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식적 성공 법칙 - 부의 추월차선에 올라타는 가장 강력한 8가지 습관 리어웨이크 시리즈 2
간다 마사노리 지음, 서승범 옮김 / 생각지도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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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다 마사노리가 쓴 "비상식적 성공법칙"은 2003년에 국내에 번역출간된 책으로 20여년 만에 다시 출간되었습니다. 첫 번역 출간 이후로 거의 20여년의 시간이 지났기 때문에, 이 책을 아는 분도 계시겠지만, 처음 접하는 분도 계실 것 같습니다. 이 책은 마케팅 관련 분야에서 유명한 책이었다고 하며, 중고책으로도 구하려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하는데, 이번에 출간된 책은 출판사와 번역자가 달라졌고, 작가가 개정판 서문을 썼다는 점이 차이가 있습니다.


 이 책은 20년 전에 쓰여진 책이지만, 지금 읽어도 좋은 내용이 많습니다. 2002년 일본에서 출간되어 50만부 이상 판매된 저자의 대표작으로, 처음 제목으로 생각했던 것은 '당신의 연수입을 10배로 늘린다'였지만, 출판사에서 이 제목으로 바꾸었다고 합니다. 저자가 열흘이라는 단시간에 썼다고 하는데, 강연 등에서 설명했던 자신의 경험을 살려서 쓴 책입니다. 저자가 단시간에 영업사원과 창업을 통해서 성공한 이유와 경험에 대해 쓴 책이지만, 마케팅이나 창업을 하려는 사람이 아니어도 현재보다 더 나은 방식과 성공하는 것에 대해 관심있는 독자에게는 새로운 관점이 될 수 있는 내용이 많았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마케팅 분야에서 유명하고 작가로도 여러권의 책을 썼습니다. 비난받을 각오를 하고 이 책을 썼다고 하지만, 본문의 내용은 '비상식적'이라기 보다는 기존의 상식으로 알려진 것에 대한 다른 관점에서 설명하는 '성공법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첫 부분에서 나오는 '성공은 '악'의 감정에서 시작된다' 라거나 '왜 성공에 악의 에너지가 필요할까' 같은 제목은 읽는 사람의 관심을 갖게 하고, 내용면에 있어서는 독자가 이해하기 좋은 방식의 설명이었습니다. 


 성공은 어려운 일이며, 소수의 기회처럼 느껴지지만, 이 책에서 저자가 말하는 내용은 그렇게 어렵지 않은 것부터 시작합니다. 낯선 내용도 있지만 상식적이고 이해하기 좋은 설명이 많았으며, 복잡하거나 난해한 설명이라면 들어도 시도하기 어려운데, 이 책에서 소개하는 내용은 간단한 것도 많았고, 큰 비용이나 별도의 교육이 필요한 내용이 아닌 지금 당장 해볼 수 있는 것도 있는 만큼, 실행방법이 어렵지 않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실제로 해보지 않는 경우도 적지 않을 것 같기도 합니다. 


 이 책은 최근 베스트셀러인 '역행자'를 쓴 라이프해커 자청이 추천사를 쓴 책인데, '역행자'를 재미있게 읽었던 분이라면, 이 책 '비상식적 성공법칙'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각자 자신의 분야에서 조금 더 성공하고 연수입이 늘어날 수 있는 새로운 관점을 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이번 2022년 개정판에는 저자인 간다 마사노리에 대한 교육을 받고 책을 읽었던 저자가 번역한 책이라서, 조금 더 좋은 점이 있습니다. 이 책의 본문 뒤에 나오는 번역자 후기에서 책의 본문 뒤에 추가되는 번역자 후기에 이 책에서 소개한 8가지 성공법칙에 대한 간략한 소개가 있습니다. 정리된 내용을 먼저 읽고 시작하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제1습관. 하기 싫은 일을 찾아낸다. 우리는 대부분 자기 자신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의외로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 간다 마사노리는 진정으로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으려면 오히려 하기 싫은 일을 먼저 명확히 찾아내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자신이 원하는 목표를 종이에 써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p.277)


 제2 습관. 자신에게 최면을 건다. 여기에서는 현실을 구축하고 컨트롤하기 위해 잠재의식을 새롭게 프로그래밍하는 방법이 제시되어 있다. SMART 원칙에 따라 목표를 적고, 클리어파일에 넣어 다니는 습관을 제시한다. (p. 277)


