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1일 수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6시 29분, 바깥 기온은 29도 입니다. 더운 날씨의 오후입니다. 시원하게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도 햇볕 뜨거운 오후를 지나고 있습니다. 요즘엔 저녁이 조금 더 일찍 찾아오기는 하지만, 아직은 저녁보다는 오후 같아요. 점점 더 해가 지는 시간이 빨라지고 있지만, 그래도 아직은 더운 여름입니다. 오늘도 더워서인지, 낮에 더운 날씨의 온열질환 조심하라는 긴급문자가 왔어요. 지금은 29도인데, 어제보다 2도 가까이 높습니다. 체감기온은 31도로 나와요. 


 어제도 맑은 날이었고, 오늘도 그렇습니다. 아주 더운 시간에는 매미도 조용했는데, 조금 더운 시간을 지나면서 매미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지만, 그렇게 크게 들리지는 않아요. 요즘 매미는 낮보다는 밤에 그리고 새벽과 아침에 더 많이 활동하는 것 같은데, 아주 크게 울지 않으면 밤에 들리는 매미소리에도 익숙해졌습니다. 


 언젠가 아침에 매미가 방충망에서 너무 크게 울어서 귀가 불편할 정도였어요. 살짝 방충망을 치니까 날아가는데, 멀리 가는데도 크게 보일만큼 매미가 꽤 컸습니다. 매미 우는 소리도 여러가지인데, 가끔은 파도나 바람소리처럼 들리고, 가끔은 아주 큰 경보음처럼 들리기도 해요. 밤에는 작은 소리도 크게 들릴 때가 있어서, 주차장을 지나가는 사람들의 소리는 그 자리보다 더 선명하게 들릴 때도 없진 않습니다. 


 오늘 오후엔 이런 일이 있었어요. 낮에 햇볕이 밝은 편이었는데, 실내가 조금 어두워지는 것 같아서, 바로 위의 조명을 켰습니다. 그런데 조금 있으니까 다시 밝아졌어요. 그리고 조금씩 타닥거리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점점 더 밝아지는데, 비가 오는 것처럼 들리는 소리라니. 처음엔 귀가 이상한 것 같았어요. 하지만 창문 가까이 가서 보니까, 비가 오고 있었습니다. 해가 떠 있는 하늘 아래 비가 잠깐 사이 꽤 많이 내려서 바닥이 거의 젖었더라구요. 


 잠깐 사이지만, 비가 지나가고, 그리고 습도가 다시 높아지면 어쩌지, 했는데, 크게 차이는 없고요, 오늘은 대신 공기가 좋은 편은 아니어서, 비온 다음에 들어온 공기는 좋지 않았어요. 오늘은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는 좋음이지만, 날씨가 더워서인지 오존이 0.099 나쁨입니다. 오후엔 그 때문인지, 가끔 낯선 냄새 같은 것들이 있었을지도 모르겠어요. 


 이번주부터 19~49세 연령의 백신 사전 예약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이전에 접종을 하던 분들의 일정도 있겠지요. 이번에는 뉴스 등 보면 예약하는데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백신 접종자가 많지 않은 편인데, 여전히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어요. 어제는 저녁이 1900명대라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오늘 확인해보니까 어제 날짜로는 2223 이었고, 그중 국내 발생 2145, 국외 78명이었습니다. 이제는 국내 인원만으로도 2천명대가 됩니다. 아마도 이번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중에서는 최대인 것 같아요. 그리고 월요일과 화요일은 주말을 지나면서 숫자가 적은 편인 때도 많았는데, 어제는 화요일이었으니까, 그것도 마음에 걸립니다. 

 

 오늘은 오후에, 몇 번 긴급문자가 왔습니다. 어느 가게 방문한 사람 조사받으라는 내용이 두 번이나 왔어요. 서로 다른 가게입니다. 어느 장소 방문자에 대한 내용은 그렇게 자주 오는 편은 아닌데, 우리 구는 아니지만, 시 내의 인접한 지역인 만큼, 매일 늘어나는 숫자가 걱정되고, 불안합니다. 그렇다고 실내에만 있으면 그것도 하루가 조금 답답해지고요. 그러다 진짜 중요한 일로 외출할 일이 생기면 더 걱정입니다. 


 이렇게 코로나19가 길어질 거라고는 생각을 못했어요. 그러니까 치과의 정기검진을 세 번 정도 미루고 2년만에 갔는데, 매번 조금만 있으면 조금 나아지겠지, 하는 마음으로 미루고 살았던 것 같습니다. 사실 더 미루고 싶었지만, 다녀오고 나서 생각하니, 치과에 오는 사람들도 많았고, 쉽진 않지만 일정대로 정해진 것들은 계속 하는 게 맞을 것 같기도 했습니다. 지난주 예약을 할 시기에 오늘처럼 2천명이 이번주에 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서 간 건 아니지만, 앞으로의 일들이 어떻게 될 지 모르겠어요. 매일 조금만 더 기다리면 하는 마음으로 지나왔지만, 점점 시간이 길어지면서 여러가지 쉽지 않다고 느끼게 됩니다. 어떤 건 인터넷으로 할 수 있지만, 대면이 필요한 것들은 아직 많이 있으니까요. 


 앞으로 남은 좋은 일들이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생각해봅니다. 

 지금 할 수 있는 것들은 어떤 것이 있을지 생각해봐야겠습니다.

