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일 수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8시 26분, 바깥 기온은 영하 1.7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보다 저녁 기온이 낮은 것 같은데요. 그러면 밤부터 내일 아침까지 기온이 조금 더 내려갈 수도 있겠어요. 저녁에 기온이 낮으면 다음 날 아침이 조금 추운데, 내일 날씨 한 번더 봐야겠습니다. 현재 기온보다 체감기온이 조금 더 낮아요. 영하 7.0도 입니다. 바람이 부는 것 같고, 미세먼지는 24 좋음, 초미세먼지 7 좋음이니까, 살짝 차가운 느낌이 들 수도 있겠어요.


 휴대전화로 날씨를 확인해보니, 어제 날씨가 조금 따뜻한 편이었어요. 그래서인지, 저녁이 되어도 기온이 낮지 않았고, 오늘 아침까지도 덜 추운 편이었습니다. 아침 기온이 영하 2도 정도로 나오고, 낮기온은 영상 2도로 나오는 걸 보면, 따뜻한 편인데, 내일은 오늘보다 기온이 조금 더 내려가는 것으로 나오네요. 이어지는 한주간 날씨에서 낮 최고기온이 영상인 날이 계속되는 걸 보면, 1월보다 2월은 조금 더 따뜻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설연휴시기 한파가 찾아오면서 너무 추웠는데, 덜 추웠으면 좋겠어요. 올해는 난방비도 전기요금도 이전보다 많이 나온다고 하는 뉴스가 생각나기도 하고요. 그리고 너무 추우면 밖에 나가기가 힘듭니다.^^; 


 오후에 잠깐, 커피를 사러 나갔다왔어요. 그렇게 추운 날은 아닌데, 어쩐지 차가운 느낌이었습니다. 장갑을 끼고, 모자를 썼지만, 얼굴에 닿는 느낌이 차가웠어요. 집에 종이컵이 없어서, 생활용품점에 갔는데, 몇 가지 골랐다가 계산대 앞에 가서 생각이 났어요. 비닐봉투를 가져오지 않았다! 그래서 많이 살 수 없었어요. 종이컵만 샀습니다. 


 요즘 운동량 부족이라고 느껴서 조금이라도 걸어야지, 하는 마음이 있었어요. 그래서 물건은 두고 다시 나와서 걸을 생각이었는데, 들어가니까 안되네요. 그리고 조금 있으니 저녁이 됩니다. 시간을 이렇게 쓰는 건 곤란해, 안되겠어, 그런 마음이 들지만, 한번에 잘 달라지지 않습니다. 커피를 한 잔 마시고, 조금 생각해보자, 그런 다음에 조금 달라진 계획표를 쓰지만, 크고 작은 쓸모없는 것들을 조금 더 줄이지 않으면 정리는 어렵겠어요.


 코로나19가 시작된 이후로 미니멀한 생활과 많이 멀어지긴 했는데, 그래도 미니멀한 생활이 주는 간결함과 빈 공간이 좋긴 합니다. 미니멀한 생활방식을 활용해서 계획표를 잘 쓰는 것도 좋을 것 같긴 한데, 하루에 크고 작은 잡다한 것들이 너무 많다고 느낍니다. 조금 줄이는 것도 좋겠어, 하지만 어느 날에는 너무 단순해지는 것이 좋지 않아 새로운 것과 복잡한 것을 넣습니다. 매일 쉽고 간단한 것만 하다보면, 낯선 것들을 잘 하지 못하거든요. 그런 것들이 잘 섞여 있는 것이 좋긴 한데, 생각만큼 잘 되지 않는다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아요. 


 2월에는 조금 더 시간관리를 잘 해야겠어요. 스터디 플래너를 보면 1시간도 5분이나 10분 단위로 나누어서 시간을 잘 쓰도록 되어 있어요. 생각해보면 5분이 그렇게 길지 않지만, 대충대충 시간을 쓰다보면 1시간 단위로 지나갑니다. 더 빠르게 지나갈 때는 오전 오후로 지나가기도 해요. 그러니, 5분 단위로 쓰는 것이 잘 맞지 않은 시간도 있지만, 그만큼 시간을 조금 더 잘 쓰는 건 좋겠다고 생각해봅니다. 며칠 지나고 나면 이전의 방식으로 돌아갈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매달 새로운 것들을 하나씩 해보는 것, 또는 잘 되지 않는 것들을 다시 새로운 방식으로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긴 합니다.


 이번달에는 조금 더 다이어리를 잘 써야겠어요. 아니면 노트에 메모라도.

 하지만 그런 것들보다 더 잘하고 싶은 것은 일정의 목표를 설정하고, 과정을 잘 지나가는 것이겠지요. 메모를 잘 하는 것, 다이어리를 잘 쓰는 것, 그런 것들은 좋긴 하지만 두번째나 세번째가 될 것 같아요.


  페이퍼를 쓰면서 오늘부터 2월인데, 아직 습관이 되지 않아서인지, 1월 하고 쓰다가 빠르게 지우고 2월로 씁니다. 2월이 된 것을 알긴 했는데, 손이 먼저 가는 건 아직 그런 것 같아요. 그래도 며칠 지나고 나면 적응할 수 있겠지요. 그보다 한달 전에 2023년이 되었는데, 그건 아직도 조금 낯선 느낌이 들긴 해요. 현재의 느낌보다 먼 미래의 느낌 같은 것이 들 때가 있는데,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는 사이에도 하루하루 시간은 빠르게 가고 있어요. 조금 더 빨리 올해 계획을 세워야 할텐데, 올해도 조금 늦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날씨가 지난주만큼 춥지는 않아서 좋은데, 그래도 가끔씩 차가운 바람이 불어요.

