이 있긴 했는데, 그냥 오다보니 지나쳤어요. 날씨가 춥지만 지나가는 사람들도 많은 편이었고, 그리고 사람이 많아도 시끄럽지는 않았어요. 오는 길에 간식을 조금 살까, 커피를 조금 살까, 그런 생각을 하면 산책 나가는 것도 조금 더 좋을 것 같은데. 내일은 어떨지 모르지만, 오늘은 조금 구경만 하고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돌아와서, 갑자기 방이 너무 지저분해보였어요. 다른 일이 있긴 했는데, 정리를 하고 싶었습니다. 두시간쯤 정리해도 일부였어요. 내일은 옆의 다른 것들을 정리해야겠어, 오늘은 너무 많아서 못하겠어, 하면서 청소기로 마무리하고 끝냈어요. 정리된 공간을 좋아하는데도, 바쁘면 잘 하지 못해요. 그러니 늘 비슷한 상태로 유지하는 건 많은 수고를 필요로 한다는 것을 생각하게 되는데, 이렇게 정리해도 조금만 있으면 다시 물건들이 많아지는데, 이번엔 얼마나 될지 모르겠습니다. 생활용품점에 갈 때마다 수납바구니를 사니까, 집에 많이 있을텐데, 왜 이렇게 물건 정리가 잘 되지 않는 건지 모르겠어요.;;


 2월에는 조금 더 시간관리를 잘 하자, 같은 일도 너무 오래 하는 것 같아서 좋지 않아. 하루에 시간이 별로 없다고 하는 건 진짜 바빠서 그럴 수도 있지만, 요즘은 그런 것 같지 않아서, 2월엔 다이어리 잘 쓰고, 메모도 조금 더 잘 하면서 시간관리 잘 하려고요. 그리고 이전에는 필요한 시간이었지만, 지금은 달라진 것들은 조금 더 줄이고, 조정하는 것도 해보고 싶어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날씨가 많이 차갑지는 않아도 바람이 조금 차가운 날이었어요.

 1월 시작하고 얼마 되지 않았다고 생각했는데, 벌써 2월이라는 것만 생각했는데,

 그 사이 이번주도 벌써 목요일이 되었습니다.

 따뜻하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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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DADDY 2023-02-02 22:2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해가 기울어지기 시작하면 갑자기 추워지다보니 단단히 채비를 하고 산책 나가셔서 다행입니다.
생활하다보면 물건이 늘지만 그만큼 버리지 못하다보니 점점 공간이 부족해지는 것은 당연한 일인 것 같습니다. 오래된 물건 중에는 추억이 있는 경우도 있고, 선물 받은 것도 있다보니 쉽사리 버리기 힘들더군요. 인간 관계도 마찬가지이겠죠.
이번주만 버티면 다음주부터는 조금더 따뜻해지니 외출하시기 수월하실 것 같아요. 그때까지 따뜻하게 입고 외출하시기 바라요.

서니데이 2023-02-03 21:17   좋아요 1 | URL
DYDADDY님,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벌써 금요일이네요. 요즘엔 낮에 조금 따뜻한 시간이 있긴 한데, 길지는 않은 것 같아요. 해가 지기 전에도 공기가 차가워요.
네, 늘어난 것 만큼 줄여야 한다고 하는데, 그게 어려워요. 버리고 나면 다시 필요해지고요. 정리와 수납만 그런 게 아니라, 일상의 시간도 그렇게 써야 하는데, 쉽지 않은 것 같아요.
2월이 되니, 그래도 1월보다는 따뜻할 것 같아요.
주말 잘 보내시고, 편안한 금요일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희선 2023-02-03 01:5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이번주는 좀 쌀쌀할 듯합니다 다음주부터 풀린다고 하더군요 저도 며칠 그냥 걸었는데, 그렇게 걸으니 좋기는 한데 다른 걸 별로 못했네요 일월 끝나기 며칠 전부터 게을러져서 여전히 게으릅니다 다른 때도 게으르게 지내지만...

서니데이 님 오늘 좋은 하루 보내세요


희선

서니데이 2023-02-03 21:18   좋아요 2 | URL
희선님, 따뜻한 하루 보내셨나요.
이번주 조금 차가운 바람 부는 날도 있긴 했는데, 그래도 지난주 한파에 비하면 따뜻한 편이예요. 오늘도 조금 나가서 걸었는데, 나가기 싫어서 내일은 잘 모르겠어요. 나가는 것 잘 되지 않아서 생활용품점도 잠깐 잠깐 자주 가고 그러지만, 운동부족입니다.
벌써 금요일이예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2월 1일 수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8시 26분, 바깥 기온은 영하 1.7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보다 저녁 기온이 낮은 것 같은데요. 그러면 밤부터 내일 아침까지 기온이 조금 더 내려갈 수도 있겠어요. 저녁에 기온이 낮으면 다음 날 아침이 조금 추운데, 내일 날씨 한 번더 봐야겠습니다. 현재 기온보다 체감기온이 조금 더 낮아요. 영하 7.0도 입니다. 바람이 부는 것 같고, 미세먼지는 24 좋음, 초미세먼지 7 좋음이니까, 살짝 차가운 느낌이 들 수도 있겠어요.