 매일 뉴스만 보고, 실내에만 있고, 그런 생활을 할 수는 없잖아요.

 뉴스를 보고, 실내에 있다고 해도, 할 수 있는 것들이 있을테니까요.

 매일 같은 시간이지만 어느 시기에는 조금 더 많은 것들을 같은 시간에 했고

 또 어느 시기에는 늘 시간이 부족하다거나 별로 한 게 없었던 시기도 있었으니까

 그런 것들을 생각하면, 지금 잘 할 수 있는 것과 지금 하면 좋을 것들이 있는데 잘 찾지 못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오늘도 더운 하루입니다.

 밖에는 파도처럼 매미소리가 들리고 지나가고 해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저녁 맛있게 드시고, 시원하고 좋은 저녁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8월 6일에 찍은 사진. 올해는 무궁화가 조금 더 일찍 피었습니다. 그만큼 7월이 더웠어요. 하지만 8월이 되면 더 많이 피겠지요. 매년 8월 15일 광복절 전후로 무궁화 꽃이 많이 피었는데, 얼마남지 않은 시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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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삭매냐 2021-08-11 19:57   좋아요 7 | 댓글달기 | URL
어디선가 무궁화가 공식 국화가
아니라는 말을 듣고 찾아 보니
정말이더라구요.

게다가 외래종이기도 하고,
우리나라 전부가 아닌 일부에
서만 볼 수 있는 꽃이라는 말
에 조금 충격을 받았네요...

서니데이 2021-08-11 22:36   좋아요 4 | URL
무궁화는 우리 나라에서 많이 쓰이고 있지만, 법제상 공식적인 국화로 제정된 내용은 없는 건가요. 무궁화가 따뜻한 곳에서 자라는 품종 같긴 한데, 자세한 내용은 저도 잘 모르겠어요. 여름 8월 더운 시기가 되면 꽃이 피어서 사진 찍어왔습니다.
오늘도 더운 날입니다. 레삭매냐님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미미 2021-08-11 20:20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헉..저는 다른 벌레는 점점 안무서운데 매미는 무섭더라구요ㅎㅎ 우는 소리는 듣기좋고요. 방충망에 붙어있었다니!😳 소리가 꽤 컸겠어요!

서니데이 2021-08-11 22:38   좋아요 4 | URL
미미님, 그날 매미가 조금 더 컸어요. 소리도 아주 컸고요. 그래서 가라고 조금 밀었습니다. 멀리서 들리는 소리는 그렇게 시끄럽지 않은데, 방충망에서 독창할 때는 조금 부담스러워요.
오늘도 더운 밤이라서 그런지, 가끔씩 매미소리 들립니다.
시원하고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mini74 2021-08-11 20:22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강아지랑 산책가면 매미 탈피껍질이 꽤나 많이 떨어져 있어요 ㅠㅠ 매미가면 귀뚜라미 오겠지요 ㅎㅎㅎ 둘 다 소리는 좋지만 손님으로 초대하고 싶진 않아요 ㅎㅎ 서니데이님 꽃사진도 예뻐요 *^^*

서니데이 2021-08-11 22:39   좋아요 4 | URL
요즘 매미 소리는 많이 들리는데, 매미 껍질은 못 본 것 같아요. 나무 아래 지나가면 소리가 많이 들리긴 합니다. 아직은 매미소리가 더 많이 들리지만, 가을이 되면 귀뚜라미 소리도 들리겠지요. 그렇지만 둘 다 곤충이라서 가까이 오는 건 조금 많이 부담스러워요. 사진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mini74님, 좋은 밤 되세요.^^

새파랑 2021-08-11 21:46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오늘 우연히 나무를 보는데 매미껍질이 한가득 ㅡㅡ 왠지 무섭더라구요 ㅋ 그래도 매미 우는 소리는 정말 정겨운거 같아요 😆

서니데이 2021-08-11 22:41   좋아요 4 | URL
여름이 되면 매미소리가 많이 들리는데, 올해는 7월부터 더워서인지, 낮보다는 밤과 새벽 같은 시간에 많이 들려요. 나무 아래에 매미껍질이 많다고 하니, 매미가 요즘 더 많아지는 시기일수도 있겠네요. 새파랑님, 시원하고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그레이스 2021-08-11 21:57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7년동안 땅 속에 있다가 올라와서 탈피하고 7일동안 사는 매미...
너무 바빠서 울음도 급하게 들려요^^
우리는 여름이 가나보다 하지만...ㅎㅎ
박완서 그림책 <7년동안의 잠>읽은 후론 예사롭게 안들려요.

서니데이 2021-08-11 22:42   좋아요 6 | URL
네, 매미가 땅속에서 보내는 시간이 무척 길다고 해요.
그 생각을 하고 다시 매미가 우는 여름을 생각하면,
그 시간은 너무 짧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방충망 앞에서 크게 울지 않으면 아주 크게 들리지는 않아서 괜찮을 것 같아요.
요즘에 너무 더워서 그런지 밤과 새벽에도 자주 매미소리가 들리네요.
그레이스님, 시원하고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미미 2021-08-11 23:10   좋아요 6 | URL
7년이나 보내고 올라오는군요! 게다가 7일이라니 😭에궁 ~♡

scott 2021-08-12 00:28   좋아요 5 | URL
7년동안 땅속 메미는 또다른 짐승의 먹이감 이여서
지금 울고 있는 아이들 정말 운좋게 살아 남은 🦗

초딩때 나비 애벌레 시기부터 고치 시절-날개 펼칠때까지 키워 봤는데
날개 양쪽 활짝 펼치는 나비들이 10에서 9을 넘지 못한
단 한마리만 양 날개 펼쳤어요..