 따뜻하게 입으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댓글(10) 먼댓글(0) 좋아요(38)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호우 2023-02-01 21:0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벌써 한달이 지나고 새달이네요. 요즘은 꾸준함을 이기는 건 없다는 것을 많이 느낍니다. 서니데이님이 매일 쓰는 페이퍼도 그렇고. 저도 올해 들어 새롭게 시작한 몇가지를 꾸준히 해서 습관을 만들려고 애쓰고 있어요. 이번 달도 그렇게 보내고 싶네요. 서니데이님 보람있고 건강한 한 달 보내세요~~^^

서니데이 2023-02-01 21:19   좋아요 3 | URL
호우님, 편안한 하루 보내셨나요.
오늘부터 2월인데, 습관이 아직 1월이라서, 새로운 것보다는 이어진 것이 더 많은 느낌이었어요. 좋은 습관은 꾸준히 하는 것이 유지의 방법 같은데, 그게 해보면 잘 안되는 것들 같아요. 새로 시작한 것이 좋은 습관이 되는데는 시간이 조금 걸린다고 해요. 꾸준히 하셔서 잘 되시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많이 춥지는 않은데, 바람이 차갑습니다. 따뜻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그레이스 2023-02-01 21:3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오늘 바람이 불어서 추웠습니다.
입춘이 지나도 몇번 추위가 있겠죠
그래도 봄이 오는거는 막지 못하죠^^
건강하세요~♡

서니데이 2023-02-01 21:44   좋아요 2 | URL
그레이스님, 편안한 하루 보내셨나요.
입춘시기에는 한 번 추운 시기가 있는데, 이번주 어떨지 모르겠어요.
매년 3월까지는 추운 날이 있으니,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지만,
시간 지나면 계절은 순환하니까, 곧 지나갈 거예요.
그 전까지 건강 조심하시고, 따뜻한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DYDADDY 2023-02-01 23:2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건강에 가장 좋은 운동은 걷기라고 합니다. 바르게 걸으면서 산책을 하면 육체적 건강뿐만 정신적인 건강에도 도움이 되니 매일 산책하는 시간을 정하시는 것도 좋으리라 생각합니다.
11시에는 덥다 느껴 겹옷을 벗었는데 오후 4시 즈음부터 다시 쌀쌀해져 황급히 다시 입었습니다. 서니데이님 지역의 일교차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가벼운 겹옷(보통 레이어드라 부르지만 우리 말이 더 직관적이고 예뻐서 겹옷이라 부릅니다. 주변인들은 노인네 말투같다고 놀리기도 합니다. ㅋㅋㅋ) 챙기시는 것 잊지 않으시기를 바라요. ^^

서니데이 2023-02-01 23:37   좋아요 3 | URL
DYDADDY님, 편안한 하루 보내셨나요.
네, 걷기는 좋은 운동 같은데, 겨울엔 너무 춥고, 여름엔 너무 더워서 잘 되지 않는 운동 같아요. 걸으면 스트레스 해소에도 좋고, 머리가 비워지는 효과도 좋은데, 시간이 잘 나지 않네요. 아직 조금 춥기도 하고요.^^;
오늘은 오전이 조금 더 따뜻한 편이고, 오후엔 조금 차가운 바람이 불었어요. 낮에 따뜻한 시간이 아직 짧아서, 오후 3시가 지나면 조금씩 차가워집니다.
따뜻하게 입으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레삭매냐 2023-02-02 10:1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어제 그제 날씨가 좋았었는데
오늘은 다시 추워진 기분이랄까요.

저도 만날 운동해야지 하는데
막상 실천에 이르지는 못하네요.

코로나 시절에 너무 관계가 미
니멀해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번 주말에 대학 친구들도 좀
만나고, 다음달에는 독서모임
도 재개한다고 하니 기대해 봅
니다.

서니데이 2023-02-02 18:34   좋아요 1 | URL
레삭매냐님,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보다 바람이 조금 차갑긴 하지만, 낮에는 괜찮은 날씨였어요.
그래도 영하로 내려갔으니, 오늘은 저녁에 조금 더 추울 것 같아요.

오늘은 어제 페이퍼 생각이 나서 오후에 40분 정도 걷고 왔는데, 시간이 금방 가네요.
매일 하기는 잘 안될 것 같아요.
코로나19 시작한 이후로 사람들을 거의 만나지 않아서인지,
제 인간관계의 범위도 많이 협소해진 것 같긴 합니다.
시간이 된다면 조금 더 전화도 하고, 만날 기회를 만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따뜻한 저녁시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모나리자 2023-02-02 14:4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다른 달과 하루 이틀 차이나는데도 2월은 더욱 짧게 느껴집니다.
저도 올해는 다이어리를 쓰기 시작했는데 하루도 빠짐없이 쓰다 보니 이제 습관이 되었어요.
하루 한달 일년의 기록이 빼곡하게 기록되겠지요. 오랜만에 쓰니 좋은 것 같아요.
아직도 한참은 추위가 남아있어요. 건강관리 잘 하시고 2월에도 멋진 시간 보내세요. 서니데이님.^^

서니데이 2023-02-02 18:37   좋아요 0 | URL
모나리자님, 따뜻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이번 2월은 28일 달인데, 지난 1월보다 3일이나 적어서 그런지, 빨리 갈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적다면 적을 수 있겠지만, 가끔은 30일인 달도 빨리 끝나는 것 같거든요.
매일 다이어리 쓰기 시작하면 일년을 지나고 나서 보면 좋을 것 같아요.
오늘은 바람이 조금 더 차갑고, 낮에도 영하로 내려가서 조금 차가워요.
따뜻한 하루 보내시고, 건강한 2월 되시면 좋겠습니다.
저녁 맛있게 드시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