 휴대전화로 날씨를 확인해보니, 어제 날씨가 조금 따뜻한 편이었어요. 그래서인지, 저녁이 되어도 기온이 낮지 않았고, 오늘 아침까지도 덜 추운 편이었습니다. 아침 기온이 영하 2도 정도로 나오고, 낮기온은 영상 2도로 나오는 걸 보면, 따뜻한 편인데, 내일은 오늘보다 기온이 조금 더 내려가는 것으로 나오네요. 이어지는 한주간 날씨에서 낮 최고기온이 영상인 날이 계속되는 걸 보면, 1월보다 2월은 조금 더 따뜻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설연휴시기 한파가 찾아오면서 너무 추웠는데, 덜 추웠으면 좋겠어요. 올해는 난방비도 전기요금도 이전보다 많이 나온다고 하는 뉴스가 생각나기도 하고요. 그리고 너무 추우면 밖에 나가기가 힘듭니다.^^; 


 오후에 잠깐, 커피를 사러 나갔다왔어요. 그렇게 추운 날은 아닌데, 어쩐지 차가운 느낌이었습니다. 장갑을 끼고, 모자를 썼지만, 얼굴에 닿는 느낌이 차가웠어요. 집에 종이컵이 없어서, 생활용품점에 갔는데, 몇 가지 골랐다가 계산대 앞에 가서 생각이 났어요. 비닐봉투를 가져오지 않았다! 그래서 많이 살 수 없었어요. 종이컵만 샀습니다. 


 요즘 운동량 부족이라고 느껴서 조금이라도 걸어야지, 하는 마음이 있었어요. 그래서 물건은 두고 다시 나와서 걸을 생각이었는데, 들어가니까 안되네요. 그리고 조금 있으니 저녁이 됩니다. 시간을 이렇게 쓰는 건 곤란해, 안되겠어, 그런 마음이 들지만, 한번에 잘 달라지지 않습니다. 커피를 한 잔 마시고, 조금 생각해보자, 그런 다음에 조금 달라진 계획표를 쓰지만, 크고 작은 쓸모없는 것들을 조금 더 줄이지 않으면 정리는 어렵겠어요.


 코로나19가 시작된 이후로 미니멀한 생활과 많이 멀어지긴 했는데, 그래도 미니멀한 생활이 주는 간결함과 빈 공간이 좋긴 합니다. 미니멀한 생활방식을 활용해서 계획표를 잘 쓰는 것도 좋을 것 같긴 한데, 하루에 크고 작은 잡다한 것들이 너무 많다고 느낍니다. 조금 줄이는 것도 좋겠어, 하지만 어느 날에는 너무 단순해지는 것이 좋지 않아 새로운 것과 복잡한 것을 넣습니다. 매일 쉽고 간단한 것만 하다보면, 낯선 것들을 잘 하지 못하거든요. 그런 것들이 잘 섞여 있는 것이 좋긴 한데, 생각만큼 잘 되지 않는다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아요. 


 2월에는 조금 더 시간관리를 잘 해야겠어요. 스터디 플래너를 보면 1시간도 5분이나 10분 단위로 나누어서 시간을 잘 쓰도록 되어 있어요. 생각해보면 5분이 그렇게 길지 않지만, 대충대충 시간을 쓰다보면 1시간 단위로 지나갑니다. 더 빠르게 지나갈 때는 오전 오후로 지나가기도 해요. 그러니, 5분 단위로 쓰는 것이 잘 맞지 않은 시간도 있지만, 그만큼 시간을 조금 더 잘 쓰는 건 좋겠다고 생각해봅니다. 며칠 지나고 나면 이전의 방식으로 돌아갈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매달 새로운 것들을 하나씩 해보는 것, 또는 잘 되지 않는 것들을 다시 새로운 방식으로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긴 합니다.


 이번달에는 조금 더 다이어리를 잘 써야겠어요. 아니면 노트에 메모라도.

 하지만 그런 것들보다 더 잘하고 싶은 것은 일정의 목표를 설정하고, 과정을 잘 지나가는 것이겠지요. 메모를 잘 하는 것, 다이어리를 잘 쓰는 것, 그런 것들은 좋긴 하지만 두번째나 세번째가 될 것 같아요.