곤충의 세계 인간 세계 만큼 치열 ㅎㅎㅎ

미미 2021-08-12 00:40   좋아요 6 | URL
저 이제 곤충 보길 꽃 보듯 할래요~ ㅎㅎㅎ💕

붕붕툐툐 2021-08-11 23:52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2천명 넘으면 통제가 불가능한 거라고 들은 거 같아요~ 이제 함께 살아가는 걸 생각해봐야하지 않을까 싶어요~ 백신 말고 치료제가 얼른 나왔음 좋겠어용~~
서니데이님, 밤엔 조금 시원합니다~ 평안한 밤 되세요~♡

서니데이 2021-08-12 00:07   좋아요 6 | URL
요즘 계속 많은 편이기는 하지만, 갑자기 2223명이나 신규확진자가 늘었다는 뉴스 보니까 걱정이네요. 사회적거리두기를 하지만 지난 3차보다는 제한이 적다는 내용도 있었고, 아직 백신 접종비율이 높은 편도 아닌데, 적절한 치료제도 없으니까요. 앞으로 백신접종이 되고, 그리고 치료제가 나오기 전에는 어려운 문제같아요. 계속 변이가 나오고 있기도 하고요. 앞으로 걱정입니다.
이번주는 지난주보다는 조금 덜 더운데, 오늘은 우리집이 더워요.
붕붕툐툐님, 시원하고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scott 2021-08-12 00:30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코로나 알약이 나와도 마스크 평생 쓰게 되는 세상,,,,
서니데이님 말씀[앞으로 남은 좋은 일들이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생각해봅니다.

지금 할 수 있는 것들은 어떤 것이 있을지 생각해봐야겠습니다.]
이 문구 새깁니다.
굿나잇!

서니데이 2021-08-12 01:38   좋아요 5 | URL
scott님, 코로나19가 예상보다 더 어렵게 되는 것 같아요. 확진자 숫자도 그렇고, 백신도 부족하고 치료제도 없고, 그리고 계속 변이가 나오고 있어서 희망적인 뉴스가 적습니다. 그래도 사람들이 매일 자기 일들을 하고, 열심히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들 때, 나도 이렇게 있으면 안되고 조금은 더 하루하루 잘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게 잘 되는 건 아닌데, 그렇게 생각하는게 지금은 필요한 것 같아서요. 나중에 후회하지 않으려면, 하는 마음도 들고요. 제가 쓴 페이퍼를 좋아해주셔서 감사해요. scott님, 좋은 밤 되세요.^^

페크pek0501 2021-08-12 15:1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입추와 말복이 지나서인지 한결 더위가 약해진 듯합니다.
이제야 지낼 만한 것 같아요. 그동안 폭염으로 너무 힘들었어요.

날씨는 나아졌는데 코로나 기세가 약해지지 않네요. 어제는 확진자가 2천명이 넘어서
깜짝 놀랐어요. 걱정이네요. 언제쯤 코로나로부터 자유로워질지...
마스크를 벗는 날을 학수고대합니다.

서니데이 2021-08-12 17:10   좋아요 0 | URL
페크님, 지난주 입추, 그리고 이번주 말복이 지나고, 조금 덜 더운 것 같긴 해요.
낮에는 여전히 폭염주의보입니다만, 그래도 7월엔 더 더웠으니까요.
코로나19가 심각합니다. 확진자 2200명이 넘었고, 그 다음에도 그렇게 줄어들지 않고 있어요. 집단감염사례도 발생하고요. 마스크를 쓰지 않을 시기는 한참 기다려야 할 것 같고, 효과가 있는 치료제와 백신도 가깝지 않네요. 걱정입니다.
오늘도 매미소리 들리는 오후예요. 시원하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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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10일 화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6시 55분, 바깥 기온은 28도 입니다. 더운 하루 시원하게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도 더운 날인데, 기온은 그렇게 높지 않은 것처럼 나오고 있어요. 햇볕이 뜨겁지만 습도는 많이 높지 않은 것 같기도 하고요. 28도지만 체감기온은 30도라고 하는데, 우리집 실내기온은 현재 30도 입니다. 에어컨 없으면 그보다 조금 더 높을 것 같기도 합니다. 

 

 그래도 어제보다 조금 덜 더운 날씨 같긴 해요. 오후에 잠깐이지만, 아주 시원한 바람이 한 번 불었습니다. 하지만 길지 않았어요. 금방 더운 공기가 안으로 들어와서 창문을 닫으니 덜 더웠습니다. 습도가 높지 않다는 건 이정도의 차이구나, 어제와 오늘은 습도가 조금 적은 편이었는데, 그게 며칠 전의 태풍과 비 때문은 아닌지 모르겠어요. 


 지난 일요일과 월요일 사이, 우리 나라 가까이 지나갔던 제 9호 태풍 루핏이 있었습니다. 태풍 때문에 동해안과 강원도 지역에는 비가 많이 왔을 것 같은데, 비로 인한 피해는 없었을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사는 곳에는 일요일 오후에 갑자기 비가 왔었는데, 소나기 보다는 국지성 폭우 같은 느낌으로 잠깐 비가 왔습니다. 그리고 몇 시간 지나면서 바닥이 마르는 것이 보일 정도로 빨리 지나갔고 다시 비가 오지는 않았어요. 일요일에는 습도가 높았지만, 월요일부터는 또 다른 여름이었습니다. 눅눅함은 덜하지만 햇볕이 아주 뜨거운 날씨가 이틀째 계속입니다. 


