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0일 화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6시 55분, 바깥 기온은 28도 입니다. 더운 하루 시원하게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도 더운 날인데, 기온은 그렇게 높지 않은 것처럼 나오고 있어요. 햇볕이 뜨겁지만 습도는 많이 높지 않은 것 같기도 하고요. 28도지만 체감기온은 30도라고 하는데, 우리집 실내기온은 현재 30도 입니다. 에어컨 없으면 그보다 조금 더 높을 것 같기도 합니다.
그래도 어제보다 조금 덜 더운 날씨 같긴 해요. 오후에 잠깐이지만, 아주 시원한 바람이 한 번 불었습니다. 하지만 길지 않았어요. 금방 더운 공기가 안으로 들어와서 창문을 닫으니 덜 더웠습니다. 습도가 높지 않다는 건 이정도의 차이구나, 어제와 오늘은 습도가 조금 적은 편이었는데, 그게 며칠 전의 태풍과 비 때문은 아닌지 모르겠어요.
지난 일요일과 월요일 사이, 우리 나라 가까이 지나갔던 제 9호 태풍 루핏이 있었습니다. 태풍 때문에 동해안과 강원도 지역에는 비가 많이 왔을 것 같은데, 비로 인한 피해는 없었을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사는 곳에는 일요일 오후에 갑자기 비가 왔었는데, 소나기 보다는 국지성 폭우 같은 느낌으로 잠깐 비가 왔습니다. 그리고 몇 시간 지나면서 바닥이 마르는 것이 보일 정도로 빨리 지나갔고 다시 비가 오지는 않았어요. 일요일에는 습도가 높았지만, 월요일부터는 또 다른 여름이었습니다. 눅눅함은 덜하지만 햇볕이 아주 뜨거운 날씨가 이틀째 계속입니다.
오후에 잠깐 엄마가 집에서 가까운 가게에 식빵 등 사러 나갔다 오셨는데, 너무 덥다고 하시네요. 하지만 실내에 있으면 습도가 적다는 느낌이 들어서 같은 온도로 표시되어도 그냥 견딜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하지만 그렇게 낮은 온도는 아니고, 실내 기온도 29도에서 30도 사이 정도이고, 지난 밤에는 28도 정도였는데, 그 정도면 덥긴 하지만 그래도 열대야 느낌에서 조금 기온이 내려온 것 같았습니다. 밤이 되면 29도와 30도의 차이, 29도와 28도의 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 오늘 아침에는 진짜인지 잘 모르지만, 기온이 더 낮아져서 25도인가 26도 정도로 휴대전화에서 나왔습니다만, 아침에 그렇게 시원하진 않았어요.
지난 토요일이 입추였습니다. 우리 나라 여름은 늘 다르지만, 올해는 어떨지 모르겠어요. 8월 후반이 될 때까지 매일 더운 해도 있었지만, 작년에는 비가 많이 와서 더운 날이 조금 적은 편이었습니다. 올해는 어떨까요. 8월 15일 지나면 조금 덜 덥다는 이야기도 하지만, 그것도 매년 다르긴 합니다. 올해는 7월에 많이 더워서인지, 8월 첫 주도 많이 더웠는데, 생각보다 잘 지나가는 것 같아요. 바깥에 나가면 잠깐만 있어도 땀이 많이 나고, 아주 더워서 낮에 너무 더울 때보다는 저녁이 되어서 잠깐씩 외출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해가 지고도 지면에서 열기가 올라오는 느낌이 있지만, 그래도 어제처럼 햇볕이 뜨거운 느낌은 조금 적거든요.^^
어제부터 19세~49세 사이의 백신예약이 시작되었습니다. 저녁 8시부터 시작한다고 해요. 어제 시작하고 8시 15분 정도 되었을 때, 예약 관련된 내용이 뉴스에 잠깐 나왔습니다. 인증서도 다양한 편이고, 지난번보다는 조금 낫다고 하는데, 실제로 해보면 어떨지 모르겠어요. 오늘은 끝자리 0으로 시작합니다.
코로나19 확진자는 계속 감소하지 않고 있어요. 오늘도 숫자가 적지 않을 것 같습니다. 뉴스를 보지 않으면 조금 스트레스가 적을 것 같은데, 안 보면 중요한 내용 놓치고 살 것 같아서, 매일 검색하거나 저녁뉴스를 봅니다. 조금 전에 7시가 되었으니, 아마 저녁뉴스 하고 있겠네요.
오늘도 더운 하루입니다.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시원하고 좋은 저녁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지난 일요일, 8월 8일에 찍은 사진. 요즘 아이스바가 새로운 것이 없는 것 같아서, 이번엔 편의점에서 과자를 사왔습니다. 허니뻥이요? 맞는 것 같은데, 앞에 포장지에 금성, 그러니까 이전의 LG전자 로고가 있는 디자인이었어요. 편의점에 가면 새로운 과자 사보는데, 포장지가 새로워서 샀던 것 같고요, 맛은 그냥 괜찮았습니다.