  페이퍼를 쓰면서 오늘부터 2월인데, 아직 습관이 되지 않아서인지, 1월 하고 쓰다가 빠르게 지우고 2월로 씁니다. 2월이 된 것을 알긴 했는데, 손이 먼저 가는 건 아직 그런 것 같아요. 그래도 며칠 지나고 나면 적응할 수 있겠지요. 그보다 한달 전에 2023년이 되었는데, 그건 아직도 조금 낯선 느낌이 들긴 해요. 현재의 느낌보다 먼 미래의 느낌 같은 것이 들 때가 있는데,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는 사이에도 하루하루 시간은 빠르게 가고 있어요. 조금 더 빨리 올해 계획을 세워야 할텐데, 올해도 조금 늦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날씨가 지난주만큼 춥지는 않아서 좋은데, 그래도 가끔씩 차가운 바람이 불어요.

 따뜻하게 입으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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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 2023-02-01 21:0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벌써 한달이 지나고 새달이네요. 요즘은 꾸준함을 이기는 건 없다는 것을 많이 느낍니다. 서니데이님이 매일 쓰는 페이퍼도 그렇고. 저도 올해 들어 새롭게 시작한 몇가지를 꾸준히 해서 습관을 만들려고 애쓰고 있어요. 이번 달도 그렇게 보내고 싶네요. 서니데이님 보람있고 건강한 한 달 보내세요~~^^

서니데이 2023-02-01 21:19   좋아요 3 | URL
호우님, 편안한 하루 보내셨나요.
오늘부터 2월인데, 습관이 아직 1월이라서, 새로운 것보다는 이어진 것이 더 많은 느낌이었어요. 좋은 습관은 꾸준히 하는 것이 유지의 방법 같은데, 그게 해보면 잘 안되는 것들 같아요. 새로 시작한 것이 좋은 습관이 되는데는 시간이 조금 걸린다고 해요. 꾸준히 하셔서 잘 되시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많이 춥지는 않은데, 바람이 차갑습니다. 따뜻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그레이스 2023-02-01 21:3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오늘 바람이 불어서 추웠습니다.
입춘이 지나도 몇번 추위가 있겠죠
그래도 봄이 오는거는 막지 못하죠^^
건강하세요~♡

서니데이 2023-02-01 21:44   좋아요 2 | URL
그레이스님, 편안한 하루 보내셨나요.
입춘시기에는 한 번 추운 시기가 있는데, 이번주 어떨지 모르겠어요.
매년 3월까지는 추운 날이 있으니,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지만,
시간 지나면 계절은 순환하니까, 곧 지나갈 거예요.
그 전까지 건강 조심하시고, 따뜻한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DYDADDY 2023-02-01 23:2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건강에 가장 좋은 운동은 걷기라고 합니다. 바르게 걸으면서 산책을 하면 육체적 건강뿐만 정신적인 건강에도 도움이 되니 매일 산책하는 시간을 정하시는 것도 좋으리라 생각합니다.
11시에는 덥다 느껴 겹옷을 벗었는데 오후 4시 즈음부터 다시 쌀쌀해져 황급히 다시 입었습니다. 서니데이님 지역의 일교차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가벼운 겹옷(보통 레이어드라 부르지만 우리 말이 더 직관적이고 예뻐서 겹옷이라 부릅니다. 주변인들은 노인네 말투같다고 놀리기도 합니다. ㅋㅋㅋ) 챙기시는 것 잊지 않으시기를 바라요. ^^

서니데이 2023-02-01 23:37   좋아요 3 | URL
DYDADDY님, 편안한 하루 보내셨나요.
네, 걷기는 좋은 운동 같은데, 겨울엔 너무 춥고, 여름엔 너무 더워서 잘 되지 않는 운동 같아요. 걸으면 스트레스 해소에도 좋고, 머리가 비워지는 효과도 좋은데, 시간이 잘 나지 않네요. 아직 조금 춥기도 하고요.^^;
오늘은 오전이 조금 더 따뜻한 편이고, 오후엔 조금 차가운 바람이 불었어요. 낮에 따뜻한 시간이 아직 짧아서, 오후 3시가 지나면 조금씩 차가워집니다.
따뜻하게 입으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레삭매냐 2023-02-02 10:1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어제 그제 날씨가 좋았었는데
오늘은 다시 추워진 기분이랄까요.

저도 만날 운동해야지 하는데
막상 실천에 이르지는 못하네요.

코로나 시절에 너무 관계가 미
니멀해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번 주말에 대학 친구들도 좀
만나고, 다음달에는 독서모임
도 재개한다고 하니 기대해 봅
니다.

서니데이 2023-02-02 18:34   좋아요 1 | URL
레삭매냐님,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보다 바람이 조금 차갑긴 하지만, 낮에는 괜찮은 날씨였어요.
그래도 영하로 내려갔으니, 오늘은 저녁에 조금 더 추울 것 같아요.