 오후에 잠깐 엄마가 집에서 가까운 가게에 식빵 등 사러 나갔다 오셨는데, 너무 덥다고 하시네요. 하지만 실내에 있으면 습도가 적다는 느낌이 들어서 같은 온도로 표시되어도 그냥 견딜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하지만 그렇게 낮은 온도는 아니고, 실내 기온도 29도에서 30도 사이 정도이고, 지난 밤에는 28도 정도였는데, 그 정도면 덥긴 하지만 그래도 열대야 느낌에서 조금 기온이 내려온 것 같았습니다. 밤이 되면 29도와 30도의 차이, 29도와 28도의 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 오늘 아침에는 진짜인지 잘 모르지만, 기온이 더 낮아져서 25도인가 26도 정도로 휴대전화에서 나왔습니다만, 아침에 그렇게 시원하진 않았어요.


 지난 토요일이 입추였습니다. 우리 나라 여름은 늘 다르지만, 올해는 어떨지 모르겠어요. 8월 후반이 될 때까지 매일 더운 해도 있었지만, 작년에는 비가 많이 와서 더운 날이 조금 적은 편이었습니다. 올해는 어떨까요. 8월 15일 지나면 조금 덜 덥다는 이야기도 하지만, 그것도 매년 다르긴 합니다. 올해는 7월에 많이 더워서인지, 8월 첫 주도 많이 더웠는데, 생각보다 잘 지나가는 것 같아요. 바깥에 나가면 잠깐만 있어도 땀이 많이 나고, 아주 더워서 낮에 너무 더울 때보다는 저녁이 되어서 잠깐씩 외출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해가 지고도 지면에서 열기가 올라오는 느낌이 있지만, 그래도 어제처럼 햇볕이 뜨거운 느낌은 조금 적거든요.^^


 어제부터 19세~49세 사이의 백신예약이 시작되었습니다. 저녁 8시부터 시작한다고 해요. 어제 시작하고 8시 15분 정도 되었을 때, 예약 관련된 내용이 뉴스에 잠깐 나왔습니다. 인증서도 다양한 편이고, 지난번보다는 조금 낫다고 하는데, 실제로 해보면 어떨지 모르겠어요. 오늘은 끝자리 0으로 시작합니다. 


 코로나19 확진자는 계속 감소하지 않고 있어요. 오늘도 숫자가 적지 않을 것 같습니다. 뉴스를 보지 않으면 조금 스트레스가 적을 것 같은데, 안 보면 중요한 내용 놓치고 살 것 같아서, 매일 검색하거나 저녁뉴스를 봅니다. 조금 전에 7시가 되었으니, 아마 저녁뉴스 하고 있겠네요.


 오늘도 더운 하루입니다.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시원하고 좋은 저녁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지난 일요일, 8월 8일에 찍은 사진. 요즘 아이스바가 새로운 것이 없는 것 같아서, 이번엔 편의점에서 과자를 사왔습니다. 허니뻥이요? 맞는 것 같은데, 앞에 포장지에 금성, 그러니까 이전의 LG전자 로고가 있는 디자인이었어요. 편의점에 가면 새로운 과자 사보는데, 포장지가 새로워서 샀던 것 같고요, 맛은 그냥 괜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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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버 2021-08-10 19:20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과자도 예쁜 접시에 담으니 예뻐보이네요ㅎㅎㅎ 말씀대로 너무 더워서 저녁에만 잠깐씩 외출 중입니다. 서니데이님 안전한 한주 되세요~

서니데이 2021-08-10 20:10   좋아요 3 | URL
네, 여전히 폭염주의보이고, 낮에 많이 더워서, 해가 진 다음 시간에 외출하는 게 좋은 것 같아요. 그래도 덥더라구요.
아이스바를 많이 했는데, 새로운 것이 없어서 오늘은 과자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파이버님, 시원하고 좋은 저녁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mini74 2021-08-10 19:43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안그래도 8시 땡하면 해보려고 대기중입니다 ㅎㅎ 저희 동네는 선선해요. 비가 오고 나니 바람이 차기도 하고요. 서니데이님도 행복한 저녁시간 보내세요 *^^*

서니데이 2021-08-10 20:13   좋아요 3 | URL
오늘 0일 되는 분이시군요. 8시 되면 시작하시면 빨리 되는 분들도 있는 것 같은데, 잘 되시면 좋겠어요.
오늘 낮에 잠깐 시원한 바람이 지나가긴 했지만, 아주 잠깐이었고요.
폭염주의보라는 것처럼 여전히 덥습니다.
그래도 기온이 어제보다는 낮다고 하니까, 오늘은 덜 더운 밤 되면 좋겠어요.
mini74님, 예약성공하시면 좋겠어요. 시원하고 좋은 밤 되세요.^^

새파랑 2021-08-10 20:2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입추의 기분을 전혀 느낄수 없네요,ㅜㅜ 토요일에 그래서 비가 많이 왔나보네요~!! 즐거운 저녁되세요 😆