 제 3습관. 내가 바라는 직함을 만든다. 슈퍼컴퓨터인 우리의 뇌는 셀프 이미지에 따라 현실을 선택적으로 만들어낸다. 셀프 이미지를 개선하는 여러 가지 직함을 만들면 '내가 원하는 나'로 변화할 수 있다. (p.277~278)


 제 4습관. 목표 달성에 필요한 정보를 수집한다. 많은 양의 정보를 수집, 처리하고 발상력을 높이기 위해 오디오와 포토 리딩 기법을 이용하는 공부법을 제시하고 있다. (p.278)


 제 5 습관. 고자세로 영업한다. 세일즈의 개념을 완전히 뒤엎어버리는 이 습관을 보면서 통쾌함마저 느꼈다. 저자세로 부탁하는 영업 대신 거절하는 영업, 면접을 통해 세일즈맨이 고객을 구별함으로써 고객이 먼저 찾아오게 하는 성공적인 영업 노하우를 전수한다. (p.278)


 제 6 습관. 돈을 몹시 사랑한다. 돈은 그 자체가 하나의 에너지로, 돈을 사랑하는 사람과 돈이 많은 곳에 몰린다. 그렇기에 돈에 대한 죄악감을 씻어버리고 돈이 들어오는 흐름을 만들어야 한다. (p.278)


 제 8 습관. 성공에는 빛과 그림자가 있음을 기억한다. 동전에 앞면과 뒷면이 있듯이 성공의 이면에는 어두운 면이 분명 존재한다. 따라서 완벽을 지향하지 말고 가족을 소중히 여기며 돈을 가치있고 유용하게 써야 함을 강조한다. (p.278~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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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모마일 2023-01-31 03:2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20년 만에 재출간되었다는 뜻은 그만큼 그 책을 잊지 않고 기억하고 있고 또 새로 출간되기를 바라는 독자들이 많았다는 거 아닐까요. 아마 구판이 절판되었다면 가격이 올랐을 테고요.

솔직히 쉽게 보이는 일이 어렵고 습관을 고치는 일은 말이 쉽지 진짜 어렵지 않을까요. 첫째, 자기 자신에 대해서 잘 알고 진정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제대로 아는 사람이 예상 외로 많지 않은데, 그래서 저자는 하기 싫은 일을 나열해 봄으로써 하고 싶은 일에 대한 윤곽을 확실히 해 보라는 거 같습니다. 오히려 현실적으로 와 닿네요. 그래서 비상식적 성공법칙일까요.

좋은 책 추천 감사합니다.

서니데이 2023-01-31 15:28   좋아요 0 | URL
이 책 저자가 마케팅 분야에서 유명하다고 해요. ‘비상식적‘이라고 하지만, 읽어보면 기존의 상식으로 알려진 것과 다른 방식을 소개하고 있어서 쓴 것 같고, 내용면에서는 그렇게 비상식적인 내용은 별로 없어요. 다만 이전에 생각하지 못했던 새로운 관점에서 보기 때문에 좋은 점이 있습니다.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해야 한다는 것이 기존의 상식이라면, 하고 싶지 않은 일부터 적으라는 건 이 책의 비상식적인 것일 수도 있겠네요. 마케팅이나 영업을 하는 분이 아니어도 읽어보면 좋은 내용이 많습니다.
캐모마일님, 댓글 감사합니다. 따뜻한 하루 보내세요.^^

페넬로페 2023-01-31 16:0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제목이 조금 아이러니하네요~~
획기적으로 생각하라는 뜻인가요!
올려주신 내용 잘 숙지하겠습니다.
언제나 하기 어려운 것은 뒤로 미뤄서 큰일이예요^^

서니데이 2023-01-31 16:20   좋아요 1 | URL
네, 이 책의 저자가 처음 생각했던 제목은 ‘당신의 연수입을 10배로 늘린다‘ 였는데, 출판사에서 ‘비상식적 성공법칙‘이라는 제목을 추천한 것 같아요. 비상식적, 이라는 표현은 기존의 상식적인 내용과는 다른 성공법칙을 소개하는 것 때문에 쓴 것 같기도 합니다. 초판 출간이후 20년 정도 된 지금 읽어도 좋은 내용이 많이 있고, 새로운 관점에서 생각하면 좋은 내용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페넬로페님, 따뜻한 오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