오늘은 어제 페이퍼 생각이 나서 오후에 40분 정도 걷고 왔는데, 시간이 금방 가네요.
매일 하기는 잘 안될 것 같아요.
코로나19 시작한 이후로 사람들을 거의 만나지 않아서인지,
제 인간관계의 범위도 많이 협소해진 것 같긴 합니다.
시간이 된다면 조금 더 전화도 하고, 만날 기회를 만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따뜻한 저녁시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모나리자 2023-02-02 14:4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다른 달과 하루 이틀 차이나는데도 2월은 더욱 짧게 느껴집니다.
저도 올해는 다이어리를 쓰기 시작했는데 하루도 빠짐없이 쓰다 보니 이제 습관이 되었어요.
하루 한달 일년의 기록이 빼곡하게 기록되겠지요. 오랜만에 쓰니 좋은 것 같아요.
아직도 한참은 추위가 남아있어요. 건강관리 잘 하시고 2월에도 멋진 시간 보내세요. 서니데이님.^^

서니데이 2023-02-02 18:37   좋아요 0 | URL
모나리자님, 따뜻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이번 2월은 28일 달인데, 지난 1월보다 3일이나 적어서 그런지, 빨리 갈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적다면 적을 수 있겠지만, 가끔은 30일인 달도 빨리 끝나는 것 같거든요.
매일 다이어리 쓰기 시작하면 일년을 지나고 나서 보면 좋을 것 같아요.
오늘은 바람이 조금 더 차갑고, 낮에도 영하로 내려가서 조금 차가워요.
따뜻한 하루 보내시고, 건강한 2월 되시면 좋겠습니다.
저녁 맛있게 드시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1월 31일 화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3시 57분, 바깥 기온은 6.3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어제보다 따뜻한 것 같아요. 오후에 잠깐 창문을 열었는데, 바람이 불긴 하지만, 많이 차갑지 않은 것 같았어요. 그 때보다 지금은 조금 시간이 지나서 밝은 느낌이 조금 적어졌지만, 그래도 맑고 따뜻한 편이라서 날씨가 며칠 전을 생각하면 좋은 편이예요. 


 날씨가 춥다가 따뜻해지면 생각나는 미세먼지. 오늘은 공기도 좋은 편입니다. 미세먼지 10 좋음, 초미세먼지 7 좋음인데, 측정하는 장소에 따라 차이는 있는 것 같아요. 조금 옆에는 34와 13으로 조금 더 높게 나오거든요. 그래도 둘다 좋음에 해당되는 파란색인 만큼 오늘은 공기도 좋은 편이라서, 페이퍼 쓰고 나면 잠깐 나가도 될 것 같아요. 해가 지면 추우니까, 그 전에 잠깐 다녀오려고요.


 오늘은 1월 마지막 날입니다. 어쩌다 그렇게 되었나? 싶은 마음이 들면서, 그냥 익숙한 화요일 같아서, 말일의 느낌은 조금 적어요. 월말이 되면 특별히 바쁜 분들도 계실텐데, 그런 것들이 없어서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한 달이 지나면, 이것저것 정리도 해보고, 가계부에 쓸 내용이 더 있는지 찾아봐야 하지만, 그런 것 정도로 월말이 되어서 할일이 늘었다고 할 수는 없으니까요. 

 

 월말이라고 하니 생각나는 것. 오늘까지인 쿠폰과 적립금이 있습니다. 쓰면 할인이지만, 쓰지 않으면 100% 남는 것이라는 말도 있지만, 꼭 필요한 것과 계속 쓰는 생필품 등은 쿠폰이나 할인이 되는 날에 사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할인이 끝나고 나서 같은 상품을 구매하면 가격차이가 있거든요.


 하지만 세일이나 이벤트가 있어도 가격비교를 한 번 더 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1월에 인터넷 라이브 쇼핑 이벤트를 보다가 물건을 산 적이 있었는데, 잠깐 늦어서 라이브 방송이 종료가 되었어요. 그리고 결제가격이 맞지 않아서 재주문을 했는데, 그 사이 가격이 살짝 올랐습니다. 그래도 세일가격일 거라고 생각하고 샀는데, 그리고 며칠 뒤의 라이브 이벤트를 보니, 그 때 조금 비싼 가격에 산 것이 맞았어요. 가격차이가 조금 있었거든요.^^;


 요즘 물가가 계속 오르고 있어서 여러가지 오르지 않은 것이 없다고 생각해서, 그 사이 가격이 올랐을 수도 있지만, 세일이나 이벤트에 따라서 가격이 다르기도 하니까, 시간여유가 있다면 이전에 구매한 가격을 비교해보거나, 아니면 조금 검색해보고 구매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홈쇼핑이나 라이브 이벤트는 시간의 제한이 있어서 마음이 급해지는 효과가 있어서 사지 않아도 될 상품을 사기도 하거든요. 조금 다르지만 날짜나 기한이 조금 남았을 때에도 비슷한 경우가 있으니, 미리 적어둔 것들을 사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매일 구매한 상품을 가격과 메모를 적어두면 다음에 정리하기에 좋을 것 같기도 합니다. 가계부를 써보니, 빈칸이 크지 않아서, 자세한 내용을 적을 수는 없어요. 메모를 하는 습관이 있어도 조금 귀찮아서 잘 되지 않을 것 같긴 한데, 적어두면 다음 구매할 때 좋을 것 같아서, 생각중입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까지 1월이고, 내일부터 2월이네요. 