서니데이 2021-08-10 20:27   좋아요 3 | URL
새파랑님, 지난 토요일 입추이고, 오늘은 말복이라고 해요.
아마도 아직은 더운 시기겠지만, 여전히 폭염주의보이고, 덥습니다.
그래도 비가 와서 습도는 조금 적은 것 같기도 합니다.
오늘도 더운 하루, 시원하고 좋은 저녁시간 되세요.감사합니다.^^

조그만 메모수첩 2021-08-10 20:3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 서니님 올려주시는 샤랄라✨✨✨🌸🌸🌸 간식 사진 보면 재미있기도 하고 웃기기도 하고 먹고 싶기도 하고 기분이 너무 좋아져요~ 말복 잘 보내셨나요? 더운 여름 막바지 원기 잃지 않으시길 바라요~💕

서니데이 2021-08-10 20:35   좋아요 3 | URL
조그만메모수첩님, 더운 하루 시원하게 보내고 계신가요.
사진에 스티커를 붙이면 재미있을 것 같아서 해봤는데, 좋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오늘이 말복이라고 하는데, 저도 조금 전에 알았어요. 날씨가 너무 덥습니다. 건강 조심하시고, 시원하고 좋은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붕붕툐툐 2021-08-10 21:5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오늘 페이퍼에 말복 얘기 없어서 말복이가 삐짐~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입추가 더 반가운 소식이지요~ 입추지나고 말복도 지났으니 이제 정말 가을이 오겠지요? 더웠지만 왠지 아이스크림 대신 과자 사진이 더 어울리는 오늘입니다~😊

서니데이 2021-08-10 22:26   좋아요 2 | URL
붕붕툐툐님 오늘 저녁에 페이퍼를 쓰고 나서 말복이라는 걸 알았어요. 며칠전의 입추 지나고 말복이니 아직은 더운 시기네요. 아이스바가 있으면 좋은데 새로운 것이 없어서 과자 사진을 찍었어요. 밖에서 매미가 우는 더운 밤입니다. 시원하고 좋은밤되세요.^^

scott 2021-08-11 00:4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우와 강냉이가 꿀을 만나면
허니뻥! ㅎㅎㅎ
바삭하고 달콤한맛!
진정 식욕의 계절 가을로 얼릉 갔으면

어제 말복이, 7월의 열탕에 비하면
그래도 순딩이 ㅎㅎ
서니데이님 굿!밤!

서니데이 2021-08-11 00:50   좋아요 2 | URL
scott님, 어제 저녁에 뉴스 보고 말복인 걸 알았어요. 여름엔 더워서 입맛이 없는데, 가을이 되면 그런 것들도 달라지겠지요. 올해는 7월이 너무 더웠던 해로 기억할 것 같아요. 편의점에 갔더니 새로운 포장의 과자가 있어서 샀는데, 안에는 허니 뻥이요였어요. 맛은 괜찮았어요. 더운 밤입니다. 시원하고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8월 9일 월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6시 16분, 바깥 기온은 31도 입니다. 더운 하루 시원하게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어제보다 많이 덥습니다. 어제는 오후에 갑자기 비가 와서 조금 덜 더웠어요. 어제 내린 비 때문인지, 습도는 적고, 대신 햇볕이 뜨겁습니다. 같은 시간의 어제보다 6도 가까이 높다고 해요. 현제 31도라고 하지만, 체감기온 34도라고 나오고 있어요. 실제의 기온은 조금 다를 수 있지만, 체감기온이 높은 날이 조금 더 더웠던 것 같습니다. 


 바깥에 나가면 오늘은 어제와 달리 구름이 별로 없고, 하늘이 파랗게 보이는데, 네이버의 날씨에서는 구름 많음으로 나와서 그건 조금 다른 것 같아요. 이런 날에는 가까운 곳에는 구름이 많은 날일지도 모릅니다. 


 조금 전, 오후에 잠깐 4시 조금 지났을 때, 밖에 잠깐 나왔습니다. 오늘 오후까지 실내에 있을 때는 덥긴 하지만, 얼마나 더운지는 잘 몰랐는데, 오늘 햇볕이 무척 뜨거웠어요. 길지 않은 시간이었는데, 돌아와서 보니까 마스크 다 젖을 것만 같았습니다. 


 바깥으로 나오자 바로, 앗! 하는 기분이 되었습니다. 양산을 두고 왔어요. 다시 들어갈까 하다가 그냥 멀지 않은 거리니까 했는데, 돌아오면서 다음엔 그러지 말아야지 했습니다. 그늘이 있는 곳으로 가면 사람들이 많고요, 햇볕이 많이 비치는 곳으로 지나가면 너무 더웠어요. 


 잠깐 엄마가 부탁한 것을 먼저 하고, 생활용품점이나 편의점도 갈 생각이었지만, 그런 것들 오늘은 둘 다 포기, 빨리 들어가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밖에 나왔으니까 커피만 사기로 했어요. 커피 전문점이 나오면 여러 곳 있는데, 요즘 몇 번 갔던 새로 생긴 가게는 조금 멀리 있습니다. 아주 먼 건 아닌데, 오늘 햇볕이 너무 뜨거워서 조금 가까운 곳으로 갈까 망설였어요. 그러다 그냥 갔는데, 많이 더웠습니다. 양산이 있었으면 그런 고민 조금 덜 했을 텐데, 했었어요.