 기분 좋은 오후 보내시고, 편안한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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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삭매냐 2023-01-31 17:0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어제 처음으로 만원 짜리
순댓국을 먹고 기겁했습니다.

아, 이제 순댓국도 만원이구
나 하구요 ㅠㅠ

곧 버스비에 전철비도 오른
다고 하니 깝깝하네요.

서니데이 2023-01-31 17:17   좋아요 1 | URL
이제는 순대국이 만원이예요?? 생각보다 많이 올랐네요.
코로나19 시작하기 전의 일이긴 하지만, 근처 가게에서 5천원 ~6천원 사이였어요.
지금은 오래되어서 알 수 없지만 거기도 아마 비슷하겠지요.
앞으로 가스요금과 전기요금이 인상되어서 더 오를 수도 있고요.
물가 올라가는 것이 계속되어서 이전보다 줄여도 지출이 많네요.
레삭매냐님, 따뜻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희선 2023-02-01 01:0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뭐든 오르다니... 여러 가지 가격 몰라서 얼마나 올랐는지 잘 모르지만, 자주 사는 건 보면 올랐다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새해 오고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한달이 다 갔네요 서니데이 님 이월에 건강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희선

서니데이 2023-02-01 19:54   좋아요 1 | URL
네, 요즘 오르지 않은 것이 없는 것 같아요. 올해는 공공요금도 인상예정이라고 하니, 일반적인 지출이 더 늘어날 수 있어서 앞으로 조금 더 신경써야 할 것 같긴 해요.
새해 시작하고 벌써 한 달이 지났네요. 날씨가 많이 춥지는 않아도 바람이 차갑습니다.
희선님도 건강 조심하시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비상식적 성공 법칙 - 부의 추월차선에 올라타는 가장 강력한 8가지 습관 리어웨이크 시리즈 2
간다 마사노리 지음, 서승범 옮김 / 생각지도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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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다 마사노리가 쓴 "비상식적 성공법칙"은 2003년에 국내에 번역출간된 책으로 20여년 만에 다시 출간되었습니다. 첫 번역 출간 이후로 거의 20여년의 시간이 지났기 때문에, 이 책을 아는 분도 계시겠지만, 처음 접하는 분도 계실 것 같습니다. 이 책은 마케팅 관련 분야에서 유명한 책이었다고 하며, 중고책으로도 구하려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하는데, 이번에 출간된 책은 출판사와 번역자가 달라졌고, 작가가 개정판 서문을 썼다는 점이 차이가 있습니다.


 이 책은 20년 전에 쓰여진 책이지만, 지금 읽어도 좋은 내용이 많습니다. 2002년 일본에서 출간되어 50만부 이상 판매된 저자의 대표작으로, 처음 제목으로 생각했던 것은 '당신의 연수입을 10배로 늘린다'였지만, 출판사에서 이 제목으로 바꾸었다고 합니다. 저자가 열흘이라는 단시간에 썼다고 하는데, 강연 등에서 설명했던 자신의 경험을 살려서 쓴 책입니다. 저자가 단시간에 영업사원과 창업을 통해서 성공한 이유와 경험에 대해 쓴 책이지만, 마케팅이나 창업을 하려는 사람이 아니어도 현재보다 더 나은 방식과 성공하는 것에 대해 관심있는 독자에게는 새로운 관점이 될 수 있는 내용이 많았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마케팅 분야에서 유명하고 작가로도 여러권의 책을 썼습니다. 비난받을 각오를 하고 이 책을 썼다고 하지만, 본문의 내용은 '비상식적'이라기 보다는 기존의 상식으로 알려진 것에 대한 다른 관점에서 설명하는 '성공법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첫 부분에서 나오는 '성공은 '악'의 감정에서 시작된다' 라거나 '왜 성공에 악의 에너지가 필요할까' 같은 제목은 읽는 사람의 관심을 갖게 하고, 내용면에 있어서는 독자가 이해하기 좋은 방식의 설명이었습니다. 


 성공은 어려운 일이며, 소수의 기회처럼 느껴지지만, 이 책에서 저자가 말하는 내용은 그렇게 어렵지 않은 것부터 시작합니다. 낯선 내용도 있지만 상식적이고 이해하기 좋은 설명이 많았으며, 복잡하거나 난해한 설명이라면 들어도 시도하기 어려운데, 이 책에서 소개하는 내용은 간단한 것도 많았고, 큰 비용이나 별도의 교육이 필요한 내용이 아닌 지금 당장 해볼 수 있는 것도 있는 만큼, 실행방법이 어렵지 않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실제로 해보지 않는 경우도 적지 않을 것 같기도 합니다. 


 이 책은 최근 베스트셀러인 '역행자'를 쓴 라이프해커 자청이 추천사를 쓴 책인데, '역행자'를 재미있게 읽었던 분이라면, 이 책 '비상식적 성공법칙'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각자 자신의 분야에서 조금 더 성공하고 연수입이 늘어날 수 있는 새로운 관점을 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이번 2022년 개정판에는 저자인 간다 마사노리에 대한 교육을 받고 책을 읽었던 저자가 번역한 책이라서, 조금 더 좋은 점이 있습니다. 이 책의 본문 뒤에 나오는 번역자 후기에서 책의 본문 뒤에 추가되는 번역자 후기에 이 책에서 소개한 8가지 성공법칙에 대한 간략한 소개가 있습니다. 정리된 내용을 먼저 읽고 시작하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제1습관. 하기 싫은 일을 찾아낸다. 우리는 대부분 자기 자신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의외로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 간다 마사노리는 진정으로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으려면 오히려 하기 싫은 일을 먼저 명확히 찾아내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자신이 원하는 목표를 종이에 써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p.277)


 제2 습관. 자신에게 최면을 건다. 여기에서는 현실을 구축하고 컨트롤하기 위해 잠재의식을 새롭게 프로그래밍하는 방법이 제시되어 있다. SMART 원칙에 따라 목표를 적고, 클리어파일에 넣어 다니는 습관을 제시한다. (p. 277)


 제 3습관. 내가 바라는 직함을 만든다. 슈퍼컴퓨터인 우리의 뇌는 셀프 이미지에 따라 현실을 선택적으로 만들어낸다. 셀프 이미지를 개선하는 여러 가지 직함을 만들면 '내가 원하는 나'로 변화할 수 있다. (p.277~278)


 제 4습관. 목표 달성에 필요한 정보를 수집한다. 많은 양의 정보를 수집, 처리하고 발상력을 높이기 위해 오디오와 포토 리딩 기법을 이용하는 공부법을 제시하고 있다. (p.278)


 제 5 습관. 고자세로 영업한다. 세일즈의 개념을 완전히 뒤엎어버리는 이 습관을 보면서 통쾌함마저 느꼈다. 저자세로 부탁하는 영업 대신 거절하는 영업, 면접을 통해 세일즈맨이 고객을 구별함으로써 고객이 먼저 찾아오게 하는 성공적인 영업 노하우를 전수한다. (p.278)


 제 6 습관. 돈을 몹시 사랑한다. 돈은 그 자체가 하나의 에너지로, 돈을 사랑하는 사람과 돈이 많은 곳에 몰린다. 그렇기에 돈에 대한 죄악감을 씻어버리고 돈이 들어오는 흐름을 만들어야 한다. (p.278)


 제 8 습관. 성공에는 빛과 그림자가 있음을 기억한다. 동전에 앞면과 뒷면이 있듯이 성공의 이면에는 어두운 면이 분명 존재한다. 따라서 완벽을 지향하지 말고 가족을 소중히 여기며 돈을 가치있고 유용하게 써야 함을 강조한다. (p.278~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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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모마일 2023-01-31 03:2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20년 만에 재출간되었다는 뜻은 그만큼 그 책을 잊지 않고 기억하고 있고 또 새로 출간되기를 바라는 독자들이 많았다는 거 아닐까요. 아마 구판이 절판되었다면 가격이 올랐을 테고요.

솔직히 쉽게 보이는 일이 어렵고 습관을 고치는 일은 말이 쉽지 진짜 어렵지 않을까요. 첫째, 자기 자신에 대해서 잘 알고 진정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제대로 아는 사람이 예상 외로 많지 않은데, 그래서 저자는 하기 싫은 일을 나열해 봄으로써 하고 싶은 일에 대한 윤곽을 확실히 해 보라는 거 같습니다. 오히려 현실적으로 와 닿네요. 그래서 비상식적 성공법칙일까요.

좋은 책 추천 감사합니다.

서니데이 2023-01-31 15:28   좋아요 0 | URL
이 책 저자가 마케팅 분야에서 유명하다고 해요. ‘비상식적‘이라고 하지만, 읽어보면 기존의 상식으로 알려진 것과 다른 방식을 소개하고 있어서 쓴 것 같고, 내용면에서는 그렇게 비상식적인 내용은 별로 없어요. 다만 이전에 생각하지 못했던 새로운 관점에서 보기 때문에 좋은 점이 있습니다.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해야 한다는 것이 기존의 상식이라면, 하고 싶지 않은 일부터 적으라는 건 이 책의 비상식적인 것일 수도 있겠네요. 마케팅이나 영업을 하는 분이 아니어도 읽어보면 좋은 내용이 많습니다.
캐모마일님, 댓글 감사합니다. 따뜻한 하루 보내세요.^^