 오늘은 실내에 있으면, 그냥 좀 더워, 그래도 참을 수 있어, 같은 느낌이 드는데, 습도가 그렇게 높지 않아서 그런 것 같았어요. 하지만 밖으로 나오면 뜨거운 햇볕이 있는 날이라는 걸 알게 됩니다. 더운 날이라서 그런지, 매미도 낮에 소리가 적다가 조금 전부터 조금씩 들려요. 오후에 외출했을 때는 나무 아래를 지나가도 조용한 편이었습니다. 


 오늘도 매일같이 오는 긴급문자가, 우리 구 내의 어느 카페에 방문자 검사받으라는 내용으로 왔어요. 이번엔 우리집 앞은 아닌데, 그래도 같은 구입니다. 그 문자가 오면 조금 더 조심하게 되는데, 그러다보니, 매일 실내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고, 그게 조금은 오래가니까 힘들어서 가끔씩 가까운 편의점, 동네마트, 커피전문점 같은 곳 가서 빨리 사고 빨리 나옵니다. 생활용품점에 가면 늘 사던 것들은 있을 것 같아도 없을 때가 있고, 인터넷으로 사도 되지만, 인터넷 배송으로만 할 수 없을 것들은 집 가까운 가게에서 삽니다. 채소와 과일같은 신선식품도 요즘에는 인터넷 사이트의 배송이 좋은 편이지만, 가까운 가게에서 금방 사는 게 더 빠르긴 하니까요. 


 지난주에 휴가를 했던 가게들은 오늘 다시 영업을 하고 있었고, 새로 휴가를 하는 가게들도 보입니다. 이번주가 지나면 그렇게 많이 더운 시기는 지나갈 거라고 하지만, 몇 년 전에 더웠던 해에는 8월 후반까지 계속 더웠던 날도 있고, 또 지금 태풍이 가까워지는 중이라서, 날씨를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생각해보면 지난 7월 마지막주가 많이 더웠던 시기 같아요. 그리고 나서는 더운 날씨에 대한 기준이 조금 더 올라가서, 더운 날씨는 여전하지만, 더운 날에 조금은 적응하면서 살고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매일 달력을 한 두 번 확인하게 됩니다. 페이퍼를 쓸 때, pc에서 한 번 보거나, 아니면 가끔씩 휴대전화로도 시간 확인하다가 볼 때가 있어요. 하지만 계속 날짜를 확인하지는 않고 삽니다. 가끔씩 달력을 보다가, 요즘 너무 시간이 잘 가는 것만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매일 어떤 목표를 세우고, 하나씩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은데, 그게 잘 될지는 모르겠어, 같은 생각을 더운 햇볕 아래 빠른 걸음으로 걸어오면서 조금 생각했습니다. 더운 날씨보다 시간이 지나가는 것이 더 아쉽기도 했고요. 그리고 낮은 벌써 많이 짧아져서 오늘 아침만 해도 5시 15분 정도 되었을 때의 바깥이 아침이 아니라 아직은 밤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벌써 그만큼 지나왔구나, 하는 것을 생각하다가도 바깥의 더운 날씨를 생각하면 시간은 많이 지나지 않은 것 같은 기분. 어느 날 그러다 몇 장의 일력이 그래도 넘어갈 것만 같은 그런 기분이 조금 지나갑니다. 


 오늘도 더운 하루가 아직 많이 남아있습니다.

 어제와 다르게 비슷한 시간이지만 바깥이 아직은 오후 같아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저녁 맛있게 드시고 시원하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조금 전에 찍은 사진, 아마 오늘 오후 5시 전후일거예요. 정말 더웠습니다. 햇볕이 너무너무 뜨거웠어요. 그런데 하늘은 구름이 적고 파란색이었습니다. 하늘만 보면 오늘은 아주 더운 날 맞네요. 여름엔 이런 날이 덥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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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랑 2021-08-09 18:57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하늘이 청명하네요. 이런 하늘 완전 좋아해요. 요즘은 긴급문자가 스팸같아서 잘 안보게 되더라구요 ㅜㅜ 코로나로 좋아진건 책읽을 시간이 많아졌다는거 하나 좋네요 🙄

서니데이 2021-08-09 20:09   좋아요 5 | URL
새파랑님, 오후에 잠깐 나갔다 돌아오는데, 하늘이 파란 색이어서 사진을 찍어왔어요.
여름엔 이렇게 하늘이 파란 날이 많이 더운데, 오늘도 햇볕이 뜨거운 오후였어요.
요즘에 긴급문자 하루에도 여러번 옵니다. 반갑지는 않지만, 그래도 중요한 내용 담고 오는 것도 있을 것 같아서, 하루에 한 번은 보려고요. 코로나19 시작한 이후로는 실내 시간이 길어지는데, 생각보다 책읽은 시간은 적어서 아쉽네요.
오늘도 더운 하루입니다. 시원하고 좋은 저녁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2021-08-09 19:3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08-09 20: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mini74 2021-08-09 20:28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진짜 하늘 사진 좋아요 *^^* 양산이나 모자없이 외출하기엔 진짜 햇볕이 강한거 같아요. 오늘 하루도 마무리 잘 하시고 즐거운 저녁 보내세요 서니데이님*^^*