페넬로페 2023-01-31 16:0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제목이 조금 아이러니하네요~~
획기적으로 생각하라는 뜻인가요!
올려주신 내용 잘 숙지하겠습니다.
언제나 하기 어려운 것은 뒤로 미뤄서 큰일이예요^^

서니데이 2023-01-31 16:20   좋아요 1 | URL
네, 이 책의 저자가 처음 생각했던 제목은 ‘당신의 연수입을 10배로 늘린다‘ 였는데, 출판사에서 ‘비상식적 성공법칙‘이라는 제목을 추천한 것 같아요. 비상식적, 이라는 표현은 기존의 상식적인 내용과는 다른 성공법칙을 소개하는 것 때문에 쓴 것 같기도 합니다. 초판 출간이후 20년 정도 된 지금 읽어도 좋은 내용이 많이 있고, 새로운 관점에서 생각하면 좋은 내용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페넬로페님, 따뜻한 오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1월 30일 월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10시 25분, 바깥 기온은 영하 0.2도 입니다. 따뜻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어제보다는 조금 따뜻한 편이었어요. 창밖으로 보이는 바깥의 풍경이 무척 따뜻해보여서 대충 입었더니, 밖에 나왔을 때는 바람불고 꽤 추웠습니다. 그래도 낮기온이 영상일 시간이어서, 바람이 적게 불고, 그늘진 곳이 아니라면 조금 더 따뜻한 느낌이 있었어요. 지금은 해가 진 시간인데도 영상에 가까운 걸 보면, 내일 많이 춥지 않을 것 같기도 해요. 요즘엔 아침에는 영하로 내려가는데, 그래도 이번주 따뜻한 날씨라면 낮에는 살짝 영상으로 올라가는 시간이 있습니다. 그렇게 길진 않지만, 그래도 따뜻한 시간이 하루에 조금 있어서 좋아요.


 현재 기온은 영하 0.2도, 그렇지만 체감기온은 영하 3.3도 입니다. 오늘은 바람이 살짝 부는 날이었는데, 그래서인지 공기는 좋은 편이었어요. 미세먼지가 13 좋음, 초미세먼지 4 좋음입니다. 공기 좋은 날이 많다보니, 어느 날 공기가 좋지 않으면 금방 차이를 알게 됩니다. 피부가 가렵거나, 눈이 조금 불편한 느낌이 들거든요. 마스크를 쓰고 있어도 공기가 좋은 날과 미세먼지 많은 날의 차이를 느끼게 되는 것 같아요.


 오늘 같은 날에는 많이 따뜻해보이지만, 생각보다는 바람이 조금 불었습니다. 그래도 많이 춥지는 않아요. 지난주 너무 추운 날이 많아서인지, 이 정도면 따뜻한 날이라고 생각되기도 하고, 그리고 낮기온 영상인 날이니까 정말 따뜻한 날이었을 수도 있겠어요. 


 페이퍼를 쓰다가 갑자기 오늘이 음력으로 며칠쯤 되지? 하고 생각하다가, 아직 대보름은 조금 더 멀었다는 것이 생각났습니다. 언젠가 보름달을 보려고 추운 날 밤에 나갔던 기억이 나서요. 그렇게 나갔는데 흐려서 달 사진을 찍지 못하고, 바로 앞에 보이는 동그란 가로등만 보고 왔던 그런 기억들이 납니다. 지나고 나서 생각하면 그게 뭐 그렇게? 싶은 많은 것들 중의 하나인데, 소소한 일들도 가끔은 기억하는 것 같아요. 좋은 일도 있고, 아쉬운 일도 있고, 보고싶은 사람들도 있고요. 지금은 잠시 서재를 쉬고 계신 이웃분들 생각을 가끔 하는데, 그것도 연초라서 그런 것인지 잘 모르겠어요.^^;


 오늘부터 실내 마스크 제한이 의무에서 권고로 달라진다고 들었는데, 아직은 큰 차이를 잘 모르겠어요. 오전에 잠깐 외출했었는데, 평소처럼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많았거든요. 실외에서는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들도 있지만, 요즘에는 날씨가 추워서 마스크 쓰는 것이 좋을 것 같기도 해요. 또는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도요. 코로나19가 시작되기 전에는 황사가 심한 날에는 마스크를 쓰는 편이었는데, 그 때는 겨울에 그래서 마스크를 자주 썼던 것 같습니다. 


 잠깐 외출했을 때, 생활용품점에 가서, 노트와 펜과 여러가지 메모지를 마구 살 생각이었어요. 마스킹테이프랑, 다른 것들도요. 그런데, 가서 보니까 신상품이 몇 가지 있기는 하지만 평소에 잘 쓰는 것 또는 많이 사는 것들은 없어서, 그냥 노트 한 권만 샀어요. 엄마가 부탁한 것은 찾아보니까 오늘이 월요일라서 그런지 그 칸이 비었더라구요. 내일 한번 더 가야지, 하고 필요한 것만 샀습니다.