서니데이 2021-08-09 20:33   좋아요 4 | URL
mini74님, 오늘 오후 햇볕이 너무 뜨거웠어요. 습도가 적어서 이렇게 햇볕 뜨거운 날인줄 모르고 나갔는데, 양산 들고 다녀야 할 것 같아요. 지나가는 사람들도 모자 아니면 양산 쓰고 있었어요. 오늘도 더운 하루입니다. 시원하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붕붕툐툐 2021-08-09 23:36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오늘 진짜 하늘 예뻐서 기분이 너무 좋았는데, 사진으로 잘 남기셨네용! 저 오늘 치과 다녀왔어요!ㅎㅎㅎㅎㅎ

서니데이 2021-08-09 23:41   좋아요 4 | URL
오늘 치과 잘 다녀오셨나요. 오후에 날씨는 더웠지만 어제 비가 와서 그런지 하늘이 파란색이었어요. 더운 날씨 조심하시고 좋은밤되세요. 감사합니다.^^

scott 2021-08-10 01:20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오! 정령 저 하늘이 8월의 하늘!
이제 곧 잠자리가 날아 다니겠죠
올해는 모기 없어 좋았고

이렇게 청명한 하늘을 보는 8월을 향해 가네요
서니데이님 굿!밤!

서니데이 2021-08-10 01:22   좋아요 5 | URL
사진만 보면 9월 하늘 같은데 여름의 이런 하늘인 날은 많이 더운 날이예요. 올해 여름도 많이 지나왔네요. 날이 더운데 모기는 자주 보여요.
scott님도 좋은밤되세요. 감사합니다.^^

그레이스 2021-08-10 06:31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가끔 하늘을 올려다보면 기분이 좋아요^^
대기권 넘어 우주로 빨려들어갈 것 같은...!
좋은 하루 되세요~♡

서니데이 2021-08-10 20:14   좋아요 1 | URL
어제는 갑자기 하늘이 파랗고 예뻐서 좋더라구요.
우주에서 보는 지구도 예쁘겠지요.
그레이스님, 오늘도 더운 하루입니다.
시원하고 좋은 저녁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8월 8일 일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4시 47분입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오후에 갑자기 비가 왔습니다. 소나기였어요. 하지만 비가 올 때는 앞으로 갑자기 더 많이 올 것만 같은 두꺼운 회색구름이 있었습니다. 비가 많이 와서 창문을 닫고 있어요. 비가 안으로 들어오면서 습도가 갑자기 많이 올라가는 것 같아서, 닫으면 더울 것 같은데, 습도 때문에 문을 닫았습니다. 그리고 창문을 거의 다 닫을 때, 비가 약해졌지만, 습도는 조금 전보다 더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하늘은 회색 구름이 있지만, 비는 그쳤습니다. 그 때 비가 그칠 것 같았는데, 매미가 울었거든요. 태풍이 가까이 오고 있어요. 오늘밤 아니면 내일 온다고 하는데, 자세한 내용은 조금 더 찾아봐야겠지만, 우리나라 동해안쪽으로 가까워질 것 같습니다. 


 오늘은 날씨가 더운 날에 잠깐 비가 와서, 비올때 시원했었어요. 하지만 금방 기온이 올라가고 더워집니다. 벌써 주차장 바닥이 마르는 것이 보이기 시작하는데, 우리집에서 보이는 옆 아파트는 조금 더 많이 말랐어요. 햇볕이 조금 더 잘 드는 모양이예요. 그리고 더워지는 것 같아서, 조금 전에 에어컨 냉방을 시작했는데, 10여분 사이에 햇볕이 환해지면서 매미 소리도 더 크게 들립니다.

 

 조금 전에 뉴스 잠깐 보고 왔는데, 그 사이 엄마가 드라마채널로 돌리셔서 조금 아쉽네요. 도쿄올림픽은 오늘 저녁에 폐막식을 합니다. 많은분들이 관심을 가졌던 여자 배구는 오늘 오전에 경기가 있었는데, 상대팀 세르비아에 져서 동메달 획득에 실패했지만, 선수들이 끝까지 좋은 경기를 보여준 것 같습니다. 오늘 오전 있었던 남자 마라톤은 우리 나라에서는 귀화선수인 오주한 선수가 레이스 중도에 부상을 이유로 기권하고, 심종섭 선수는 49위로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올림픽과는 상관없지만, 최근 다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문제가 되는 것 같아요. 강원 고성의 농장에서 3개월만에 재발했다는 뉴스는 검색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초동방역에 만전을 지시하는 국무총리에 대한 뉴스도 있었습니다. 얼마전에 다른 나라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 관련 뉴스가 있었다고 들었던 것 같습니다. 


 오늘은 8일인데, 갑자기 8일이 된 건 아니지만, 갑자기 8일이네, 하는 생각이 들면, 1일에서 갑자기 8일이 된 것만 같습니다. 너무 더워서일지도 모르고, 여러가지 이유겠지만, 매일 하루하루 잘 지내고, 좋은 일들 늘 생각하고 그렇게 소중한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매일 코로나19로 인해서 제한되는 것들이 많은 요즘입니다. 확진자 숫자가 늘어나면서 사회적거리두기 4단계를 계속 하고 있어요. 서울과 수도권은 7월부터 4단계를 계속하고 있는데, 다른 지역은 그렇지는 않았습니다만, 확진자 숫자가 늘어나면서 오늘 속보로 나온 뉴스 보니까 부산도 10일부터 3단계에서 4단계로 상향되는 것 같습니다. 


 델타 변이로 인해서 요즘 확진자 숫자가 계속 많은 편인데, 내일부터 19세에서 49세의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이 시작됩니다. 생년월일을 끝자리로 10부제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저녁부터 시작해서 다음날까지 예약가능시간입니다. 맞는 날짜 잘 챙기셔서 예약시기 잊지 않으시면 좋겠습니다.


 더운 여름입니다. 시원하고 맛있는 수박과 참외와, 그리고 여러가지 아이스바가 좋은 여름이지만, 더운 날씨에 식중독과 에어컨 냉방병도 조심하세요.

 즐거운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기분 좋은 오후 되세요.

 감사합니다.^^




 이틀전인 지난 금요일 6일에 찍은 사진입니다. 한여름의 끝부분이 되면 이런 꽃들의 시기가 됩니다. 천사의 나팔 인 것 같은데, 이 꽃과 비슷하지만 방향이 반대인 것도 있었던 것 같아요. 그  꽃도 아마 비슷한 시기에 피는 것 같은데, 찾아봐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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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 2021-08-08 17:23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이제 드디어 더위도 한 풀 꺾이나봐요. 다음주는 31도에서 30도 사이라고 뜨더라구요.
지금 운동가려고 했는데 비가 올것같아 고민입니다🤔 오늘 하루도 마무리 잘 하시고 내일부터 다시 파이팅해요~♡
🌸🌸(⸝⸝⍢⸝⸝)ෆ🌸🌸

서니데이 2021-08-09 00:46   좋아요 4 | URL
미미님, 오늘 비가 와서 오후가 조금 시원했었어요. 7월 마지막주가 많이 더웠고, 지난주는 그보다는 조금 나았어요. 하지만 정말 더웠습니다.
오늘은 오후보다 저녁이 조금 더웠습니다만, 내일은 어떨지 모르겠어요.
태풍이 오고 있다고 하니, 조금 덜 더울지도요.
주말 잘 보내셨나요. 시원하고 좋은 밤 되세요.^^

새파랑 2021-08-08 19:45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방금 운전하다 소나기(엄청난 폭우)를 만나서 완전 놀랬네요 ㅡㅡ 무섭게 오던데 ㅋ 일요일 하루 마무리 잘하세요 ^^

서니데이 2021-08-09 00:48   좋아요 4 | URL
새파랑님, 주말 잘 보내셨나요. 오늘 저녁에도 비가 왔나봅니다.
오후에 비가 올 때, 소나기가 아니라 비가 많이 올 것 같았어요. 그런데 생각보다 금방 지나가고, 오후는 더웠습니다.
태풍이 오고 있어서 다음주는 어떨지 모르겠어요.
시원하고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붕붕툐툐 2021-08-08 19:56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이번 올림픽은 왠지 엄청 빨리 끝난 거 같아요~ 소나기 와서 잠깐 시원했었어요~~ 서니데이님, 저 담주지나면 개학해요~ 시간 너무 빨라요...ㅠㅠㅠㅠㅠ 담주엔 진짜 열심히 놀겠어요!!😉 서니데이님, 일욜 마무리 잘 하세용!!^^

서니데이 2021-08-09 00:50   좋아요 4 | URL
붕붕툐툐님, 주말 잘 보내셨나요. 이번 올림픽 7월 23일 개막식을 하고 8월 8일 폐막식을 하는 사이 17일 일정이었다고 하는데, 어쩐지 빨리 끝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오후엔 비가 와서 조금 덜 더웠는데, 비가 많이 오지는 않았어요.
다음주면 벌써 개학이라고요. 요즘엔 학교의 여름방학이 생각보다 일찍 끝나네요.
다음주에는 더 좋은 시간 되시면 좋겠어요.
시원하고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2021-08-08 21: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08-09 00:52   URL
비밀 댓글입니다.

mini74 2021-08-08 22:52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드라마 보시는 엄마는 못 이기지요. 주변에서 저 꽃을 본 적이 있는데 이름이 낭만적이네요. 천사의 나팔. 서니데이님도 음식조심하시고 일요일 행복하게 마무리하세요.

서니데이 2021-08-09 00:55   좋아요 3 | URL
mini74님, 주말 잘 보내셨나요. 요즘엔 올림픽 기간이라서 뉴스를 평소와 다른 시간에 할 때가 있어서 오후 뉴스 조금 보고 싶었는데, 엄마가 드라마 최종회라고 하셔서 양보했어요. 네, 못이깁니다.^^;
저꽃과 방향이 반대인 꽃이 천사의 나팔이고요, 쟤는 이름이 조금...^^; 비슷한데, 방향에 따라서 이름이 다른 꽃들이라는 것이 재미있습니다.
요즘에 식중독 사고가 계속 뉴스 나오고 있어요. 날씨가 더운데 먹는 것도 조심해야 할 시기인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시원하고 좋은 밤 되세요.^^

파이버 2021-08-08 22:55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오랜만에 비가 와서 완전 좋았어요 ㅎㅎㅎ 찾아보니 천사의 나팔 꽃 트럼펫같은 친구네요~ 싱그러운 사진 감사합니당

서니데이 2021-08-09 00:56   좋아요 3 | URL
파이버님 주말 잘 보내셨나요. 오후에 비가 갑자기 와서 조금 덜 더웠던 오후였어요.
네, 천사의 나팔과 비슷한 친구입니다. 꽃이 피면 예쁜 편인데, 두 가지가 서로 방향에 따라서 다른 이름이 있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시원하고 좋은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