 작년에 가계부를 샀는데, 어떻게 써야 할 지 몰라서, 조금 고민하다가, 올해 1월부터 쓰기로 했어요. 그런데, 1월이 되어도 쓸 생각을 하지 않고 있어서, 지난주부터 조금씩 써보기로 했습니다. 가계부를 오래 써오신 엄마에게 물어봤지만, 특별한 답은 없는 것 같아서 쓰기 시작했는데, 며칠 쓴 것들을 모아서 쓰다보니, 조금... 쓰기가 귀찮아져서, 올해 가계부를 계속 쓴다면 소비가 조금 줄어들 것 같은 기분도 들었어요. 하지만 며칠 지나고 나면, 평소처럼 지출하고, 그리고 가계부가 밀리는 건 아닐지 모르겠습니다.^^;


 올해는 작년보다 다이어리도 조금 더 잘 쓰려고 하는데, 어쩐지 잘 쓰려고 하면 더 잘 되지 않는 그런 것들이 있어요. 다이어트도 그렇고, 목표하는 많은 것들도 그렇습니다. 잘 하려고 하면, 잘 되지 않는. 잘 하고 싶은데 잘 되지 않는. 그런 것들을 느낄 때마다, 조금 다른 방향에서 보는 건 어떨지, 아니면 너무 잘 하고 싶은 마음이 문제라면 조금 더 과정에 충실하는 것이 어떨지, 그런 것들을 고민해봅니다. 


 한 달이 지나는 동안에, 잘 한 건 별로 없는데, 시간은 너무 빨리 가고 있어서, 2월엔 그렇지 않으려고 계획을 잘 세우는 것. 아니면 2월엔 2월의 계획이 있으니, 1월의 이월이 되지 않도록 1월의 남은 시간에 최대한 할 수 있는 것을 하는 것. 두 가지 중에서 더 좋은 것은 어떤 것일지 모르지만, 그래도 조금 덜 밀리고, 조금 더 일찍 시작해서 부지런해지는 것이 좋을 것 같긴 해요.


 서랍 안에 사서 모은 문구류가 많은데도 신상품은 꼭 사고 싶은 것처럼, 꼭 필요하지 않아도 사고 싶은 것 또는 습관처럼 사는 것들이 있어요. 아마 시간도 그런 것들이 있을 거예요. 습관도요. 한 번 해보고 좋지 않으면 다음에는 다른 방식으로, 그렇게 조금씩 조정하면서 올해는 조금 더 효율성있고, 즐겁고 좋은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시간표 잘 써보고 싶어요. 매일 페이퍼를 쓰면서 반성하는 기분이 되는 것보다는, 오늘은 무슨 일이 있어서 좋았어, 그게 소소한 일이긴 하지만, 그래도 참 좋았어, 하는 것들이 많이 늘었으면 좋겠고요, 그리고 한 과정 한 과정을 지나가듯이 매일 매일을 열심히 잘 살았으면 좋겠다고도 생각합니다.


 1월이 거의 끝나가는 시점인데도, 올해의 좋은 목표, 계획 그런 것들을 잘 찾지 못했어요. 작년에도 그래서 연말이 되는 시점까지 계획없이 살았는데, 올해는 그렇게 하고 싶지 않지만, 생각나는 것이 적어서요. 하루 하루 바쁘게는 살았는데, 별로 좋은 건 아니었다, 그러면 아쉬우니까, 매일 좋은 것들을 잘 찾을 수 있게 생각해보려고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지난주보다는 조금 덜 춥지만, 그래도 바람불면 차가운 날씨예요.

 건강 조심하시고, 따뜻하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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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DADDY 2023-01-30 22:5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산책은 즐거우셨나요. 오늘은 날이 좋아 조만간 목련이 피겠다는 생각이 불현듯 들었습니다. 매년 바쁜 일상에 만개하고 난 다음에나 목련이 피었다는 것을 알아차렸는데 올해는 매일매일 눈여겨 봐야겠어요. 내일도 산책 잘 다녀오시고 좋아하실만한 문구류가 있기를 바라요.

서니데이 2023-01-30 23:05   좋아요 1 | URL
DYDADDY님, 편안한 하루 보내셨나요. 오전에 남겨주신 댓글 읽고 잠깐 나갔다 왔어요. 따뜻해 보였는데, 바람이 불어서인지 조금 차가웠지만, 바깥 공기를 마시는 것도 기분이 좋았어요. 여긴 꽃이 조금 늦게 피는 편이라서, 목련을 보려면 3월은 되어야 할 것 같아요. 3월과 4월이 되면 봄에 피는 꽃이 돌아올 시기인데, 그 전에 추운 날이 조금 더 있을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따뜻한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